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홍범도 우리 반 시리즈 2
정명섭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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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홍범도]

봉오동,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극장 수위로 일하던중

괴한의 습격을 받고 생사를 오가는 홍범도 장군은

예정된 시간보다 너무 빨리 왔다는 카론에게

'망자의 심판권'을 주겠다면서 소원을 말해보라고 합니다.

지금 죽어도 더 이상 바랄게 없는 홍범도 장군이지만

조선의 독립을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과연 카론은 그의 소원을 들어줄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배틀]

리틀씨앤톡 우리반 이야기 두번째 시리즈입니다.

'우리반 홍범도' 는 실제 우리 나라의 역사 인물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홍범도의 활약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이 책은 홍범도 장군의 일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든 현재의 세계에서 역사 배틀을 하는 장면은

실제로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생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사 배틀에 대한 매력도 느꼈습니다.

 

 

 

 

[우리반 홍범도 차례]

우리반 홍범도 차례는 이러합니다.

1943년의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에서 있었던 홍범도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활약을 펼칠수 있는지

책의 한장 한장이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한권의 완성도는 높았습니다.

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초등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조선의 독립과 민주화 운동]

p.61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인해 조선은 독립되었고

당신 중경에 있던 임시정부가 국내 진공작전을 추친했지만

일본이 항복하면서 무산되었습니다.

38선을 경계로 북쪽은 소련이 , 남쪽은 미국이 진주하면서

나라는 두쪽으로 나뉘게 되고

1950년 6월 25일 남과 북은 전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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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까지

우리 나라의 역사적 사건을

연도별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p.92

첫번째 역사배틀의 주제입니다.

'일본의 침략은 정말 나빴던 것인가' 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일본의 침략에 대해서 나쁘다라고만 생각했지

과연 나빴을까 라고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역사배틀을 통해

일본 침략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에

정말 내가 아는 것이 없고 힘이 없는 그 당시의

민족이었다면 일본의 침략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142

왜 역사를 공부하고 반성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인간은 항상 실수하고, 그 실수를 반복하는 존재란다.

그걸 줄이고 나와 남이 피해를 안 입을면 결국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그 교훈을 바탕 삼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정해야 하는 법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정확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역사 배틀의 주제는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와도 깊게 토론해 보는 진지한 주제입니다.

과연 나는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독립운동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하루]

p.228

살아서 볼 수 있는 마지막 하늘..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홍범도 장군을 생각하니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니

애처롭기도 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홍범도 장군의 '책임지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반 홍범도]는 가벼운 소설책이 아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고민하는 내용들을

한뼘더 성숙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책이란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봉오통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봉환해 안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 시기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그분께서 우리 나라에서 편안하게 잠들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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