2022 엄마의 하루 - 오늘도 수고했어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해를 마무리하면서 맘에 드는 다이어리를 찾아서 다가올 새해에는 어떤 계획을 세울지 정리해봅니다.

초등아이들과 엄마들의 멘토이자 작가님이신 이은경 선생님이 엄마를 위한 다이어리를 만들었습니다. 인디언 핑크색을 좋아하는데 다이어리의 표지색깔이 화사해서 너무 맘에 들어요.

[ 2022 엄마의 하루 ] 다이어리 표지에 새겨진 '오늘도 수고했어'라는 말이 저에게는 너무 다정하게 들려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나 자신을 돌보는데도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로 이번 다이어리를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다이어리의 구성은 다양하게 목표를 설정하거나 체크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내년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계획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또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다이어리와 다른 점은 엄마의 일정과 아이의 일정을 한 번에 표시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동안 제 일정과 아이일정을 섞어서 적다보니 우선순위를 찾지 못해서 뒤죽박죽되고 제 일정은 점점 미뤄지곤 해서 올해는 정신없이 일정들을 소화했던 것은 아닐까 반성하게 됩니다.


이어리 구성

아이들이 문구점이나 팬시용품점에 가면 스티커에 미련을 못버리고 한두개씩은 사가지고 나옵니다.

다이어리만 심플하게 있는줄 알고 기대는 1도 안했는데 스티커가 두장이나 들어있어요. 왜 스티커를 좋아하는지 뒷부분에 비밀처럼 숨겨져 있던 스티커를 발견하는 순간 아이들이 스티커를 왜 좋아하는지 기분을 알 것 같았습니다. 매일 매일 쓰는 즐거움을 주는 소소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가족 기념일과 연중 행사 스티커라서 일정표에 하나씩 붙이면 눈에 띄고 기억하기 좋게 라벤다 톤의 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한 다양한 색상의 젤펜도 준비해 두었더니 없던 계획도 자꾸만 적고 싶네요.


를 위한 공간으로 채워보기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것 같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것은 아니었나 싶어요.

[2022 엄마의 하루 ] 다이어리를 쓰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나의 소중한 기억과 일정들을 기록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 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여유있고 계획적인 일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내년에 하고 싶은 다양한 소망들을 적으면서 다짐을 해봅니다. 조금이라도 노력해본다면 안하는것보다 달라질수 있으리라 믿고 싶어요.


 읽어야 할 책

2021년은 아이와 독서를 많이 하자고 다짐했는데 생각처럼 독서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운 한해였습니다.

다 같이 앉아서 독서하자고 해도 한명이 꼭 딴지 걸면서 분위기가 전환이 되곤 했거든요. 앞으로 읽어보고 싶은 책 list로 적어 두었습니다. 엄마가 읽어보고 싶은 책과 아이들도 읽어보고 싶은 책을 적어보면서 서로 어느정도 목표달성 했는지 체크해본다면 혼자서 게으름 피우지 못할것 같아요.


스케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일정표라 자주 이용하는 스케줄표 입니다.

심플하게 보이지만 공휴일과 음력까지 표시되어 있어요. 내년 1월과 2월에 걸쳐 설연휴가 있어요.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눈이 가는 명절 연휴 일정입니다. 아이들 방학이 끝나고 개학식과 종업식 또는 졸업식이 있는 시즌이라서 분주한 두달이 될 것 같아요.


일 일정체크

나의 하루 일정을 표시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해야할 일 , 그리고 운동, 독서, 습관, 감사, 칭찬이 있습니다. 아이와 같이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는 처음이라서 어떤 것을 적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냥 아이에게 필요한 일정을 적어보라고 요구해야겠어요. 메모하는 습관을 도와주는 것은 좋은 점이 될 것 같아서 한번씩 기록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앞으로 일주일 뒤에 생길 일정이지만 연말이 곧 온다는것이 실감이 안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을듯 해서 집에서 연말 가족 파티 하는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달동안의 스케줄표를 작성하고 나면 중간 중간에 육아를 위한 이은경 선생님의 따뜻한 꿀팁이 적혀있어요.

글쓰기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엄마의 바램처럼 잘 따라와 주지 않는다면 자전거를 처음 탈때의 마음을 기억해보길 얘기해줍니다. 자전거도 처음부터 폐달을 밟고 앞으로 나갈 수 없었듯이, 글쓰기도 처음부터 잘하지 못합니다. 첫줄 쓰는 것 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앞으로 더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부모의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힘들어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살짝 마음을 바꾸어 보라고 조언해줍니다. 아직 부모를 세상의 전부로 여기는 점을 조금 더 즐겼으면 하고 말해줍니다.


늘 저녁 메뉴 고르기 힘들다면 저녁 메뉴 LIST를 보고 랜덤으로 하나 골라 볼 수 있어서 재미있네요.

매번 고민하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반찬거리로 연관지어 선택할 수 있어요. 엄마가 쓸 수 있는 쿠폰도 들어 있어서 아이들과 게임하면서 쿠폰하나씩 사용해본다면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할일을 적는 재미, 쿠폰을 사용하는 재미 그리고 내가 목표 했던 계획을 실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2022 엄마의 하루] 다이어리로 내년은 나를 아끼고 조금 더 기록해보는 일상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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