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각 연구소 - 마음이 100cm 커지는
마음꽃을 피우는 사람들 지음, 최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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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고민을 따뜻한 글과 만화로 상담해줍니다.


[어린이 생각 연구소]는 다양한 고민을 소재로 하여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떻게 접근하면 되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고민이 없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다같은 고민이 아닌 각자 다른 문제로 걱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 월간 잡기 <마음꽃>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친구관계, 편견, 외모,습관등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공감하고 고민하고 궁금해 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너무 사소한 고민이라서 부모님께 말하면 잔소리가 될까봐 말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와 예로 들어 설명을 해주니 어른이 보아도 귀에 쏙쏙들어오는 따뜻한 조언들이 들어있어요. 아무래도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친구관계 문제가 평소에 많이 생길것 같아요. 평소에도 친구들이 서로 어떻게 지내는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렇게 간접적으로 아이의 고민을 풀어줄수 있어서 도움이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가깝고도 어려운 사이 . 친구

나랑 제일 친한줄 알았던 친구가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친구들은 자신의 친구가 다른 친구와 지내는 모습을 보고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도 다른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게 되거나 일부러 과시를 하기도 합니다. 과연 친구를 향한 질투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내 기분은 어떤지를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상황은 각자 다를수 있지만 친구를 향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같은 마음일것 같아요.


친구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기

단편적인 부분만을 보고 내 마음은 오해를 할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기분이 상할 수 는 있지만 친구와 모든것을 같이 공유하고 한 친구와만 친하게 지내는것은 친구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친구에게 대화를 하는지도 보여줍니다. 친구의 입장을 각자 해석해주면서 나의 입장과 친구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를 배워보면서 생각을 키워줍니다. 내가 만약 한 친구에게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그 친구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놀려고만 한다면 친구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다른 친구와도 놀고 싶은 친구의마음을 헤아릴수 있는 넓은 마음을 배워보는것을 책에서 알려줍니다.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외모만보고 친구를 평가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내가봤을때는 분명히 나와 같은 남자인것 같은데 알고 봤더니 여자였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입니다. 실제로 겉모습을 보고 성별을 판단하는것은 쉽기는 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옷의 차림새나 말투 그리고 노는 모습을 보고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판별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만화스토리를 통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오해할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어떤 점을 오해할수 있는지 알려주니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인것 같아요.


편견, 선입견

외모나 성격을 통해서 성별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일을 할수 있어요. 그러나 아직 틀에 박혀있는 선입견을 통해서 부모입장에서도 아이들에게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대화를 할수 있는 여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반대표로 달리기나 운동 선수를 뽑을때도 여자아이가 잘하게 되는 경우에는 놀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 많이 없어지고 각자의 개성과 능력이 존중되고 있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시대가 되면 더욱 이러한 고정관념이 없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와 성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개성과 재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자신 스스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나도 멋지고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

요즘은 화장하는 연령대가 많이 낮아 지고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이 외모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자신을 가꾸는것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물론 외모에 대한 관심은 예전 우리 부모님 시대에도 있었지만 그만큼 영향을 줄수 있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 보니 드러나지 않았을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편리하게 화장용품을 구매할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외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만큼 자신을 가꾸는것에 시간을 많이 들이게 되는것 같아요.


외모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을 하거나 똑같이 가꾸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좋게 생각하면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는것이지만 하지만 단점으로 보게 되면 내면을 가꾸기 보다 보여지는 모습에만 집착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습관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정말 내면이 멋지고 튼튼한 사람으로 가꿀수 있도록 비법을 알려줍니다. 내가 단점같이 보이는 부분도 다른 사람에게는 장점이 될수도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남들이 다 하는 것도 무조건 따라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화장품도 종류가 아주 많기 때문에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른이 되면 이뻐지게 되어있어. 지금은 공부하고 대학가면 살이 자연스럽게 빠져. 그때 남자도 만나고 화장도 하고 연얘도 하면된다는 라떼는 말이야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키우기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고민은 점점 많아지고 커지게 되면서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커집니다. 그렇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 아빠가 다 알려주고 가르쳐주기에는 모르는것도 많아요. 알고 있지만 이제 사춘기에 접하는 아이들 엄마 아빠의 잔소리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린이 생각 연구소]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하나하나 해결해줍니다. 부모가 해주지 못하는 사소한 고민들을 아이들을 위해서 열어놓았습니다. 아이의 고민을 엄마아빠가 붙잡고 이러저러하다고 얘기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책한권 쓱 내밀어서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이 어떤것이 있는지 생각하면서 읽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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