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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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의 삶에서 물질적 가치, 돈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어떤 이는 물질적 소유를 강조하며 살아가며, 어떤 이는 무소유를 실천하며 살아왔다. 인간의 삶의 번뇌는 돈과 탐욕에서비롯되고 있으며,그것이 인간이 노동을 하며 살아갈 명분을 만들어 간다. 100억이 있어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3억이 없어서,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소설 『서리꽃 1』의 주인공 윤소인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부잣질 둘째 아들인 이재이는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돈이 많은 집에서 살고 있다.하지만,이재이는 물욕이 거의 없다시피한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학과를 나왔던 그가, 어느 날 자신이 쓴 시에 그림을 남긴 윤소인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주인공 이재이 주변에는 형 이재균이 있고,절친 민태석이 있다.민태석의 아내의 절친이 바로 다시 만나게 된 윤소인이었다. 재이는 소인을 좋아하고,사랑한다.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수심 가득한 소인의 모습이 불편하다.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 소인을 위해 쓰기로 했다. 아버지의 유산 중 400억 이상을 포기하였고, 3억이 없어서, 힘든 삶을 위해서, 소인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었다. 형 재균은 재이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동생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서, 내 인생에 다시 찾아올 수 없는 기회로 생각했던 것이다. 변호사 공증을 통해서, 재이가 가져갈 재산의 몫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 놓게 된다.그리하여,재이는 사랑스러운 소인의 문제를 해결하고,절친 민태석의 경제적 어려움도 풀어 나가고 있었다.이런 재이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서,누군가는 비판 할 수 있다.하지만, 사랑은 그런 것이다. 물질적인 요소들이 들어갈 수 없으며,오직 순수함만 지향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소인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재이는 사랑스러운 소인을 위해서,행복을 선물해주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재이의 인생에 큰 딜레마를 읽을 수 있다. 행복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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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가까운 산
김헌삼 지음 / 레페토에이아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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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라면, 100세가 된 어르신이 집안에 있다면, 큰 경사나 다름없다. 유교적 덕목에 따라서,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은 가정의 평화 뿐만 아니라, 자손들의 영광과 행복을 위해서, 중요한 조건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이 있다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보게 되고, 좀 더 오랫동안 내 곁에 머무르길 바란다.  두 발로 직접 걸어다닐 수 있고,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건강한 삶은 평생직장을 가지고, 퇴직 이후에도, 건강한 삶과 건강한 취미를 유지하는데 있다.



저자 김헌삼님은 그러한 삶을 살고 있다. 충남 보령에서, 1941년에 태어나, 중앙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였고, 한일은행에 입사하여, 같은 직장에서 퇴직하였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바둑을 두고, 등산을 좋아하는 저자에게,유일한 인생 목표는 가까운 곳에 낮은 야산이 있는 집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다녀온 대한민국 명산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시사철, 4계절에 따라서, 경치가 바뀌는 대한민국의 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다녀온 곳은 소백산과 금수산이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은 지리산이다.



행복한 삶,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 것은 단순하다. 두 발로 직접 걸어 등산이 가능하고,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다.대한민국 곳곳을 걸어 다니면서,일상 속의 스트레스나 번뇌를 덜어낸다. 마음을 비무고, 베풀며 살아가는 것, 산이 좋아서, 산에 찾아가고, 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는 것, 건강은 건강항 때, 지켜야 하며,그 건강이 영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내 몸을 아끼게 되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다.저자처럼, 여든 이후에도,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아가며, 이렇게 건강한 취미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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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탈출하라 - 한 언론인 아버지와 딸이 함께 쓴 회상록
한용상.한나라 지음 / 레페토에이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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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떠나라,탈출하라』은 아빠 한용상과 딸 한나라님의 회상록이다. 어릴 적, 전두환 정권의 서슬퍼런 독재에 항거하며 살았던 아버지 한용상 씨는, 1970년 CBS 기독교 방송 정치부 기자로 출발하여, 아침 뉴스 앵커로 활동하게 된다. 유신 독재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던 CBS 방송이 추구하였던 언론으로서의 순기능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언론 정화 조치로 인해 해직되었으며, 보안사 서빙고 대공분실과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고,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었다.



1984년 캐나다로 가족과 함께 떠났던 그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1989년 해직 언론인 복직 정책으로 CBS에 다시 들어왔으며,정치부장, 보도국장, 해설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지금은 5.18민주항쟁서울기념사업회 고문,이기도 하다. 1940년생으로서, 자신의 삶에 있어서, 집안의 가훈(정의를 위해서, 용기를 낸다) 에 따라서, 그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당당하게 살아왔다.



책에서는 딸 한나라 님께서 50년동안 보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다. 아버지 이름만 대면, 무사통과였다. 때로는 빺갱이 딸이라느 소리도 들었지만, 게의치 않았다. 아버지에 대한존경심을 엿볼 수 있었다. 대기업 입사 당시 프로필에 적었던 아버지 이름으로, 대기업 상무 직권으로,입사하였고,그것이 인생을 바꾸게 된 게기다. 지금이라면, 낙하산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그 당시에는 어느 정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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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과 4분의 3의 슬픔
폴커 주어만 지음, 김시형 옮김 / 삐삐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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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헤르츠는 어느날 예기치 않은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엄만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레온에게 , 시련이 찾아왔으며, 슬픔이 물밀듯 곁에 들어오게 된다. 삶에 있어서, 가족의 죽음 앞에서, 레온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존재하지 않았다. 사촌기 예민한 시절에 마주한 죽음에 대해서,실감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지고 말았다.



루카스 베른하르트, 마리엔하이데 공동묘지.(9월 29일, 향냔 23세),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루카스가 큰 화물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것은 큰 사건이었다. 이유 없이 죽어야 했던 그 순간,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그들의 삶을 각각 엿볼 수 있었다. 어느 날, 레온과 루벤은 형 루카스의 죽음에 대해서, 애도하였고, 루카스의 죽음에 대해서,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레온 헤르츠 나름대로의 애도 방식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멩케 선생님이 바로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었다.



청소년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다는 것은 양가 감정이기도 하다. 나이가 먹으면 자연스럽게 죽음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현실에 내 눈앞에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유 없이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우울해지는 상황, 감정의 변화 속에서,레온 헤르츠의 인생에 있어서, 큰 인생 변곡점이 되고 있다. 삶에 있어서, 우리가 죽음에 대한 기억을 자연스럽게 흘러 보내고,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는 그 과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 우울하면 우울한데로,슬픔이 물밀듯 찾아오면 슬퍼하고,인정하는 것, 감정을 억누르며,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느낄 수 있다. 루벤과 자무엘이 느끼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레온 헤르츠는 마주하였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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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필사북 - 이동진 평론가 추천!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역사, 건
김승옥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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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무진기행』은 유투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진 작가의 최애 작품이다. 그는 유투브를 통해, 무진 기행을 언급하였고,김승옥 작가와의 만남 뿐만 아니라,무진기행의 집필 동기까지 정리해 놓았다. 1950년 6.25 사변을 경험한 김승옥 작가는 『무진기행』을 통해, 산업화 사회로 접어들었던 1960년대 대한민국의 변화와 혼란을 읽을 수 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은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었던 제약회사 간사인 윤희중과 무진에 살고 있는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나온 중학교 음악교사 하인숙이다. 이 둘 사이에 또다른 인물, 고향친구이자, 세무 서장 박과 음악교사 조가 나오고 있다.



안개낀 무진 이라는 이정표는 속물로 묘사하고 있는 윤호중의 어릴 적 살았던 고향이었다.장인어른이 운영하고 있는 제약회사의 전무가 보장되었던 윤호중은 고향 무진에 잠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로 인해 아내와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무진에서,어릴 적 고향 벗 박과 조 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호중은 무진에서, 평범한 학교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는 하인숙과 가깝게 지냈고, 서로 몸을 섞게 되었다.이 과정 하나하나 이 소설 속에서 담아내고 있으며, 어릴 적에 익숙한 고향이 성인이 되어서,낯설게 느껴진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무진은 양철 지붕과 초가집 지붕이 서로 엮이어 살고 있는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호중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들을 살펴 본다면 ,이 소설이 1960년대의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 모습을 너무나 잘 완성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60년 전, 김승옥 작가가 20대에 쓴 이 소설이 추구한 대한민국의 찢어지게 가난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우리가 잃어버리고 잇는 것과 회복시켜야 할 가치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누구에게나 마주하게 되는 혼란과 당황스러움, 그 안에서, 허무와 덧없음의 실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호중의 선택에 따라서, 호중과 인숙은 각자의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으며, 운명 또한 바뀌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소설 무진기행은 한국의 1960년 이전의 사회 모습이 어떠했는지 읽을 수 있었다. 1960년대 들어서서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도로가 닦이고, 사람들의 외모와 옷차림이 바뀌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생활의 변화가 소설 속 주인공들의 생각과 가치관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으며,호중의 부끄러움을 느꼈던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시켜 주고 있다. 1940년 당시의 대한민국의 상황, 196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서로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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