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쫌 아는 10대 - 땀이 땅을 이기는 법 사회 쫌 아는 십대 13
오승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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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쫌 아는 십 대 13번째 시리즈 [부동산 쫌 아는 10대] 입니다.

십 대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는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알려줍니다. 이번에 청소년이 다룰 주제는 부동산입니다. 땅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다루어 보고 자신의 기준을 가질수 있도록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이 전부다

영화 기생충을 설명하면서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인물과 함께 공간이 주는 배경으로 상황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의 기본은 자리 즉 땅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추상적인 공간에도 경험과 의미가 더해지면 의미있는 장소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집은 두가지 의미를 지니게 된다고 말합니다. 거주와 생활의 공간인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부의 원천입니다.


한민국 부동산

우리는 왜 아파트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정확하게 물어보자면 아파트를 선호하는게 아니라 아파트 단지를 선호한다고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제공하는 특별한 환경에는 주거의 질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선호의 기준은 초품아와 역세권입니다. 어떠한 매력을 가지고 단지를 품고있는지에 따라서 살기좋은 아파트로 분류가 되고 오래 살집보다는 잘 팔집으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의 탄생

강남은 왜 대한민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이 되었는지 강남의 역사를 말해줍니다.

부동산에서 가장 높은 땅값을 자랑하는 강남이 처음부터 개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 초까지도 허허벌판에 불과한 강남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로 '영동'이라고 불리었습니다. 박정희 정권에서 경부고속도로가 뚫리며 제3한강교가 건설되고 영동지구 구획정리 사업이 시작되면서 강남의 본격적인 계획도시가 시작됩니다.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교육과 교통 그리고 모든 경제개발의 중심이 강남에 몰리게 되면서 강남 집값은 다른 지역보다 비싸게 됩니다.


보다 땅을 대접하는 사회

부동산 관련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뉴스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거리이기도 합니다. 매년 올라가는 집값으로 인해서 월급을 받으며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갖거나 땅을 갖는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영끌로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해도 평생을 담보대출만 갚다가 생을 마감하게 될수도 있다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은 현재세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얻은 이익은 미래의 구매자로부터 가져온 이득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구매자에게는 다시 빚이 됩니다. 지금 현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계층갈등, 낮은 출산율, 청년좌절, 최저임금 갈등등이 높은 부동산 가격과 직간접으로 연결되어있다고 말합니다.


즘 아이들에게 희망직업을 물어보면 건물주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명의의 건물 하나만 있으면 노후에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굴릴수 있어서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노력없이 운과 특권만 가지고 얻는 불로 소득만 추구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된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어둡기만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해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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