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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 - 토깽이 박물관 도난 사건 ㅣ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재미있는 캐릭터들로 시작되는
추리 동화책입니다.
위즈덤 하우스에서 나온 추리소설의 주인공은
개코형사와 나비형사 그리고 박물관 관장인
토통이 입니다.
귀엽게 보이지만
박물관에 중요한 물건이 도난되는
심각한 사건을 맡으면서
어떻게 박물관의 도둑을 잡을지 정말 기대되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추리동화책에 이끌려
책을 받자 마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면서
읽었습니다.

[프롤로그]
책의 프롤로그를 보고 어찌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책의 표지에 범인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무서운 카리스마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얼른 주인아저씨가 나가길 바라는
표정으로 힐끔거리면서 쳐다보는 모습은
마치 집에서 엄마 아빠가 얼른 밖에
일보러 나가야 우리 세상이 된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났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나가는 순간
주인공인 개코와 나비는 비밀 계단으로 내려가서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바로 이 책의 제목인 '개냥이 수사대'의
일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주인아저씨가 모르는 엄청난 비밀의 장소라
그런지 아이들의 눈에는
개냥이 수사대의 비밀장소는
엄청 비밀스럽고 신비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신만의 공간에서
일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부러웠나 봅니다~

[개냥이 수사대 원칙]
수사대의 개코형사와 나비형사의
수사대일과는 특별한 원칙이 있습니다.
하루일과의 시작은 준비운동으로 시작하기에
몸과 열정을 다해 아침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꼭 아침에는 식사를 해야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배고프면 머리가 안 돌아가기 때문이죠.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아침을 꼭 먹어야하는 이유를
같이 알려주었더니 꼭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라진유물과 용의자]
박물관에 도착했을때 도둑은
사라진 유물을 쉽게 알아채지 못하도록
일부러 어지럽히고 없어졌습니다.
도둑이 들기전의 모습과
도둑이 든 후의 박물관의 모습은
전혀 다른 그림이네요.
추리소설이라 그런지
내가 직접 수사대라고 생각하니
아이도 그림을 보면서 도둑이 들기 전후의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다른점을 같이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의추리책이지만
같이 보는 저도 어떤 유물이 없어졌는지
빨리 찾아 보고 싶은 마음에 손까지 동원해서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추리소설에는 없어서는 안될
단서를 찾으면서 증거를 분석하고 용의자를 추립니다.
모두 박물관과 관련일을 하였던 5동물들이
어떤 일을 준비하는지 각 동물들이
하는 일에 따라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알아 낼수 있어서 사건하나씩 관련지으면서
책장을 넘기게되고 흥미진진한 내용이 계속 나오니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지
읽으면서도 궁금했습니다~

[복귀의시간]
개코형사와 나비형사가 탐문수사를 통해
각각의 용의자를 찾아가서
알리바이도 확인을 합니다.
책에서 알라바이에 대해 쉽게 알려주어서
책을 읽으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도 있어요~
(알리바이:범좌가 일어난 때에 용의자가 범죄현장이 아닌
장소에 있었다는 걸 주장해서 무죄를 입증하는 방법)
용의자를 점점 좁혀가보고
필요한 증거를 통해 범인을 추립니다.
신박한 상황판단능력과 직감이
탄생하는 순간 도둑을 찾을수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도둑을 잡을때
어떤 확신으로 잡을수 있는지 아이들눈에는
신기하고 흥미진진했기에
2편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개코형사의 손목시계 알람이 울리면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주인아저씨가 집에만 오면 기진맥진한
개코와 나비 !!
도둑이 누구 인지 알려준다면 흥미가
없을것 같아요~
그 이유는 책을 읽어본다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