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정승구 지음 / 아카넷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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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남으로서 우리는 그곳의 경치도 느끼고 그곳의 아름다움도 느끼게 된다..여행 속에서 인연을 만들어 나가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서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느낄 수가 있다...책은 바로 1000만 인구 섬나라 쿠바의 여행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쿠바 여행을 통해 자신을 이해할 수가 있게된다..


우리에게 있어서 쿠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혁명가 체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이며 사회주의 국가 쿠바이다...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결승에서 쿠바와의 마지막 경기였다..이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나라이지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이야기의 배경이 쿠바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혁명가 체게바라...체게바라가 있기전 쿠바는 미국의 통제 속에서 독재자 바티스타 정부가 있었다...바티스타 정부는 미국의 지지 속에서 부패와 쿠바 국민들을 착취하였으며 국민들이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게 된다..체게바라와 피델카스트로는 300명의 혁명군을 바티스타 독재 정권을 바꾸었으며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게 된다....정권이 바뀐 후 쿠바가 사회주의 국가로 전환한 것은 미국의 자본주의 안에 감추어진 착취들을 쿠바 국민들이 느꼈기 때문이었다..비록 체게바라는 죽었지만 피델 카스트로는 1959년부터 2008년까지 쿠바를 통치하였으며 쿠바 국민들에게 무상 교육과 무상의료,무상복지를 현실화하게 하여 주었다...


비록 쿠바 경제가 제조업이 없어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며 사탕수수 농장과 설탕 수출에 의존해야 하는 쿠바 경제이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는 생활에 대해서 그들은 크게 부러워하거나 아쉬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대중교통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쿠바의 교통과 삶..그들은 1950년대 미국에서 들여온 자동차를 고치고 다듬으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어디론가 급하게 가야 할 때는 히치하이킹을 주로 애용하게 된다..


야구...쿠바의국민 스포츠....쿠바의 야구가 14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그리고 쿠바는 야구 뿐아니라 배구와 다양한 스포츠에서 강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2008년 베이징에서 9회말 정대현의 마지막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행복이란 무엇일까...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해서 행복은 아닌것 같다....국민들의 기본 생활을 정부가 보장해주며 국민들이 모두 건강한 나라 그것이 행복이아닐까...복지 포퓰리즘 이야기 하면서 병원을 없애거나 무상급식 취소를 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우리는 어쩌면 말로만 행복을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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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경제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12명이 대중에게 주는 경제학 특강
로버트 M. 솔로 & 재니스 머래이 엮음, 이주만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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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편적으로 말하는 경기후퇴라는 것은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하며 GDP가 2분기 이상 하락하고 있을 때 우리는 경기 후퇴국면이 들어갔다고 표현을 한다..



 

과거 우리는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저축을 많이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그리고 저축 캠패인을 방송을 통해서 많이 볼 수있었다..그러나 어느 순간 저축 캠페인이 사라져 버렸다..그것은 우리가 불황기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이것을 우리는 절약의 역설이라고 하는데 개인이 저축을 많이할수록 소비 위축을 가져오며 기업 활동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로 인하여 국민 소득 감소로 이어지며 정부는 금리를 떨어뜨려 경기부양을 촉진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저금리가 계속되면 대출이 증가하게 되고 여유자금이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부동산으로 흘러가게 된다...그로 인하여 부동산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거품이 생길수 밖에 없다..이로 인하여 건설업 근로자가 늘어나 일시적인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다..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순간 자산가격 거품이 터지게 된다..이렇게 되면 대출을 값지 못하고 파산하는 사태가 생기고 건설노동자는 실업 상태가되면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진다.....일본과 미국의 경기 침체는 모두 부동산 가격 거품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 도상국의 고도성장의 근본바탕에는 그나라의 낮은 임금이라고 할 수있다.선진국의 기술을 수입하여 생산을 중국이나 인도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이루어지면 전세계의 경제가 같이 상승하는 효과를 불러온다...그러나 이러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선진국에서는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이 발생하는 원인이 생겨나게 된다...그리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소득 불균형과 정치적,사회적 갈등이 생겨나게 된다..


한나라 전체의 경제 현상을다루는 학문을 우리는 거시 경제학이라고 부른다..기업이 공장을 세우거나 고속도로나 항만 등의 토목 공사로 인하여 생기는 경제 유발 효과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거시경제학을 바탕으로 하여 국가정책이 세워지게 된다...





중국의 경제 발전에는 낮은 임금도 있지만 정부 정책의 일관성 유지라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만약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 정책이 바뀌게 된다면 기업은 불확실성 증가로 인하여 투자를 꺼리게 된다...그로 인하여 경제 성장 위축를 가져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이것을 우리는 최적 정책의 동태적 비일관성이라고 부른다...


정치와 경제,사회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경제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경제 한 분야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사회,인문학 그리고 환경 문제까지 같이 확인하고 바라 보아야만 경제 문제를 풀어 나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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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지적 성과를 내는가 - 글로벌 컨설팅 펌의 지적 전략 99
야마구치 슈 지음, 이현미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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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말하는 지적성과란 가장 쉽게 말해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어

떤 문제에 대해서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또한 지적성과의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지적성과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우리 사회가 바로 경쟁 사회이기 때문이다...경쟁사회 속에서 상대방과 경쟁을 할 수 밖에없으며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가 바로 지식 성과라고 할 수가 있다....지식성과가 필요한 곳은 대표적으로 광고업과 기업 경영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국가의 전쟁이나 환경 문제와 같은 곳에서도 지식성과가 쓰이고 있다.기업 경영에 있어서 지식성과라는 것은 경영의 비전이나 어떤 것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기에 지식성과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지식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채 정보 수집을 먼저 하게 되면 방향을 잃게 되고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기가 힘들어진다...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하며 관찰과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지적인 산물을 얻을 수가 있다...관찰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유심히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그 원하는 것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관찰이라는 것의 기본바탕에는 질문이 있으며 스스로 질문을 통해서 관찰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예를 들어서 어떤제품을 내놓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고 있을때 어떤 제품이 소비자가 원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사물을 보고 관찰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그 제품을 왜 만드는지...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원하며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소비자의 취향은 무엇인지..질문을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을 관찰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지적성과를 얻기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지적성과의 직접적인 혜택을 얻는 고객이 무엇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중요하다...만약 그것을 알지 못한채 제품을 내놓게 된다면 고객의 만족을 얻지 못하고 실패를 하게 될것이다..그 대표적인 예가 삼성 자동차의 실패 라고할 수 있다...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차를 원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삼성은 결국 자동차 산업에서 한 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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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5 : 모험 편 - 아서 고든 핌 이야기 외,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5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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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의 마지막 편 모험 편...에드거 앨런 포의  5권의 책이 나오기 전 우울과 몽상을 통하여 그의 저서를 접하게 되었다.우울과 몽상의 단편소설 58편에는 없는 작품이 바로 에드거 앨런 포의 마지막 모험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저서는 미스터리,공포,환상,풍자 그리고 모험 편 등 다양한 주제의소설을 남겼으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리와 공포 소설 등 여러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에도가와 란포가 앨런 포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에도가와 란포의 본명은 히라이 타로이며 에드거 앨런 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로 인하여 본명을 에드거 앨런 포의 일본식 이름인 에도가와 란포( えどがわ らんぽ)로 바꾸게 되었다...


모험 편에 나오는 마지막 작품 줄리어스 로드먼의 일기는 북아메리카 로키 산맥을 횡단한 줄리어스 로드먼의 이야기라고 할 수가 있다...줄리어스 로드먼이 쓴 일기는 그의 손자 제임스 E.로드먼에 의해 발견이 되었으며 비공식 최초의 탐험가가 줄리어스 로드먼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가 있다..


줄리어스는 1784년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미시시피강 근처에 자리잡게 된다...그리고 1791년 15명과 함께 북아메리카로 떠나는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그가 탐험을 하기 위해서 준비한 것은 고기와 비스킷 등 15명이 먹을 식량과 총,탄약,대포였다..총과 탄약을 준비한 이유는 그들이 북아메리카 탐험 목적이 동물들의 가죽을 얻기 위해 필요하였으며 수렵을 하는 과정에서 원주인의 공격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탐험을 하면서 북아메리카 평원의 아름다움과 수풀림을 직접 보게 되고 감탄을 하게 된다.수렵 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에게 원주민이 찾아오게 되고 협상을 한다..그들이 원하는 것을 준 줄리어스 일행은 원주민을 통해서 저 멀리 티틴족이 자신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티틴족이 줄리어스 일행을 공격하려는 이유는 자신들 부족 중 한 사람이 백인들에 의해 죽었으며 보복하기 위함이었다..


활과 화살로 덤비는 티틴족...그들에게 총과 대포로서 맞공격을 하게 된다..그리하여 티틴족은 6명이 죽게 되고 도망치게 된다...무기로는 줄리어스 일행이 우위지만 수적으로 밀리기에 원주민들의 구역을 빨리 탈출하고 수렵을 계속 해 나간다...수렵을 하면서 보게 된 비버의 댐쌓기 실력...나뭇가지와 진흙으로 만든 댐...그리고 그 댐을 보수하는 전 과정을 직접 보게 된다...그리고 그들의 탐험을 마무리가 된다...


에드거 앨런포의 전집을 다 읽고 나서 매튜 펄의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를 알게 되었으며 그 작품이 에드거 앨런 포의 죽음에 관한 소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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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 풍자 편 - 사기술 외,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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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풍자란 남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우리의 문학에서는 풍자와 함께 쓰이는 것이 해학이라고 할 수 있다...에드거 앨런 포의 풍자 편에는 우리의 일상 속에 드러나는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모아놓은 단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안에 나와 있는 단편 중에서 관심이 갔던 소설은 안경이었다...평범하고 서민적인 22살청년...그의 이름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이다...그는 친척의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친척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고 나폴레옹보나파르트에서 심프슨으로 변경하였다..그리고 심프슨은 친구 탤벗과 함께 상류층이 모이는 뮤지컬을 보게 되고 극장에서 운영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그녀의 이름은 외제니 랄랑드이며 남편이 일찍 죽은 미망인이며 부자었다.. 그녀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은 심프슨의 마음을 빼앗아 버렸으며 그는 자신의 마음을 편지를 통해 랄랑드 부인에게 전달하게 된다...자신의 약점과 순수함이 담겨진 편지...


이 편지를 읽게 된 랄랑드 부인은 심프슨의 청혼을 승낙하고 같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그리고 결혼식장에서 그녀의 나이가 27살 7개월이라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결혼식이 마친 후 그녀와의 함께 한 첫 날....심프슨은 깜짝 놀라게 된다...랄랑드 부인의 실제 모습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랄랑드 부인의 실제 모습은 27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82살 할머니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이다..랄랑드 부인의 주름살과 치아는 그녀의 나이가 27살이 아닌 80세 할머니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랄랑드 부인이 자신의 고조할머니였으며 자신과 랄랑드 부인의 결혼식에는 친구 텔벗이 랄랑드 부인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골탕 먹이려고 랄랑드 부인과 함께 짜고 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결혼식에서 본 27살 7개월 그 당시의 랄랑드 부인의 모습은 55년전의 랄랑드 부인의 모습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이런 일이 벌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심프슨이 심각한 근시임에도 안경을 쓰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번 일로 인하여 심프슨은 안경을 쓰지 않고는 그 어떤 여자와도 만나지 않게 되었다..심프슨의 이야기가 남의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된다....여성의 겉모습에 빠져 여성의 내면을 보지 못하는 남자들....어쩌면 우리들 스스로 안경을 쓰고 있지 않는 심프슨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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