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 아이의 어렵고 중요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방법 Collect 12
베르나데트 르모완느.디안느 드 보드망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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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교 입학한 후 아이들은 다양한 질문을 하고 궁금해합니다.

아이의 어렵고 중요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책입니다.

아이가 미취학때와는 달리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아이들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나이에 접어들게 됩니다. 8세에서 13세 사이의 아이들은 새로운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좀 더 차분한 '잠복기'에 드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문제는 더욱 어렵고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아이에게 알려주거나 위험한 행동은 못하게 할 수 있지만 초등학교 생활부터는 조금 다르게 적용이 됩니다. 학교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 사이에 놓인 기간 동안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고민에 대한 지혜로운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나도 집안일을 해야 해요?

아이가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서 바깥 활동을 하기 전까지 가족이라는 제한된 집단 안에서 구성원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부모가 가정생활의 전반적인 흐름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집안일을 잘 시키지 않는 편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중요하게 여기고 물려주고 싶은 가치들에 대해 아이가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학교생활과 학원으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맡기는 것이 처음에는 불편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가족중에 생일을 맞은 구성원이 있다면 부모만 일방적인 선물이나 축하를 하기 보다 형제 자매에게도 가족의 생일선물을 직접 만들거나 작은 편지라도 쓸 수 있게 하는것이 사소해보이지만 큰 노력인것 같습니다.


마트폰 보면 왜 안 돼요?

스마트폰과 아이 중간에서 씨름하는 일은 이제 어느집이나 문제점이라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필요할 때 잠깐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을 아이들은 자신의 여가 시간 모두를 할애해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합니다. 이런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와 학습 능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시대에 스마트폰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아이와의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네 가지 하지 않기' 규칙을 말해줍니다.

1. 아침에 스마트기기 하지 않기

2. 식사 중에 하지 않기

3. 자기 전에 하지 않기

4. 방에서 하지 않기

너무 과도한 통제는 아이들에게 반항심을 불러 올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과 규칙을 지키는 것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인강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영상에 따라서 흔히 많이 보는 영상경로로 들어가게 되면 연관 검색어로 다양한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일부 허용하는 앱이 아니고서는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어른들도 스마트폰을 한번 터치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다른 경로로 빠지게 되는 경험을 매번 하는데 아이들은 더욱 더 다양한 영상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폭력적인 영상이나 음란물을 경험하게 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아이와의 대화법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중독현상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제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규치을 만들어서 스스로 통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를 왜 꼭 해야 하나요?

학생이 공부를 하는 것이 부모가 되어서는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우리도 그 당시 공부만 해야하는 그 시절이 너무나 싫고 빨리 벗어나고픈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학창시절 공부했던 그 때가 너무나 편했고 공부잘하는 능력을 잘 갖췄다면 더욱 편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가끔 생각해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마음을 공감해주고 이해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부족하면 학원도 보내주고 먹고싶어하면 맛있는걸 사주고 필요하면 갖고 싶어하는 용품들도 사주는데 왜 공부는 안하냐고 부모입장에서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저 마다의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유독 거부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먼저 학교생활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지 1차적인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공부를 통해서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발견함으로써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에서 특별히 친한 친구가 없어요

아이가 교우애와 우정을 배우고 구별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집단에 속하는 아이들이 동일한 활동을 하지만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관계는 다소 표면적입니다. 그리고 좀 더 깊은 우정은 더욱 민감한 문제입니다. 잘못되기라도 하면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말할 때, 어떤 친구와 놀고 관계를 유지하는지 세심하게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것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혼자만 마음이 좋다고 친구관계가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받아들이면서 지내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한 친구에게 과도한 애착을 보인다면 지배와 괴롭힘의 문제는 없는지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소심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가 여러 친구들과 두루 두루 친하게 지낸다면 , 아이에게 단짝 친구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른 입장에서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감정들이 아이들에게는 힘이 들고 피하고 싶은 문제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이라도 나름의 문제에 대해 본질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좋게 생각하고 문제를 진지 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질문을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로 풀어보는것도 필요합니다. 반대로 힘들고 어려운것을 피하려고 하는 아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힘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실패를 피하기 위해 아무것도 시도 하지 않는 아이보다 ,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것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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