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과서 논술 - 생각하고 표현하는
황은희 지음, 김은주 그림 / 리프레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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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고 표현하는 초등 교과서 논술 ] 은 초등선생님과 함께 하는 교과서 읽는 논술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과학, 사회, 도덕, 미술, 음악등 다양한 교과서에서 배우는 생각 씨앗들을 주제별로 정리해놓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핵심 개념을 역사, 철학, 인문학적 사고로 확장하는 생각쓰기 연습을 하는 책입니다. 27가지 항목이 각 과목별로 주제를 가지고 분류되어있어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생각쓰기 교재로 활용해도 도움이 많이 되는 교재라고 생각됩니다.


생각의 그릇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과목이 많고 해야할 숙제들이 많다보니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그래서 책의 저자인 황은희 작가님은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찾아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다른사람에게 가지는 관심보다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초등시기에게는 자신의 꿈을 찾고 다른사람과 다른 나만의 장점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생각쓰기를 시작해봅니다.


초등 (국어/미술)나는 무슨 색깔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나를 표현하는 색깔을 찾아보는 첫번째 생각쓰기 단계입니다.

세상에는 직업도 많고 그 직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색깔도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도 다양한 색깔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같은 색깔도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을 가지는 색도 있어요.

직업의 색깔을 알아보자면 병원은 위생을 위해서 하얀가운을 입어요. 또 공정한 재판을 하는 법관은 검은색 옷을 입어요.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색을 표현할수 있을까 하고 질문을 합니다.


교과서로 철학하기

색깔을 가지고 오랫동안 변화되어온 인종차별의 예를 들어줍니다.

우리가 예전에 크레파스에 살색이라는 색깔이 있었어요. 지금은 명칭이 살구색으로 바뀌었지만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종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없이 평등권을 침해한것'이라고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살색은 살구색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어느순간 살색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피부색과 같은 색을 살색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면 조금씩 의식하면서 변화를 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크레파스 색깔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뀌었다는 내용으로 우리의 작은 변화를 통해서 더 큰 변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생각쓰기

책을 보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뒷장에는 다른 초등 학생이 활동한 예시글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쓴다는걸 알려줍니다. 아이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과 고민이 필요한가 봅니다. 자신의 내면에 다양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색으로 완성을 했어요.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한가지 색으로 표현할줄 알았는데 5가지 색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것을 보니 다양한 마음이 존재한다고 설명해줍니다. 열정과 승부욕을 상징하는 다홍빛 그리고 흰색은 모르는것이 나오면 머릿속이 백지처럼 하얗게 되는것 같다고 흰색을 표현했어요.


각쓰기를 하게 되면서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된것 같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 되는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철학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단순히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글쓰기가 아닌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하고 정리를 해야 쓸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교재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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