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하는 사람은 인사 평가를 신경 쓰지 않는다 - 인사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승진과 출세의 비밀
히라야스 요시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나라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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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히라야스 요시히로는 기업 내 인적자원 관리,조직정비,직원교육 등 인사 전반을 다루는 인사 컨설턴트이다..그가 주로 하는 일은 기업의 인사관리 제도 그리고 성과에 관하여 자료를 수집하면서 인사관리에서의 강점과 문제점을 체크하고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일을 맡고 있다..그래서 20명 내외의 소기업에서 1만명이 넘는 대기업 그리고 병원이나 대학과 같은 곳에서 인사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과거 한국의 기업은 가족주의 경영에서 나이와 연공 서열을 중시하였다...그러나 IMF 이후 과거의 경영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고 회사내에서 직원들은 성과주의로 바뀌게 된다..그렇게 되면서 옆의 동료와 승진을 위한 경쟁을 하게 된다..회사를 다니게 되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있다...자신의 개인적인 일을 다 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후배에게 미루는 사람이 제일 먼저 승진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이와같은 사람이 먼저 승진 하는 이유는 상사에게 순중하는 부하직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회사 시스템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소규모의 회사나 큰 규모의 회사에 그런 사람은 한 두명 보이기 마련이다..


관리직과 경영진....우리는 신입으로 들어와서 인사평가에 의하여 승진을 하게 된다..그러나 회사내에서 열심히 하지만 그들은 대다수 부장이상의 경영진이 아닌 과장 이하의 관리직에 머물게 된다..그이유는 경영진과 관리직이 하는 직무가 다르기 때문이다..관리직은 일처리가 빠르고 업무를 정확히 하는 사람이 대우를 받지만 경영진은 어떤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가지고 따지게 되며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큰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노련한 전략이 필요하다...그래서 관리직에는 목표 달성을 중요시 하지만 경영진은 비전과 전략성 그리고 프로젝트를 해낼수 있느냐를 중시하게 된다..


승진으로 이어지는 인사평가에 우리가 집착을 하게 되면 주위 동료들과 적대감을 보이고 그들과 협력을 하려 하지 않게 된다..그렇게 되면 하나의 조직이 무너지게 될 수 있다...인사평가에 집착을 하지않는다는 것은 주변 동료들에게 너그러워질 수있다는 것이고 서로 협력함으로서 어려운 일을 쉽게 풀어나갈수 있으며 서로간에 유대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다...그렇게 되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주변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만큼 출세를 빨리 할 수 있게 된다...책 안의 내용은 대부분 일본을 예로 들었지만 우리와 비슷한 일본의  회사 시스템은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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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과 자전거 타기의 행복 -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마음 챙김 이룸북 마음 챙김 시리즈
벤 어빈 지음, 김아림 옮김 / 이룸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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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 알 수 있다.자전거를 타고 먼거리를 가거나 가까운 거리를 가거나 항상 주변을 살피면서 가야 한다는 걸.그리고 그렇게 가야만 자신의 몸을 지킬수가 있다. 먼거리를 갈때면 항상 자신을 위해서 팔과 다리 머리를 보호하는 안전장구와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깜박이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시원함을 느끼지만 멈추면서 나의 체온이 떨어질수 있기에 여벌의 옷도 필요하게 된다.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두 바퀴에 의지해 가는 자전거를 통해서 느끼는 것은 자유로움이었다. 지면과 발이 닿으면서 걸아다니는 것과는 다른 자유로움을 느끼며, 속도를 즐기면서 가는 오토바이와는 또다른 느낌을 얻게 된다. 


왜 책에서 자전거와 아인슈타인을 연결시킨 것일까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알수가 있었다.아인슈타인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문득 떠오른 것이  상대성 이론의 기초가 되는 물리학적인 특성이며,그 영감을 통해서 스스로 물리 법칙을 만들어낸 것이다.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삶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주변을 살피면서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데 열중하였으며, 호기심과 아이디어가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과학자로서 높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교만하거나 우쭐되지 않았다.


가끔 저 멀리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 높은 언덕을 마주설 때 그 언덕을 올라갈 때면 느끼는 성취감,두발을 지면에 닫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언덕을 올라갔을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언덕의 정점에서 내려갈때의 스릴 또한 자전거를 타본 사람만이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앞에 보여지는 것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볼수가 있다. 같은 길이라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 자동차로 스쳐 지나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얻게 되며, 무의식적으로 내 주변을 느끼면서 바라볼 수가 있다. 시골길에서 일을 하는 농부의 모습을 보거나 길위에 자라는 꽃내음새를 느끼고 새와 자연을 느끼는 것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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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Do Dream - 영웅들의 성공 비밀
MBN Y 포럼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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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 선생님의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중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을 읽으면서 박경철 선생님의 독서법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루 두시간이면 한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말과 책에서 속독을 어떻게 하는지, 책 한 페이지 안에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그것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제는 이해가 갔다.


박경철 선생님의 책에 담겨진 문장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었던 건 그분만큼 다양한 책을 읽지 않았기에 이해하지 않았던 것이며,나 스스로 독서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작년 1000여권의 책을 읽으면서 박경철선생님의 말이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박경철 선생님께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이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의 양이 늘어나게 되면서 달라진 변화는 한 문장만 보아도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내가 원했던 것이 가능했던 것은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가 나 스스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며,마음 속에 나 스스로 박경철 선생님처럼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히 알게 된 독서법으로 그 꿈을 이룰 수가 있었다. 


여기서 두드림에서 말하는 성공방법은 대체로 단순하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갈망하는 것,그리고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꿈을 꿈 자체로만 머물러 있는채 망설여진다면 그 꿈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꿈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고 도전한다면 꿈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걸 말하고 있었다..만약 나 스스로 박경철 선생님의 독서 방법에 대해서 생각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다면 절대 알지 못하였을 것이며,지금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책에서 말하는 반기문 사무총장이나 축구선수 박지성과 같은 유명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나처럼 내가 원햇던 것을 실천할 수 있는 것..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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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2인자들 - 그들은 어떻게 권력자가 되었는가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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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동하러 다녔던 강변의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길을 닦는 공사를 하였던 기억이 있다.처음엔 산사태 예방차원에서 공사를 하는 줄 알았다..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으며,그 공사를 했던 이유는 바로 그 길목에 있는 허름한 정자 때문이었다. 항상 지나다녔던 길이었음에도 그 정자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으며, 녹슨 자물쇠로 잠겨 있었던 곳 그 허름한 정자가 바로 조선개국 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생가 삼판서 고택이었다. 그동안 그 누구도 관심 없었던 오래된 집이 복원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며 정도전의 삶을 알고 싶어했다.


그렇게 책에는 조선의 2인자로 남아있던 정도전의 삶을 알수가 있으며 정도전의 가계도를 함께 알 수 있다.이성계가 여진족을 토벌할 당시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에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만들었던 건 정도전의 목표였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성혁명이었다.. 그것이 성공하였기에 이성계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으며,정도전은 이성계의 책사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한편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은 상반된 길을 가게 된다. 여기서 알수 있는 건 정몽주가 충신으로, 정도전이 간신으로 오랫동안 평가 받고 있었던 건 정도전을 죽인 이방원의 계획이다..그리고 이방원은 조선의 왕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반드시 정도전을 죽여야던 것이다..서로가 너무나도 비슷한 성향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두사람이 동시대에 살고 있던 것은 역사적인 불운이라고 할 수 있다. 


한명회의 삶. 사극 드라마에서 단골로 나오는 한명회의 삶과 그의 모습에 대해서 기억나는 방송이 바로 SBS 사극드라마 여인천하였다. 한명회로 나왔던 이덕화의 모습.그의 모습에서 한명회는 기회주의자였으며 세상속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권력을 탐하는 그들은 반드시 한명회의 삶에서 무언가를 얻을수 있다. 책에서는 이렇게 문종에서 성종까지의 삶을 살았던 한명회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으며,단종을 몰아내고 수양대군을 책봉했던 그의 모습,그리고 예종을 조선의 왕으로 내세우면서 그 뒤에서 권세를 누렸던 한명회의 이야기가 설명되고 있으며, 그의 삶을 보면서 왕이라면 한명회와 같은 사람은 탐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왕의 뒤에서 왕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서 착착 해 주는 한명회의 삶. 그것이 칠삭둥이,대갈장군으로 불렸던 한명회를 살렸던 이유이며,또한 한명회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책에서 한명회의 삶을 통해서 양날의 검으로서 한명회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다.


조선의 2인자로서 한명회와 정도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사는 고장과 밀접한 관련이있기 때문이다. 정도전이 태어난 곳이며, 한명회의 의해 단종을 몰아내고 금성대군이 유배되었던 곳. 단종 복위를 꾀했던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의 계획이 실패로 끝나 참수당했던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에 관심이 갔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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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 - 애덤 스미스부터 폴 크루그먼까지, 35인의 챔피언들과 240년의 경제사상사를 누비다
브누아 시마 지음, 권지현 옮김, 뱅상 코 그림, 류동민 감수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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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부터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탄 대니얼 카너먼까지 35명의 경제학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의 경제 이론들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농업 사회에서 지금 현재 자본주의 사회로 바뀌기까지 경제학자들이 있었으며 그들의 이론은 그 당신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칼 마르크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공산주의자들의 성서로 불리우는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그러나 그 책은 칼마르크스의 경제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엥겔스의 손에 의해서 탄생된 작품이었다.1권은 마르크스가 썻으며 그 후속작품은 엥겔스가 썻기 때문이다. 그 책에서 자본이라는 개념은 무엇인지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역학관계를 알 수가 있다.특히 자본가는 힘이 있는 권력계층이면서 토지와 자본을 가지고 있으면서 노동자로 인해 만들어낸 생산물을 통해서 이익을 얻는 하나의 착취 계층으로 마르크스는 설절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는 한가지 놓치고 있었던 것은 언제나 자본가가 착취계층이 아니라는 것이며 노동자 스스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노동자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그것은 노동자 또한 토지와 자본이 없더라도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그 당시사회 ㅈ분위기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폰노이만.그의 이름을 생각하면 컴퓨터가 먼저 생각난다.지금 현재 우리 삶과 밀접한 컴퓨터의 개념을 만들어냈던 경제학자.그의 유명한 경제학 이론에는 게임이론이 있었다.그 이론은 어떤 상황에 참여하는 여러 사람들이 자신에게 최대의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그것이 처음에는 자신에게 이익이 될수가 있는 행동인 경우도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직시한 폰노이만의 게임이론은 경제학,수학,핵물리학,양자역학,컴퓨터 공학에 널리 쓰여지게 된다.


이 책의 특징은 바로 어려운 경제학 이론을 쉽게 쓰여졌다는 것이다.만화와 경제학 이론 그리고 그들이 말한 경제학 이론의 오류가 무엇인지 이야기 하면서 그들이 만든 경제학 이론에 오류를 찾아낸 이유는 우리 사회가 달라졌기 때문이다.경제학자가 그 이론을 만들었던 당시의 사회 모습과 변화된 지금의 사회 모습.경제학 이론은 재수정되거나 새로운 경제학 이론이 추가되고 있는 하나의 이유였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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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23: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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