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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조성문 지음 / 북센스 / 2020년 4월
평점 :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렇지 않을까? 라고 걱정만 했던
생활속 유해물질들이 인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내용이 있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자는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이자
국가 친환경제품 제도 인증 기준 개발을 총괄하고 있어요.
생활 유해물질 전문가이자 여섯 살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저자이기에 일상속 장소별 상황별
필수 가이드라인을 꼼꼼하게 선별하여서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이라는 책에 모두 담았습니다.
친환경 제품이 많이 쏟아지는 요즘에
멘트나 말만 번지르르하게 적혀만 있지 정작 친환경이 아닌 제품들도 많고
우리가 평소에 정말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들도
유해물질이 나올수 있다는 것을 생활습관을 통해 개선하고
잘 알아야 바르게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번거롭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나도 모르게 사용한 패턴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고 나면
바르게 사용할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의 주요내용은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등을 중심으로 다루어져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바깥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때문에
가정에서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에 중점적으로 나와있고
간단한 생활습관을 안내해 놓아서 읽어만 보더라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생활속 제품들을 나이대에 맞게
분류해 놓았습니다.
1.유아 (~만 3세)
2.아동( 만 4세~만 6세)
3.학생(만 7세~만14세)
4.가족
이렇게 생활속 제품중에 가장 많이 선호하는 나이대별로
제품들을 분류해놓고
우리 아이가 속한 제품이 어디에 있나
확인해보고 읽어보면
필요한 내용만 찾을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초등학생이 있어서 학생 분류쪽을 읽어보았는데
유아나 아동에 속하는 제품들을
주로 더 사용하는 것 같아서 다 필요하더라구요~
요즘 일상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물티슈 ,음식용기등은 유아들도 많이 사용하지만
집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아기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물티슈가 부패 또는 변질 되면서 위해성 문제가
자주 거론되고 있기도 하는데
그만큼 시중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관리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물티슈' 이것만은 지키자!
- 유통기한이 짧고 용량이 적은 물티슈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통기한이 길수록 보존제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고
용량이 많을 수록 사용빈도가 높고 세균과 진균 번식 위험이
높아 질수 있으니 적은 물티슈를 구매해서
바로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만큼만 뽑고 잘 닫아놓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다 보면 한번에 두장이상씩 뽑다가
안쓰는 물티슈는 손으로 다시 집어 넣는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간혹 어른들도 그러하구요..
한번 뽑아낸 물티슈를 안 썼다고 다시 넣으면 변질 우려가 높으므로
한장씩 잘 뽑혀 나오는지 잘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 이것만은 지키자!
-집에서 치약을 짜면서 물을 묻히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에 치약에는 세균과 치석을 제거해주는 연마제가 들어있은데
물에 닿으면 성분히 희석되어서 물을 묻히지 말고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이 닦을때 치약에 연마제가 희석되니
물 묻히지 말라고 했더니 바로 알아듣고 안하더라구요~
바른 습관들을 하나씩 잡아가고 있으니
생활 실천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모기(진드기).벌레 기피제' 이것만은 지키자!
-외출하고 바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바르면 피부에 더 많이 흡수 될수 있다는 것은
몰랐는데 이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후 최소 30분이 지난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외 2장과 3장에서는 생활속 유해물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해줍니다.
우리가 많이 들었지만 전문적인 용어들이라서
들어도 들어도 어려운 용어이지만
14가지로 쉽게 접하고 알아야 하는 용어들을 정리해 주어서
어떤 제품에 들어있는지 알려줍니다.
어린이 용품에서 자주 검출되는 중금속, 천식의 주요 원인 진드기
세탁소에 옷을 많이 맡기는데
드라이클리닝 물질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몸속으로 쉽게 침투하는 미세먼지등
생활속에서 관심을 가진다면 실천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들을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조금더 관심을 가져둘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집 안전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장소별 상황별 체크가 가능합니다.
아이방,주방,욕실 그리고 마지막 외출하고 난뒤
체크해야할 사항을 표로 만들어서 점검할수 있게 되어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보고 체크할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생활속 유해물질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자세히 알수 있으니
왜 그런지 이유와 결과를 설명할수 있으니
가족들에게도 알려줄수있어요.
모든걸 다 따져서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할수있지만
생활속 작은 실천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안전하게 건강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