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첫시작은 손연우님께서 주신 별별 여권입니다.
그 소설 속에 담겨진 몽환적인 느낌...
그 느낌은 그동안 내가 읽은 독서 취향과는 다른 느낌이죠..
예전에는 책을 정독하면 내가 읽은 그 책이 더 오래 기억이 남아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책각이었습니다.
나 스스로 관심가지고 반복하면서 꺼내는 책이
기억에 오래남아있는 책이라는 걸..
책에서 한줄의 문장이라도 나에게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그 책은 생명력을 잃지 않고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소설 한권을 몇날 며칠을 읽어도 기억에 안 남은 소설도 있고 하루 만에 후다닥 읽은 책이 1년이 지나도 다시 기억나는 책도 있고
나에게
어려운 책은 어려운데로 읽어가며
이해가 가는 책은 읽어갔습니다.
지금 이해하지 않는 것은 나의 인생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일뿐..
나의 선입견과 편견을 내려 놓는다면 그땐 이해하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