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과 자전거 타기의 행복 -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마음 챙김 이룸북 마음 챙김 시리즈
벤 어빈 지음, 김아림 옮김 / 이룸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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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 알 수 있다.자전거를 타고 먼거리를 가거나 가까운 거리를 가거나 항상 주변을 살피면서 가야 한다는 걸.그리고 그렇게 가야만 자신의 몸을 지킬수가 있다. 먼거리를 갈때면 항상 자신을 위해서 팔과 다리 머리를 보호하는 안전장구와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깜박이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시원함을 느끼지만 멈추면서 나의 체온이 떨어질수 있기에 여벌의 옷도 필요하게 된다.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두 바퀴에 의지해 가는 자전거를 통해서 느끼는 것은 자유로움이었다. 지면과 발이 닿으면서 걸아다니는 것과는 다른 자유로움을 느끼며, 속도를 즐기면서 가는 오토바이와는 또다른 느낌을 얻게 된다. 


왜 책에서 자전거와 아인슈타인을 연결시킨 것일까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알수가 있었다.아인슈타인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문득 떠오른 것이  상대성 이론의 기초가 되는 물리학적인 특성이며,그 영감을 통해서 스스로 물리 법칙을 만들어낸 것이다.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삶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주변을 살피면서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데 열중하였으며, 호기심과 아이디어가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과학자로서 높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교만하거나 우쭐되지 않았다.


가끔 저 멀리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 높은 언덕을 마주설 때 그 언덕을 올라갈 때면 느끼는 성취감,두발을 지면에 닫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언덕을 올라갔을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언덕의 정점에서 내려갈때의 스릴 또한 자전거를 타본 사람만이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앞에 보여지는 것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볼수가 있다. 같은 길이라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 자동차로 스쳐 지나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얻게 되며, 무의식적으로 내 주변을 느끼면서 바라볼 수가 있다. 시골길에서 일을 하는 농부의 모습을 보거나 길위에 자라는 꽃내음새를 느끼고 새와 자연을 느끼는 것은 도시에서 벗어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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