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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토닥토닥 (스페셜 에디션) -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위한 힐링 ㅣ 10대들의 토닥토닥
이지영 글.그림 / 문예춘추사 / 2021년 8월
평점 :

10대들의 마음힐링을 위한 따뜻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 [10대들의 토닥토닥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작가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와 함께한 글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줍니다.
책을 만든 이지영 작가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포근하고 이뻐서 한장 한장 간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10대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마냥 아이들 같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중간의 입장에 서서 고민과 걱정이 많은 나이입니다.
그냥 흘러버리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넘겨버리는 그들의 걱정과 고민을 위로해주어서 많은 공감이 될것 같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흐믓해지고 감성 촉촉해지는 내용들이 있어서 꼭 10대가 아니어도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12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하는 응원의 메세지를 통해서 그림과 글이 구성되어있어요.
아이의 자존감부터 꿈과 공부... 행복과 사랑 가족등 모든 문구들이 엽서나 그림으로 되어있어도 선물하기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러스트와 문구들이 너무 많아서 원픽을 고를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평소에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이 다 들어있어서 책 한권으로 생일이나 축하할일이 있으면 책의 구절을 인용해서 편지를 써본다면 더욱 감동 받을것 같아요.

자존감
부모님이 아이에게 응원하는 말들은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지나고 나면 엄마 아빠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응원을 해주는 말도 부담으로 느끼거나 성적을 못받으면 어쩌지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어요. 어떤말을 해주면 아이도 힘이 되고 엄마 아빠도 형식적인 말이 되지 않을까요. 받아들이는 아이에 따라서 다를수 있어서 정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다른사람을 경쟁자로 삼기 보다 어제 보다 나은 나를 기대한다면 마음의 힘은 다르게 느껴질듯 합니다.
'나의 경쟁자는 언제나 다른 누군가였어.
그러나 그것은 나를 금방 지치게 할 뿐.
이제 나는 어제의 나와 달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그리고 조금 더 멋진 내가 되기를 기대하며.'

꿈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미래에는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된다면 멋질것 같습니다.
지금의 10대들이 나중에는 어떻게 바뀌고 변화할지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꿈은 미래의 브랜드가 될수 있는 가능성입니다.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된다면 아이의 이름이 브랜드가 된다면 정말 멋질것 같아요.
어른 입장에서는 잘 되라고 하는 걱정의 말들이 노력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기운이 빠지거나 상처가 될수도 있어요.
나도 10대를 거쳐왔지만 그때 받지 못했던 따뜻한 위로의 말과 행복감을 책을 통해서 충분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주지 못한 말이 있다면 [10대들의 토닥토닥] 책 한권 건네면서 사랑을 표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