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버스 - 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2
이석희 지음, 홍수진 그림, 구학서 감수 / 니케주니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중에서 세계사를 알려주는 [세계사 버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책을 쓴 이석희 선생님은 단국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사회선생님으로 근무하시다가 지금은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공부하는 체험선생님으로 활동중이십니다. 세계사와 사회와 관련된 책을 쓰시면서 아이들에게 좀더 이해하기 쉽게 역사를 배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세계사 버스] 를 통해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시대까지 세계사의 중대한 사건들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각 시대별 사건을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설정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을 재미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계사의 굵은 단락으로 총 4개의 단락을 분류해놓았습니다.

고전문명의 시대.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유럽의 발전과 근대시대. 두번의 세계 대전과 현대 시대로 분류해서 4개의 커다란 시대로 큰 흐름을 잡고 책을 시작하면 됩니다.


생 인류의 탄생

버스를 타고 처음 도착하는 곳은 인류의 조상이 있는 곳입니다. 책의 시작부분을 정거장으로 설명해주면서 아이들이 인류의 조상을 처음 만난다는 설정으로 세계사 시작의 알려줍니다.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서 인류의 조상의 생김새도 볼수 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책을 볼수 있습니다. 세계사는 초등때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울수 있지만 각 시대별 중요한 사건만 접근하면서 특징을 미리 알고 시작해보는것이 재미있게 세계사를 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숭이에 가까운 인류의 조상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이름은 '남쪽의 원숭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화석이 아프리카 남쪽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번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기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인류의 탄생부분에서 좀더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면 이해가 되는 부분을 부연설명해줍니다. 오히려 본문보다 더욱 흥미롭고 새롭게 알게 되는 배경지식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책을 재미있게 볼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은 문자 기록이 없는 이전 시대를 선사시대라고 말하고 인간의 모습이나 일어난 일들을 문자기록으로 남아있는 시기는 역사시대라고 말합니다. 선사시대도 역사라고 말한다면 정확하게 그 의미를 짚어보고 넘어가게 되면 두 시대가 의미하는 뜻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헷갈리는 기원전과 기원후의 정확한 의미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세계사초보인 어른이 보아도 이해가 쏙쏙 잘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역사적 배경이 되는 시건이나 말들은 이유가 분명 있으므로 그렇게 표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해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교의 시작과 전파

버스를 타고 불교가 시작되는 현장에 도착하는 그림을 설명해줍니다. 세계 3대 종교는 불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로 꼽히며 오늘날까지 영향력있는 종교입니다. 그림에 나오는 불교를 처음 탄생시킨 고타마 싯다르타 를 설명해줍니다. 인도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죽는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고행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7년후에 깨달음을 얻게 되고 자신을 '꺠달음을 얻은 사람' 이라는 뜻의 '붓다' 라고 했고 사람들은 '석가모니'라고 불렀습니다. 석가모니는 인도에서 욕심을 버리면 누구나 자신처럼 붓다가 될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불교가 처음 생겨난 곳은 인도이지만 오늘날 인도는 힌두교 국가입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발전하지 못한 큰 이유를 인도의 신분제도를 통해서 설명해줍니다. 예전에 학창시절 이렇게 세계사를 이해하기 쉽게 공부했다면 정말 잘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한번더 기억해보게 되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시대별 모든 사건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어요.


워드와 사진으로 정리

고전 문명의 시대를 정리하면서 각 시대별 중요한 사건을 사진과 함께 부연설명해줍니다. 고전문명에서는 '중국 은나라의 존재를 알린 갑골문자'를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짐승의 뼈에서 발견된 갑골문자는 은나라 사람들이 궁금한 것을 뼈에 글자를 새긴뒤에 점을 쳤다고 합니다. '로마의 콜로세움' 을 통해서 고대로마의 화려한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작은 도시 국가였지만 정복 전쟁을 벌이고 영토와 국력을 키우면서 로마인의 생활도 화려해졌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던 사건과 시대별 특징을 다시 한번 마무리하면서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계사 책을 한권으로 끝낼수는 없기 때문에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사 버스]를 통해 각 시대별 중요한 사건과 특징을 알기 쉽게 구분해 놓아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한권을 끝낼수 있습니다. 각 시대마다 만화 그림을 넣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의 핵심을 그림으로 표시해두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역사의 기본이 되는 한국사와 세계사는 뗄수 없는 관계이므로 [세계사 버스]를 보고 나서 [한국사 버스]도 같이 탑승해보려고 합니다. 중학교에 가게 되면 연도와 사건을 시험을 위해 외워야 하지만 초등학생때는 부담없이 사건을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