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루스 - 진실을 읽는 관계의 기술
메리앤 커린치 지음, 조병학.황선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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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우리는 가까이 사는 가족의 속마음도 모를 때가 많다...그로 인하여 오해도 생기고 갈등도 생기고...다툼이 일어날 때도 있다...그 다툼에는 진실을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말 속에서 사실 속에서 거짓을 찾아내고 진실을 얻어내고 싶을때가 많다...


진실과 거짓...타진요가 생각이 났다....타블로의 진실을 요구합니다라고 하면서 타블러의 학력 조작을 의심하던 사람...그 여론으로 인하여 타블로는 고통속에 살아왔고 악플에 시달리기도 하였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타블러의 학력조작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누군가는 죄값을 치루어야만 했다...


진실이라는 것은 사실 속에서 숨어있거나 함축된 정보를 찾아내는 것에 있다..특히 우리는 보험 약관 속에 감추어진 거짓...그로 인하여 우리는 피해를 볼 때가 많다..그래서 사실과 진실을 찾아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책에는 성형외과 의사도 환자를 대하는데 있어서 그 환자의 진실과 거짓을 찾아내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환자의 진실을 알아야지만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고 환자가 원하는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억이 사실만을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그렇지만 같은 장면 같은모습을 두사람 이상의 사람에게 보여주었을때 그 사람들이 기억해낸 것을 설명하라고 하였을때 그들은 모두 다른 사실을 이야기 하게 된다....잘못된 기억으로 인하여 엉뚱한 몸타주가 만들어지게 되고 범죄 수사에서 엉뚱한 사람이 잡히거나 수사에 혼돈을 주기도 한다...


거짓 속에서 진실을 찾으려 할때 우리는 사람의 말에서 그의 비언어적임 몸짓을 통해 사람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찾을때가 많다...가령 대화를 할때 코를 긁적인다던지 땀을 닦는다던지 다리를 흔든다던지....다양한 모습을 통해서 사람의 거짓을 추정하게 되고...그것이 거짓인지 아닌지 재확인하게 된다....


특히 거짓과 진실의 경계 사이를 오가는 곳은 정치와 범죄 수사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특히 정치인들의 감언이설로 인하여 우리는 제대로 된 사람에게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정치인에게 투표를 할 때도 많다....책은 진실과 거짓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적으로 그리고 심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진실과 거짓을 알아내는 것이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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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배꼽마당 아이들 - 하찌동화집,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창식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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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님은 댄브라운의 다빈치코드와 디셉션 포인트,디지털 포트리스를 번역하신 전문 번역가로 유명하신 분입니다...이번에 배꼽마당 아이들이라는 첫 동화집이 나왔습니다...컴퓨터가 없던 시절 우리들은 골목에서 아이들과 어울려서 다양한 놀이를 하였던 기억이 나네요...구슬치기,땅따먹기,술래잡기....병정놀이...말타기...이런 놀이를 하면서 하루종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헥헥거리면서 뛰어놀던 어린시절....요즘 아이들은 학원에 가기 바빠서 이런 놀이가 있다는사실조차 모르고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화 속 달동네 꼭대기에는 배꼽마당이 있습니다....여기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도 하고 골목대장도 있습니다...동화 속에 나오는 태호가 그 골목대장으로 나옵니다...아이들과 어울리면 말리기도 하고 중재하며 힘을 쓰기도 합니다..그러던 어느날 무준이가 태호에게 덤비게 됩니다...요즘과 달리 옛날에는 애들이 싸우면 어른들은 애들은 다 싸우면서 크는거다 하면서 큰 다툼이 아니라면 서로 이해하고 지나갔습니다...


가까운 애울가에서 요즘은 잘 안 보이는 붕어나 가물치,피라미와 1급수에서만 산다는 갈겨니....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서로 모여서 고기를 잡고 하루를 보냅니다...그리고 논과 밭을 돌아다니면서 메뚜기와 여치,방아개비,잠자리를 잡기도 합니다...


1960년대 이야기를 담아서그런지 병정 놀이가 나옵니다....곤이는 소위,종대는 중위,구만이는 중령,시원이는 중장 역할을 하게 되고 기호는 별 네개 대장을 맡아서 아이들을 지휘하게 됩니다.그리고 여기에 나무 막대기가잇으면 병정놀이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추억 속의 놀이들.....그래서 가끔 예능에서 보여주는 이런 놀이를 보면 추억에 잡기게 됩니다.....컴퓨터로 인하여 우리는 편리하지만 서로 함께 같이노는 문화는 많이 사라져서 아쉬운 마음 함께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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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DIY, 내 손으로 만드는 선물이야기
신하원 외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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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선생님께 졸업하기 직전 편지를 선생님께 주었던 추억이 생각이 난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선생님의 생신...그때도 선물을 드렸던 적이 있었다...가끔 우리는 정성이 담긴 선물을 소중한 이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을 때가 있다..직접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은 이 선물을 통해서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이다....






책에는 이처럼 직접 만들어주는 선물에 대해서 나와 있으며 선물을 준비 하기위해서 필요한 도구들이 있다...양면테이프와 펜치,글루건과 글루건 심,라이터,가위,바늘,실,철사,금속 장식,코사지 핀 등등...이 준비물은 하나의 참고 준비물이며 필요에 따라 하나 둘 빠져도 상관은 없다...





책에 올라온 레누아 모자핀...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망사 리본이 필요하다...그리고 섬세한 손놀림을 통해 내가원하는 모양을 만들어가면서 주름이 예쁘게 접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글루건을 이용하여 고정 시키는 것이 좋으며 여기에 싱글나비보우 6개를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모자핀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


책에는 이외에도 열가지의 다양한 머리핀이 나와 있으며 여자친구 취향에 맞는 머리핀을 선택해서 여러개 준비하여 예쁜 포장에 담아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물론 머리핀 선물 뿐 아니라 꽃다발도 같이 주는 센스는 필수이다...


동전지갑,가죽벨트,자동차 키홀더,파우치,거울세트 ,손거울 등 여성의 취향에 어울리는 예쁜 DIY 제품이 올라와 있으며 아기들을 위한 선물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올라와 잇다...그리고 가죽제품은 초보자들이 쉽게 다루기 힘들어서 책에는 가죽을 잘 다루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나만의 선물을 만들 수가 있다...


선물...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화이트 데이,빼빼로데이 등등 특별한날에 어떤 선물을 줄까 고민할 때가 많다...돈을 주고 사서 선물을 주려니 뭔가 정성이 들어 있지 않아 아쉽고 그럴땐 직접 만들어서 선물을 주면 좋을 것 같고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다른 것도 같이 챙겨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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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의 중국이야기
송명훈 (찌라시) 지음 / 굿플러스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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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새가 날아든다의 진행자 송명훈씨의 중국이야기....유투브에서 종종 듣는 새가 날아든다...를 통해 송명훈 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그래서 이번에 중국 이야기에 대해 새로운 책이 나와서 너무너무 반가웠다....중국이라는 나라...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초중고 12년동안 역사교과서를 통해 배워왔다...중국의 개혁개방이후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중국의 경제에 대해서 관심 가지게 된다...


중국은 52개 민족으로 구성되어있다...이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족 이외에 우리 동족인 조선족도 포함되어 있다..공자의 유교 사상으로 잘 알려진 중국은 그러나 나라가 여러번 바뀌면서 유교의 기본 이념은 많이 사라져 간다..그걸 잘 모르는 우리들은 중국에서 우리의 유교 사상과 예절을 중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면서 중국인과 가까워 지려고 한다..그러나 이것은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아주 큰 실수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중국은 유교사상이 흐려졌지만 중국의 유교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인 우리는 그 유교사상을 지금까지 유지시켜왔기 때문이다..


꽌시...사실 이 단어는 조정래의 정글만리와 드라마 미생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우리로 따진다면 관례라고 표현하는게 비슷하지 않을까....중국인에게 꽌시는 아주 중요하며 꽌시가 없이는 중국인과 대화조차 않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중국에서 장사를 하거나 무역을 하려면 꽌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중국의 모든 경제는 국가의통제와 지원아래 계획경제 속에서 자본주의를 발전시켜왔다...그로 인하여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특히 부실한 금융업이다....처음에는 중국이 금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금을 모은다고 생각하였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중국인들이 금을 모으는 주요인이 문화대혁명으로 인하여 은행을 믿지 못한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1프로의 저금리로 인하여 중국인은 저축을 안하게 되고 중국에 넘쳐나는 달러를 은행이 감당하지 못해 그 돈을 기업과 정부에 대출을 하게 된다....그것은 다시 투자로 이어지게 된다...그리고 중국에 미국과 같은 금융위기가 온다면 달러가치가 떨어져서 제일 먼저 미국에 영향 미치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일본땅이 가라앉는다면 제일 먼저 우리가 타격을 입을 거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우리는 중국 고추하면 저품질 못먹는 고추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저질 고추가 우리 식단에 올라오는 이유는 중국인들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상인들의 문제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1등품 고추는 중국 내에서 소비가 되고 제일 싼 고추는 우리 무역상이 싼 가격에 들여와서 파는 것이다...그리고 중국에서는 먹는것에 장난을 치면 사형에 이르게 된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짜 분유 사건을 일으킨 중국인들의 사형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가 있다...


신비한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었던 마오쩌뚱의 참새 말살 정책....농부가 애써 지어놓은 곡식을 참새가 주워 먹는 것이 아까워서 참새들을 모두 죽이면 곡식 생산량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하면서 먹이사슬이 붕괴가 된다...그로 인하여 참새의 먹이였던 해충과 메뚜기떼가 천적이사라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을 하게 된다.1959년에서 1962년 사이에 대기근이 발생하게 되고 마오쩌뚱의 몰락을 가져오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중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소개해 주어서 관심있게 읽었다..그리고 왜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땅투기를 하는지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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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부터다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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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5세가되면 직장을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하게 된다..우리의 인생은  은퇴를 하게 되는그 시점부터 시작이 된다...아이를 키우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사람들은 직장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나 자신을 위한 삶을 보내려면 먼저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은퇴를 하고 집에서 리모컨만 만지면서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취미를 통해 자기 스스로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삶과 가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은퇴를 하게 되면 점점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감각 해지고 따라가기 버거울때가 많다...그러나 다양한 사람과 만나서 취미를 공유하다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공유할 수도 있다..나이 53세에 소설 <비밀정원>으로 혼불 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박혜영 씨는 20살떼 쓴 원고를 고쳐서 발표한 작품이며 이 소설로 인하여 소설가로서 새출발을 하게 된다...


전시회와 공연장을 찾아가기....그동안 미루어 왔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하면서 자신의 문화적인 감성을 끌어내는 것은 나 스스로 즐거움과 행복을 얻어갈 수 있으며 나 스스로 즐거우면 다른 이들도 즐거워지며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퍼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다니는 것이 좋다...특히 결혼하기 이전 데이트를 하면서 같이 다녔던 곳을 찾아 다니거나 잊고 있었던 추억의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추억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하나하나 가지면 행복한 인생을 즐길수 있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 뿐이다...100년이 채 안되는 인생 우리는 상처 주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면서 살아간다...다른 이에게 준 상처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면서 남이 나에게 준 상처는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이런 상처는 훌훌 털어가는 것이 좋으며 그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좋다..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상처 준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둔 채 그것을 마음에 담지 않는 것이며 나 자신의 응어리진 마음을 비워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그리고 용서라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용서를 함으로서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며 또한 나 스스로의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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