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메신저란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의미한다..현실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메신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메신저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세상을 바꾸고 사람을 감동시킨다..그리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메신저라고 한다면 김수환 추기경을 들 수가 있다..1987년 박종철군 고문 치사로 인하여 시민들과 학생들이 들고 일어설 때 시민들이 명동성당에 피해 있을때 그들을 보호해 준 사람이 바로 김수환 추기경이었으며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지난 2015년 그분의 메시지는 아직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적도기니 출신 수영 선수 에릭 무삼바니...그는 다른 수영 선수와 다르게 올림픽에 처음 출전 하였으며 수영복 또한 일반 수영복이었다...그리고 예선전에서 꼴지로 도착하게 된다..그렇지만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비난하기 보다는 박수를 보냈으며 올림픽 정신을 느꼈다....누구나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쟁 할 수 있다는 것..그것을 에릭 무삼비니를 통해서 알수 있었으며 스스로 메신저로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2010년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다...바다속에서 기름 유출로 인하여 바다 전체가 오염된 최악의 환경 오염 사고...그 환경오염에 대해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준 그림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기름을 뒤집어 쓴 새 한마리....그 자리에서 꼼짝 못고 서 있는 사진 하나로 인하여 우리는 슬퍼하였으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 사진 한장으로 많은 국가의 환경 오염에 대한 각성과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메신저는 약자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를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전달해 주는 것이 메신저의 역할이라고 할 수가 있다..그리고 그들은 부드러운 말투와 행동과 함께 틈을 주지 않는 단호함이 있다....이러한 메신저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박원순 서울 시장이다. 평소 부드러운 말투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일관하는 박원순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단호함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며 그로 인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었다...박원순 시장의 단호함 속에는 국민의 안전이라는 명문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하여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가 있었다...
책에는 우리 주변에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그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말 한마디가 바로 우리에게 변화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갔으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