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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미래 에너지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9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0년 9월
평점 :

미래에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지 요즘 뉴스에 종종 나오고 있는 중요한 내용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가까이에서 이용할수 있는 자동차도 예전에 비해 전기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물건들 중에서 전기를 이용하지 않는 제품은 없다고 할 만큼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 편이라서 에너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학의 법칙을 아이들이 쉽게 읽을수 있게 책으로 만든 '미래가 온다'시리즈 중에서 이번 책은 [미래에너지] 입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고 미래에 사용할수 있게 연구하고 있는 에너지는 어떻게 개발되고 만들어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재미있는 과학책입니다.
미래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 지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는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 책을 통해서 에너지에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수 있어요. 그림만 보아도 역동적인 에너지의 기운을 느낄수가 있고 책의 디자인이 형광빛이 나는 주황과 보라색으로만 구성되어있어서 눈에 확 띄기도 합니다.

[ 미래에너지 - 에너지는 어디서 올까? ]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만질수도 냄세를 맡을수도 없기 때문에 형태를 알수 없는 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도 있고 내가 사용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에너지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에너지는 무언가를 하는것을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그것을 '일'이라고 말합니다. 태풍으로 일어난 모든 현상도 태풍에너지가 하는 일이고 내가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도 일을 하는 에너지라고 말합니다.

[ 미래에너지 - 변신하는 에너지 ]
에너지는 가만히 있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날때마다 변신을 합니다. 자동차 연료통에 들어있는 석유에너지가 시동이 걸리면서 열에너지로 바퀴를 움직이면서 운동에너지로 바뀝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움직이는 에너지는 위치에너지 입니다 .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높은곳으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전기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꾸 에너지가 바뀌게 되면 다시 에너지를 써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듭니다. 에너지를 쓰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므로 우리는 더욱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 미래에너지 - 발전기의 원리 ]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전기는 발전소에서 석탄으로 보일러에 불을 떼서 만드는 거라고 설명해줍니다. 스위치를 딸깍 켤 때마다 석탄을 쓴다고 말해주면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더욱 실감이 들어요. 이렇게 발전기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에너지 자원인 석탄과 석유이지만 지구의 열기를 올리는 온실 가스의 주범이 되기도해서 우리는 가까운 미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미래에너지 - 미래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책에서는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사용할수 있는 미래에너지를 설명해줍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으면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입니다. 물론 지금도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즈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으로 대중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람으로 이용한 풍력에너지는 풍력발전소를 통해서 에너지를 만들고 있지만 이 또한 바람이 불고 지대가 높아야만 바람에너지를 얻을수 있어서 지역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를 만들어서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연구하고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또한 쉽게 다루지 못하기에 더욱 조심해야할 에너지중에 핵융합 에너지도 있습니다. 이를 명칭하기로 '국제 열핵융합 실험로( ITER )' 라고 하며 이러한 꿈의 핵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의 과학자들이 뭉쳐서 만든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벌써 설계를 마치고 프랑스에 실험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시작인 단계에서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휴대폰 모두 전기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고 더울때 사용하는 에어컨부터 선풍기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에너지는 분리할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무분별하게 사용하게 된 에너지가 점차 고갈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는 지금의 에너지가 아닌 다른 에너지를 개발해서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한 연구개발을 지금의 아이들이 할수 있다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 인것 같아요. 과학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쉽게 물리학에 대한 설명을 해놓은 책을 본다면 없던 관심도 생겨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편하게 사는 모든 문명이 우리가 평상시에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로 부터 오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해주는 과학책이라서 아이들과 같이 보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