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a Day for Kids :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Q&A a Day
벳시 프랑코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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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기 전 <Q&A for moms> 을 먼저 보았다. 그리고 이 책과 <Q&A for moms> 은 한 세트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두권의 책을 접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소통을 하기 위해서 이 책이 효과적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아이와 부모의 모습.아이는 자신의 비밀을 부모님에게 숨기고 싶어한다는 것이며 부모는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 두가지 모습에서 느끼는 것은 부모의 마음이 아이에게는 간섭이라고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두권의 책을 통해서 매일 매일 작성하면서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알아갈 수가 있으며, 때로는 쓰고 싶지 않는 것은 지나가도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써내려 가고 생각하게 해 주는 책.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며 < Q&A for moms> 과 다른 점은 바로 아이의 수준에 맞게 글자체가 조금 더 크다는 것이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1월 22일)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였을까 이건 정말 답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생각하느 특별한 점은 다르다는 것이며, 때로는 너무 단순한 것이 답일 수도 있다.

같은 질문에 아이의 입장과 어른의 입장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나요(3월 1일)

비오는 날.. 아주 좋아한다. 때로는 비를 일부러 맞기도 하고, 사람이 보지만 않는다면 비를 흠뻑 맞고 싶어진다. 때로는 감기가 걸리더라도 비를 맞을 때의 상쾌함..그래서 나는 종좀 기분이 다운될 때면 1시간 이상 비를 맞고 다닐 때가 있다.


할아버지,할머니는 어떤 분이신가요? (5월 10일)


나에게 고마운 분은 친할머니였으며, 사랑을 준 분도 친할머니였다.

그리고 나의 식습관은 바로 친할아버지에게 느낄 수 있었다.

외할머니는 참 엄격하였지만 나에게 바른 삶이란 바로 이런 거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분이었다.그래서인지 친할머니보다는 외할머니가 더 생각나는 것 같다.

외할아버지는 내가 어릴 적 돌아가셔서...


책을 통해서 하루 한페이지 써 내려가고 싶어진다. 비록 아이가 아니지만 뭐 어떠랴...

내 마음을 알기 위해서 쓰는 것인데.. 나 자신도 모르는 나에 대해서 한 번 써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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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윤후명 소설전집 1
윤후명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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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님의 삶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목 강릉에서 짐작했듯이 윤후명님의 고향은 강릉이며, 고향을 통해서 작가 스스로 놓치고 있었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소설의 첫 시작은 고향 강릉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강릉에 두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강릉은 여름이 아니었습니다.강릉에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지만 여름철에 가면 제대로 된 강릉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과 다른 동질감을 느끼는 곳이어서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강릉은 먹는 음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였습니다. 특히 작가 스스로 감자에 대한 기억들.. 그 감자에 대한 기억 또한 저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자와 고구마를 주식으로 먹으면서 살아왔던 삶은 나의 부모님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작가로서의 정체성..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윤후명 님에게 있어서 누군가 툭 던지는 말에 대해서 스스로를 한번 돌아 보게 됩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그녀가 자신을 생각하는 것과 자신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자신은 시인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세상은 시인 윤후명이 아닌 소설가 윤후명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설가였기에 자신이 쓰고자 했던 것을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 싶었던 사람. 그래서 스스로 삼국유사에 관한 소설을 펴내면서 역사에 대한 무지를 느끼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삼국유사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그건 어쩌면 삼국유사가 우리의 정체성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서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설가로서 삼국유사를 쓰려면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대해서 역추적해 나가야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와 모르고 있는 것들. 그럼으로서 스스로 우리 지명과 삶 곳곳에 삼국유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고향이라는 곳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25년만에 찾아온 고향. 그 고향은 25년 전의 고향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위치는 그대로인데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것들은 제자리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럼으로서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억을 재생했을 때 설명을 해 주어야만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개발이라는 이유로 25년 전 기억들의 퍼즐들은 하나 둘 사라졌으며 그것을 찾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경제 발전을 이유로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뀐 것이 마냥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나의 고향에 대한 기억들과 겹치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나의 고향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향에 대해서 좋은 기억 안 좋은 기억들.. 그 기억들은 바로 나의 인생이었습니다. 때로는 고향에서 상처를 받음으로서 외면하기도 하였던 그곳..그러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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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술래잡기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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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이 출간 되기 전, 작년 12월이 생각이 났다. 몽실 까페에 올라온 두개의 글.

 '안녕하십니까 무즈선입니다','안녕하십니까 무즈선입니다'

나는 두사람이 한국말을 잘하는 중국인인줄 알았다. 그리고 사신의 술래잡기를 쓰신 역자님의 친구라는 말을 철썩 겉이 믿고 있었다. 책이 출간하고 알게 되었다. 내가 알아챈 것이 아니라 그분(?) 이 나에게 귀띔해 주셨다.. 그순간 나 혼자 피식 웃고 말았다..왜냐 하면 댓글 달아 줬던 나의 모습과 몽실 식구님들은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까 나 혼자 상상했기 때문이다..이렇게 나에게 있어서 모삼과 무즈선은 특별함으로 다가왔으며 익숙한 캐릭터(?) 였던 것이다.


이 소설을 소개하기 위해서 먼저 모삽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명탐정으로서 범인을 찾아내는 일을 도맡아하고 있으며 법의학자 무즈선과 콤비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두사람에게 찾아온 어떤 특별하고 잔인한 살인사건..그건 모삼의 약혼녀가 임신한 채 누군가에게 살해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 살인 사건의 현장에는 모삼이 있었으며 스스로 그 범인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모삼 또한 다쳐 버렸으며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렇게 모삼이 가지고 있는 아픈 기억과 슬픔.. 그 범인은 자신의 약혼녀를 무참히 살해 하였고 소리 없이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모삼과 무즈선은 자신과 연관되어 있는 네건의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그 뒤에는 사신 L이 배후에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사신 L이라고 설정한 것은 모삼과 무즈선은 관팅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이름도 성별도 얼굴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며, 그들이 L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던언 것이다.)


모삼과 무즈선이 해결하는 네건의 사건을 보면서 느낀 것은 언제나 정의는 살아있지 않다는 것이며, 우리는 잔인한 범죄자에 대해서 변호할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변호사 림하이에게 일어난 사건은 림하이가 변호사로서 가해자를 변호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하여 림하이에게는 예기치 않은 죽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범인 L의 정체도 궁금하였으며, 그가 저지른 범죄의 뒷배경 또한 알고 싶었다. 스스로 정의를 내세우지만 스스로 정의롭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는 L의 정체.. <사신의 술래잡기> 를 중국드라마나 대한드라마로 나온다면 어떤 사람이 모삼과 무즈선이 될까 생각해 보았다. 우선 모삼은 황제의 딸 1편과 2편에 나왔던 소유붕을 먼저 생각하였으며,소유붕은 드라마 속에서 귀공자 스타일에 안경이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당연히 무즈선은 주걸이었다. 그리고 범인 L이 남자라면 고거기나 오기륭과 같은 인물로, 여자라면 판빙빙이나 빅토리아(송치치엔)이 맡으면 어떨까 생각하였다..


뭉글하였다.. 사신의 마지막을 읽고 뒤에 나오는 <옮긴이의 말> 에 담겨진 역자님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인 L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그건 아직 우리에게 있어서 <사신의 술래잡기> 는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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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 당신이 원하는 삶으로 안내하는 비밀 지도
론다 번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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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론다번의 <시크릿>을 읽게 되었고 그 책을 통해서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또다른 저서 <HERO>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관심이 가게 된 사람은 루마니아 출신 아나스타샤 소사레의 성공 이야기였다...그녀의 이야기를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수 있었던 그 이유를 느낄 수가 있었다..


우리가 꿈을 꾸고 성공에 이르는 길은 미로 속을 걷는 것과 같다...내가 지금 현실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단지 몇 발자국 뿐이며 그로 인하여 누구나 시련이 찾아오게 된다...우리에게 찾아오는 시련을 극복하여야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가 있다...


돈도 없고 영어도 몰랐던 아나스타샤 소사레에게 제일 먼저 닥친 것은 은행 문턱 넘기라고 할 수가 있었다...돈이 있음에도 신용카드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그것은 그녀에게 처음 부딪친 시련이었다..그렇지만 그녀는 이런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자신의 꿈이었다...그리고 그녀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가게 되었으며 거기에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우리 스스로 반복된 일상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우리들 스스로였다...아냐스타샤 소사레는 자신의 반복된 일상을 개닫게 되고 변화하려고 노력 하게 된다..그런 변화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자신 스스로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갔으며 그 행복을 추구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행복을 나누려고 노력하게 된다...특히 자신이 가진 것을 마냥 가지고 있지 않앗고 기부와 자선단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련을 잘 이겨내는 것이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 질 줄 안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것...그럼으로서 가치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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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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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란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의미한다..현실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메신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메신저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세상을 바꾸고 사람을 감동시킨다..그리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메신저라고 한다면 김수환 추기경을 들 수가 있다..1987년 박종철군 고문 치사로 인하여 시민들과 학생들이 들고 일어설 때 시민들이 명동성당에 피해 있을때 그들을 보호해 준 사람이 바로 김수환 추기경이었으며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지난 2015년 그분의 메시지는 아직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적도기니 출신 수영 선수 에릭 무삼바니...그는 다른 수영 선수와 다르게 올림픽에 처음 출전 하였으며 수영복 또한 일반 수영복이었다...그리고 예선전에서 꼴지로 도착하게 된다..그렇지만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비난하기 보다는 박수를 보냈으며 올림픽 정신을 느꼈다....누구나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쟁 할 수 있다는 것..그것을 에릭 무삼비니를 통해서 알수 있었으며 스스로 메신저로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2010년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다...바다속에서 기름 유출로 인하여 바다 전체가 오염된 최악의 환경 오염 사고...그 환경오염에 대해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준 그림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기름을 뒤집어 쓴 새 한마리....그 자리에서 꼼짝 못고 서 있는 사진 하나로 인하여 우리는 슬퍼하였으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 사진 한장으로 많은 국가의 환경 오염에 대한 각성과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메신저는 약자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를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전달해 주는 것이 메신저의 역할이라고 할 수가 있다..그리고 그들은 부드러운 말투와 행동과 함께 틈을 주지 않는 단호함이 있다....이러한 메신저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박원순 서울 시장이다. 평소 부드러운 말투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일관하는 박원순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단호함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며 그로 인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었다...박원순 시장의 단호함 속에는 국민의 안전이라는 명문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하여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가 있었다...


책에는 우리 주변에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그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말 한마디가 바로 우리에게 변화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갔으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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