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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ㅣ 한 뼘 더 역사 3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5월
평점 :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역사를 웹툰과 이야기를 통해서 설명해주는 한 뼘 더 역사 세번째이야기입니다.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은 동학농민운동이 왜 일어났는지의 배경과 동학농민운동으로 인해서 변화하게 된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1인 역사 방송 크리에이터 남달리와 함께 배워갑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지만 조선후기에 신분이 낮은 상민과 천민들은 차별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백성들이 스스로 일으킨 역사적인 사건이 동학농민 운동입니다.

19세기 조선의 상황
1875년 일본군함 운요호가 강화도 앞바다에 불법으로 침입하였습니다. 조선의 군인은 운요호를 쫒아내려했지만 일본은 조선이 먼저 공격했다면 손해를 물어내라고 했어요. 조선은 그때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맺고 항구를 열었습니다. 고종이 만든 신식 군대 별기군에 차별받던 구식 군대가 반란을 일으킨 임오군란이 1882년에 일어났습니다. 19세기의 조선은 나라밖에서는 조선을 차지하려는 세력이 있었고 안에서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려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인해 팽팽 맞서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성들의 상황은 점점더 힘들어져만 갔어요. 이때 의지할곳 없던 백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새로운 종교인 동학입니다. 동학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누구나 평등하다고 하자 동학을 믿는 사람은 점점 늘어갔어요.

역사 상식 나누기 달리TV
탐관오리 조병갑의 횡포로 맞서싸운 고부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당시 돈을 주고 관직을 사고 백성들에게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세금을 걷었습니다. 화가 난 고부농민들은 전봉준을 대표로 봉기를 계획합니다. 그리고 사발통문을 만들고 어떤 내용이 씌여졌는지 알려줍니다. 실제 사발통문의 그림과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도 설명해줍니다. 검색창에 주제어를 띄어주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알수 있게 표시도 해두었습니다. 전봉준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어떤 사람인지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히 공부해볼수도 있어요.

동학농민군이 사용한 무기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책에서는 남달리의 역사수첩 코너가 있습니다. 동학 농민군이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나라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관군에 비해서는 볼품없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기가 부족한 농민군은 관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그들이 쓰던 대포와 양총을 빼앗아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학농민군이 사용한 무기중에 '장태'라고 하는 무기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닭장으로 장태안에 짚을 채워 앞으로 굴리며 나아갔다고 합니다. 장태는 방탄차처럼 총알을 튕겨내었다고 하니 농민들이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무기살돈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동학농민군,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다
조정과 화약을 맺은 농민은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화약에서 약속한것은 전라도 곳곳에 집강소를 세워서 동학 농민군이 자기 지역을 스스로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집강소에서는 어떤 일을 추진하고자 했는지 웹툰을 통해서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니 어렵지않게 폐정 개혁에 대해서 알수 있어요. 1.백성들을 괴롭히던 관리들의 죄를 밝히고 엄히 다스린다.
2.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린 부자들을 벌한다.
3.노비문서를 불태운다.
4.천민들의 대우를 개선한다.
5.과부의 재혼을 허용한다.
6.정해진 것 이외의 잡다한 세금을 모두 없앤다.
등...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에서는 이외에 10가지 개혁의 내용을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동학농민군이 원하는 누구나 평등한 나라를 만들려고 했고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는걸 알수있어요.

남접과 북접의 농민군의 연합
집강소를 통해 폐정개혁을 이어갔지만 일본이 청나라를 상대로 조선에서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농민군과 조선정부는 전주화약을 맺어서 청나라와 일본을 조선땅에서 물러가라고 요구 했지만 일본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조선의 개혁을 위해서는 일본이 필요하다면서 일본은 계속 핑계를 대고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일본군은 청나라 군대를 조선땅에서 몰아내고자 청일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동학 농민군은 조선에서 물러나지 않는 일본군을 물리치기 위해서 손병희가 이끄는 북접 농민군과 전봉준이 이끄는 남접 농민군이 논산에서 만났습니다.
동학 농민군은 일본에 맞서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농민군이 우금치에서 싸운 전투로 크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전투에서 패하고 지도자들도 붙잡혀서 교수형을 선고받고 죽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동학농민운동은 실패한 것일까요?라고 책을 읽는 이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 당시 농민군이 바라던 세상이 바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우리는 농민군이 바라던 신분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어서 동학 농민 운동의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해줍니다. 마지막장에서는 동학농민 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을 사진과 함께 장소가 나옵니다. 역사적인 이야기도 재미있게 배울수 있고 역사적 장소도 실제 사진으로 볼수 있어서 책과 함께 동학농민 운동에 대해 깊게 알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