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그림형제 걸작 동화 - 프리스쿨 영어 실천편 영어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영어독서 시리즈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지음, 정경옥 옮김 / 베이직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어릴 적 막연하게 읽었던 동화책..

그땐 동화책을 청계천에서 사서 읽었다.

지금처럼 고속버스가 없었던 그 때는 기차를 타고 올라갔으며 

청계천에서 책을 사서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물론 지금처럼 도서관에서 책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없었던 그때였다. 


부모님은 새책이 아닌 중고책을 사주신 걸까.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가 있었다.


동화책은 아이들에게 정서발달에 필요한 책이지만 어릴 때 읽고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버릴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싼 새책을 살 필요가 없었다. 새책과 중고책을 사는 기준은 비싸냐 안 비싸냐가 아닌 이사갈 때 들고 갈 가치가 있느냐 아니냐..그게 기준이다..


그렇게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은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있으며,이사가면서 초록빛깔 동화전집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 버렸다.물론 지금처럼 그림이 있는 알록달록한 책도 아니었다.당연히 영어 공부를 위한 동화책도 흔치 않았다.. 







그림형제의 동화 중에서 대표적인 동화 이야기..라푼젤..

망앗갓 주인의 아내는 뱃속에 아기가 생기면서 이상한 음식들이 먹고 싶어졌다.

그중에서 좋아했던 건 하얀 마법사가 키우는 라푼젤이라는 초록빛 식물이었다.

당연히 방앗간 주인은 아내를 위해 그 라푼젤이라는 식물을 하얀 마법사 몰래 가져 와서 아내에게 주었으며 들키고 말아 버렸다..그리고 하얀 마법사가 아내에게 라푼젤을 주는 대신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건 바로 아기가 태어나면 자신이 데려가겠다는 조건..방앗간 주인은 아무 생각없이 아내를 위해서 그 조건에 응하고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하얀 마법사가 라푼젤을 데려가 노예처럼 부려먹게 된다. 그리고 라푼젤이 금발머리 예쁜 아가씨로 바뀌게 되자 숲속에 있는 입구가 없는 탑에 가두었으며,마법사는 라푼젤의 긴머리카락을 이용해 탑에 올라가고 내려가게 되었다..


그렇게 라푼절은 홀로 탑에 지내면서 외로움에 아름답고 슬픈 노래를 부르는데 ..때마친 왕자가 그 소리를 듣고 탑에 나타낫다.또한 하얀 마법사와 똑같은 방법을 이용해 라푼젤과 만나게 되고 사랑하였다..


 



<영어로 읽는 그림형제 걸작동화> 의 장점은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큰 부담감 없다.

큰 글씨에 여백이 많아서 그곳에 영어 단어의 뜻도 채울 수가 있으며, 인상적인 영단어는 한번 더 쓸수 있다. 그리고 영어 문장과 한글 번역이 분리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도 하고 한글로 되어 있는 동화 이야기를 한번 더 읽음으로서 두번 읽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이야기를 한번 더 읽었으며 그림 동화의 작품 세계와 내가 모르고 있었던 <지빠귀 부리왕> 동화 이야기도 함께 알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월 1일 첫시작은 손연우님께서 주신 별별 여권입니다.

그 소설 속에 담겨진 몽환적인 느낌...

그 느낌은 그동안 내가 읽은 독서 취향과는 다른 느낌이죠..


예전에는 책을 정독하면 내가 읽은 그 책이 더 오래 기억이 남아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책각이었습니다. 

나 스스로 관심가지고 반복하면서 꺼내는 책이

기억에 오래남아있는 책이라는 걸.. 


책에서 한줄의 문장이라도 나에게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그 책은 생명력을 잃지 않고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소설 한권을 몇날 며칠을 읽어도 기억에 안 남은 소설도 있고 하루 만에 후다닥 읽은 책이 1년이 지나도 다시 기억나는 책도 있고


나에게 

어려운 책은 어려운데로 읽어가며

이해가 가는 책은 읽어갔습니다.

지금 이해하지 않는 것은 나의 인생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일뿐..

나의 선입견과 편견을 내려 놓는다면 그땐 이해하게 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 - ‘나’라는 물음 끝에 다시 던져진 질문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권수영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책에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역사,정치,사회,종교 등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관심이 갔던 건 역사와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한국인의 모습입니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은 바로 강대국에 의해 둘러싸여있는 한반도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중동의 화약고라고 부르지만 한반도 또한 동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어집니다. 물론 우리는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아시아의 화약고가 되었던 건 오랜 역사를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파워 시프트.즉 힘의 이동이 있을때면 한반도는 언제나 위기 상태였고 중국이라는 나라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나라가 바뀔때면 항상 한반도에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과 그걸 막아냈던 이성계,토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서 한반도가 일본에 의해 유린되었던 임진왜란, 광해군과 인조 때 명나라와 청나라의 교체 시기에 병자호란이 일어났으며, 이후 청일전쟁,러일 전쟁 또한 한반도에 큰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여기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과거와 똑같은 일이 다시 생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외교 정책이며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과거 인조가 저질렀던 무능한 외교전술을 보여주면 우리나라는 또다시 전쟁에 휩쓸려 위기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인의 모습은 바로 분노사회입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잔인한 범죄들..그 범죄의 원인은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하였기 때문이며, 과거에 경제성장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들이 사회 구성원의 불균형을 가속화시켰던 것입니다. 성장을 중요시하면서 기업에 특혜를 주었던 정책으로 인하여 복지 예산은 여전히 미흡하며 사회적인 갈등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우리 사회의 노령화,저출산, 저성장, 과잉학력,고용없는 성장의 원인이 됩니다.이러한 사회적인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여짐으로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한 사람의 생명을 쉽게 생각합니다. 나만 죽을 순 없지라는 풍토가 우리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의 관계중독이며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생기는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함으로서 큰 범죄가 연달아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범죄 자체를 차단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수 있었으며 해결책 또한 알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은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 - ‘나’라는 물음 끝에 다시 던져진 질문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권수영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역사,정치,사회,종교 등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관심이 갔던 건 역사와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한국인의 모습입니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은 바로 강대국에 의해 둘러싸여있는 한반도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중동의 화약고라고 부르지만 한반도 또한 동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어집니다. 물론 우리는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아시아의 화약고가 되었던 건 오랜 역사를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파워 시프트.즉 힘의 이동이 있을때면 한반도는 언제나 위기 상태였고 중국이라는 나라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나라가 바뀔때면 항상 한반도에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과 그걸 막아냈던 이성계,토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서 한반도가 일본에 의해 유린되었던 임진왜란, 광해군과 인조 때 명나라와 청나라의 교체 시기에 병자호란이 일어났으며, 이후 청일전쟁,러일 전쟁 또한 한반도에 큰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여기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과거와 똑같은 일이 다시 생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외교 정책이며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과거 인조가 저질렀던 무능한 외교전술을 보여주면 우리나라는 또다시 전쟁에 휩쓸려 위기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인의 모습은 바로 분노사회입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잔인한 범죄들..그 범죄의 원인은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하였기 때문이며, 과거에 경제성장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들이 사회 구성원의 불균형을 가속화시켰던 것입니다. 성장을 중요시하면서 기업에 특혜를 주었던 정책으로 인하여 복지 예산은 여전히 미흡하며 사회적인 갈등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우리 사회의 노령화,저출산, 저성장, 과잉학력,고용없는 성장의 원인이 됩니다.이러한 사회적인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여짐으로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한 사람의 생명을 쉽게 생각합니다. 나만 죽을 순 없지라는 풍토가 우리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의 관계중독이며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생기는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함으로서 큰 범죄가 연달아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범죄 자체를 차단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수 있었으며 해결책 또한 알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은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에서 느꼈던 건 소설 속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독자 스스로 그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찾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저 행동을 하는 주인공은 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그래도 되는걸까..했던 기이한 행동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의미를 알게 되면 그 안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사람 내음새를 느낍니다. 물론 이 소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 시나는 2층짜리 목조 건물에 이사왔습니다.  15년 된 낡은 아파트 그곳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플레이보이 가와사키를 만나게 되고 시나는 가와사키가 계획하였던 일에 끼어들게 됩니다. 그건 폐점 직전에 있는 서점에서 대사전 하나를 서점 직원 몰래 가져 오는 것입니다. 가와사키가 서점에 있는 대사전을 가져 오려는 이유는 부탄 청년 도르지에게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서 대사전을 선물하는 것이며, 시나는 가와사키가 의도했던 대로 움직입니다. 물론 서점에서 대사전을 직접 가져오는 것은 가와사키이며 시나는 그냥 공범입니다. 


부탄청년 도르지는 시나가 사는 아파트에서 101호에 살고 있으며 가와사키는 도르지의 일본어 선생님입니다. 도르지에게는 고토미라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도르지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부탄이라는 나라는 어떤 곳이며, 그 나라의 행복지수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해서 시나는 알게 되었으며 도르지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 보게 됩니다. 물론 부탄이라는 나라는 조장이라는 풍습이 있으며 무덤이라는 곳이 없는 나라입니다.


이렇게 세사람이 사는 아파트 주변에 고양이 살해가 계속 일어나는데,고양이살해범은 3인조이며, 고양이를 키우는 펫샷의 유리창을 깨고 고양이를 가져가서 고양이의 다리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20마리가 넘는 고양이를 살해하였던 것입니다. 도르지와 시나는 그 범인을 우연히 목격하였으며 남자 두명과 여자 한명으로 이루어진 연쇄살해범이었습니다. 


소설은 그렇게 시나의 나레이션으로 현재의 이야기와 2년전의 이야기가 교차되어서 전개가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비밀과 2년전 서점에서 대사전을 가져 오려고 햇던 그 이유도 알게 됩니다.서점에서 가져온 것은 대사전이 아닌 대법전입니다.


도르지는 화가 났다기 보다,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 ,집오리와 들오리는 어떻게 다릅니까?"

나는 사전을 펴지도 않고 '집오리는 외국에서 들여 온 거고,들오리는 원래 일본 토종산' 이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들은 기억이 난 것이다.

"정말, 입니까?"

"틀렸을지도 몰라."

다짐을 하면 자신이 없어지는 것은 내 성격이다.(P2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