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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부터다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만 55세가되면 직장을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하게 된다..우리의 인생은 은퇴를 하게 되는그 시점부터 시작이 된다...아이를 키우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사람들은 직장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나 자신을 위한 삶을 보내려면 먼저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은퇴를 하고 집에서 리모컨만 만지면서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취미를 통해 자기 스스로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삶과 가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은퇴를 하게 되면 점점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감각 해지고 따라가기 버거울때가 많다...그러나 다양한 사람과 만나서 취미를 공유하다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공유할 수도 있다..나이 53세에 소설 <비밀정원>으로 혼불 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박혜영 씨는 20살떼 쓴 원고를 고쳐서 발표한 작품이며 이 소설로 인하여 소설가로서 새출발을 하게 된다...
전시회와 공연장을 찾아가기....그동안 미루어 왔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하면서 자신의 문화적인 감성을 끌어내는 것은 나 스스로 즐거움과 행복을 얻어갈 수 있으며 나 스스로 즐거우면 다른 이들도 즐거워지며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퍼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다니는 것이 좋다...특히 결혼하기 이전 데이트를 하면서 같이 다녔던 곳을 찾아 다니거나 잊고 있었던 추억의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추억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하나하나 가지면 행복한 인생을 즐길수 있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 뿐이다...100년이 채 안되는 인생 우리는 상처 주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면서 살아간다...다른 이에게 준 상처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면서 남이 나에게 준 상처는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이런 상처는 훌훌 털어가는 것이 좋으며 그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좋다..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상처 준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둔 채 그것을 마음에 담지 않는 것이며 나 자신의 응어리진 마음을 비워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그리고 용서라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용서를 함으로서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며 또한 나 스스로의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