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정신

법의 정신
샤를 드 몽테스키외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5월

몽테스키외는 1689년에서 1755년 사이에 살았던 프랑스 정치사상가이다...그의 사상은 지금 우리현대의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최초의 삼권분립 국가는 미국이지만 미국의 건국이념의 토대는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삼권분립이란 무엇일까...과거 군주 전제정치는 국가를 움직이는데 있어서 모든 권력은 하나로 집중되었다...그러나 프랑스 대혁명 이후 국가에서 국민의역할이 달라지면서 국가의 권력을 분산시켜야 할 필요가 대두 되었다...그리하여 미국이 건국될 당시 헌법에 명시된 것이 바로 삼권분립이었다....국가의 권력을 행정,입법부와 같이 둘이나 셋으로 나누어서 서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당연히 몽테스키외의 이러한 생각은 그 당시에는 아주 위험한 생각이었으며 기존의 정치 질서를 흔드는 일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그래서 프랑스 뿐 아니라 로마교황청에서 이 책은 1751년 금서로 묶이게 된다..

책에는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자연법과 실정법이다...우리가 사회라는 하나의 커다라 공동체를 만들기 전에는 우리에게는 자연법이 존재 하였다...자연법이란 우리 삶을 지배하는 가장 근본적인 법칙..그 법칙이 책에 나오며 식물들이 크고 자라고 벌이 모이는 자연이 있는 곳이라면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그 안에 일어나는 불변의 법칙을 자연법이라고 한다...

사회가 만들어지기 이전 인간이나 동물들의 세계에는 법이라는 것이 무의미하였다...그 이유는 서로가 각자 흩어져 작은 소규모의 형태로 살아왔으며 그 안의 작은 규칙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통제라는 개념이 없었으며 의식주만 해결하면 되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면서 본능에 이끌리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점차 하나의 울타리를 만들고 사람이 모이면서 점점 그들을 통제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지존의 본능이 이끌리는데로 그대로 살게 되면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남을 해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며 그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정치가 생기고 그 안에서 권력이 생기면서 사회 안에서의 규칙을 만들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그로 인하여 실정법이 생겨 그 틀안에서 사람을 통제하게 된다..그렇지만 자연법과 달리 실정법은 불완전함이라는 한계를 가진채 태어나게 된다...

책을 통해서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공화정체,군주정체,전제정체와 귀족정체를 정확하게 알 수가 있었다...그리고고 대한민국은 공화정체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부와 국회안에서의 소수의 권력층에게 권력이 모여있는 귀족정치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어렵지만 우리의 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면 꼭 읽어봐야 하는 고전....몸테스키외의 법의 정신...그 안에 담겨진 깊은 의미는 불변하며 한편으로는 위험하다고 할수가 있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쑤린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5년 6월

우리에게 한번 뿐인 인생...그 인생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하면 성공할것인가..고민하게 된다...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인생에 관한 지침서가 많이 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다..다른 사람의 장점과 단점은 잘 찾아내는 우리들..그러나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자신이 사교형인지 신중형인지,주도형인지 그리고 안정형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우리의 성격은 상황에 따라 생각에 따라 종종 바뀌게된다...사교형은 버락 오바마에게서 잘 드러나며 그가 대통령이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자신의 그 성격의 장점을 잘 드러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하여 미국인들에게 호감을 얻게 된다다... 안정형은 변화를 싫어하고 주위의 눈치를 살피기 때문에 우유부단하다는 단점을 가지게 된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때로는 우리에게 치밀함을 요구하기도 한다....특히 책 안에는 하버드대학 출신 기상학 박사인 주커전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기상학을 연구하면서 1936년부터 죽을때까지 기상일기를 써 왔던 그의 연구는...컴퓨터가 없었던 당시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늘날 기상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한편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기상예측에서 번번히 틀리는 우리들의 모습은 우리가 과학기술에만 의존하고 주커전처럼 자신의 위치에 대한 자부심과 치밀함이 부족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하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플라톤을 받아들인 이야기......소크라테스의 여러 제자들 중에서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제시한 조건은 하루에 300번 매일 팔돌리기...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자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플라톤 뿐이었다....우리가 그를 천재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천재가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바탕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성공에 이르는 법칙은 단순하다....다만 우리가 그 단순한 법칙을 얼마나 잘 지켜내고 인내하고 자신감을 가지며 자심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다... 

p53, 암의 비밀을 풀어낸 유전자

p53, 암의 비밀을 풀어낸 유전자
수 암스트롱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암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이라고 알고 있다..그렇지만 암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그 예가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24살 암진단을 받은 루아나 로크...그녀에게는 6살 많은 언니가 마누엘라도가 있다..그렇지만 그녀는 9살 뇌종양으로 인하여 동생보다 먼저 떠나고 동생은 그로 인하여 언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루아나 로크가 암선고를 받던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이었다..그로 인하여 암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자아이를 낳게 되고 바로 수술에 들어간다...다행이 수술이 잘 되어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암이 재발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암의 유전적 요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우리는 매일 수조개의 세포가 분열과 복제가 이루어지는데 그 잘 짜여진 매커니즘 안에서 왜 암이 발생하는 것일까....암에 대해 연구를 하던 과학자들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상한 단백질을 발견하고 그것이 암이 발생하는 주원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그리고 그단백질 이름을 P53이라고 붙이게 된다...

우리 몸의 세포는 모두 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그렇지만 그 암유전자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악성종양이 되지 않으며 그대로 세포는 죽음과 생존을 반복하게 된다..그러나 P53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그때부터 달라진다..그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김으로 인하여 다른 유전자의 활동을 방해하게 되고 계속 종양이 생기는 원인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나타나게 된다..그러한 과정은 한달 두달이 아니라 수년에서 수십년이 지나야 하며 실제로 우리에게 느껴질 때는 손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양성종양과 악성 종양을 구분하는 기준은 확산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악성 종양인 경우 혈구나 림프계를 통해 우리 몸 여기저기에 씨를 뿌리게 되어서 자신의 몸을 갉아먹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떠오른 사람이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었다...슈퍼스타 K3에 출연할 당시 그는 암이 몸 여기저기에 퍼져있는 상태였다..그렇지만 꾸준한 치료와 수술을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으며 팬들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책에는 이처럼 우리 몸에 작동하는 암 세포에 대해서 전문적인 이야기가 있으며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학적인 배경 지식이 꼭 필요하다...그렇지 않으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아는 내용만 이해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 이종호 박사의 그 노안 완전 밝히더라!
이종호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6월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눈...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볼수 있어야만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수 있고 모험을 하고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보지못하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 한다...

이러한 소중함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눈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책을 가까이 보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만지는 등...그로 인하여 우리의 눈은 점점 나빠진다...

집에서 바늘에 실을 끼우는 역할은 어느순간부터 나의 역할이 되어 버렸다..돋보기를 써도 바늘을 끼우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주변 사람을 보면 70이 넘어도 눈이 건강한 사람들을 눈여겨 보게 되고 눈관리 노하우가 궁금해지게 된다..

눈관리의 첫째 조건은 우리 몸에안 좋은 것을 금지하는 것부터 시작이 된다...특히 우리 몸을 해치는 활성산소는 눈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생활에서 스스로 조금 불편한 삶을 샐아가면 눈 또한 건강해 질 수 있다....

노안...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수정체가 탄력을 잃게 되고 조금씩 두꺼워진다..그로 인하여 상이 망막의 뒤에 맺히게 되고 가까운 것의 초점을 잘 잡지 못하여 뿌옇게 보여지는 것을 노안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원시라고 부른다...원시가 시작이 되면 생활이 불편하여 돋보기를 사용하게 된다....우리가 사용하는 돋보기는 볼록렌즈여서 돋보기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머리가 어지럽고 눈에 피로감이 빨리 오게 된다...그로 인하여 눈은 점점 나빠지게 된다...

우리의 눈이 건강해지려면 쉽게할 수 있는 것이 바른자세 유지 하기이다..그리고 디지털 기기를 적당히 사용하고 평소에 멀리있는 물건과 가까이 있는 물건을 번갈아 보면서 눈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눈과 관련한 이상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책을 통해서 우리가 눈을 너무 혹사시키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세상이 점점 편리해 지면서 다양한 기기가 발달하지만 그와 반대로 눈에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THE GREAT SUCCESSOR

The Great Successor Kim Jong-Un
Ha, Tae Keung 지음 / EXILE Press / 2012년 12월

김정일이 죽은 이후 우리는김정일의 후계자로 어떤 사람이 될것인지 궁금하였고 북한 전문가들이 나와서 예상하기도 하였다..그 당시 대다수 사람들은 김정일의 첫째 아들 김정남이 될 거라고 생각하였다...그렇지만 우리들의 예상과 다르게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가 되었다..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김정은에 대해서 그가 영국에서 유학하였던 당시의 기록을 찾아내 취재에 열을 올리게 된다..

그가 후계자가 된 것은 첫째 백두혈통,그리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직계라는 점이었다..물론 김정일은 그 당시 성혜림과 동거를 하고 있었고 영화배우 고영희는 정식 절차를 밟은 아내였기에 김정남은 후계자로서 부적합하였다...그리고 엄밀히 따진다면 김정은도 백두혈통이 아니었다...

책은 그래서 북한의 새로운 후계자 김정은과 김정남의 이야기가 같이 나오고 있다..김정은이 후계자가 되기 전 김정남은 아사히 TV와 인터뷰를 하게 되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그렇지만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권력자가 되면서 김정남은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게 되고 숨어 있어야만 하였다...김정남을 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황장엽이었다..그는 탈북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죽기전까지 북한의 위협에 시달려야만 하였다...대한민국에에 있으면서도 위험하였는데 김정남은 책을 보면서 지금 더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하게 된다..

북한 하면 떠올리는 것이 핵실험,화폐개혁실패,위조 지폐인 슈퍼노트와 해커들이다...책에는 김정은과 관련한 네가지에 대해서 담겨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 햇볓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보면서 씁쓸한 생각이 들었으며 영어권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서 수정할 필요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