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생을 위한 비전 나침반 - 꿈을 현실로 만드는 퍼스널 프로젝트
김태용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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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법은 본래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지만,현실에서 법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면서 법의 공정성을 바로 세우고 개선하는 것이 비전이 될 수 있습니다. (-37-)



열등감은 열등생이 만드는 착각입니다.왜냐하면, 열등감은 자신을 의식하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이 감정은 우리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스스로에 대한 의심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51-)



"숲속에 두 갈래 딜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으며,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구절은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83-)



퍼스널 프로젝트는 여러분이 자신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102-)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범생의 길을 간다 다른 사람들리 선택한 길, 좋다고 말한 길, 안전한 길, 편안한 길을 선택하며,그것이 내 삶이 되고,운명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아웃사이더가 되어서, 소수가 선택하는 길을 자처하는 이들도 있다.`삶의 의미를 찾는것을 우선하는 이들이다. 그들이 성공하면, 선각자, 혁신자, 모험생이라 한다.그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위험을 자처 하고 앞으로 전진하여,경쟁자 없이 목표를 달성하며,자신의 인생을 바꿔 나간다.그들에겐 비전과 사명이 존재하며,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책 『모험생을 위한 비전 나침반』은 꿈에 대해서,간절함이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었다. 내 주변에 내가 관찰하고, 이해하고, 문제르 찾아가느 과정 속에 비전이 있다. 도전하고,욕망하며, 목표를 이루고, 자신의 인생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다. 결코 쉬운 길을 찾지 않는다. 목표한 바에 따라서, 인생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꿈꾸며 살아간다.그들의 삶과 욕구는 작가 김태용의 비전과 꿈과 일치시키고 있었다.유시민이 쓴 『항소이유서』 를 읽고 감명하였던 작가 김태용은 새로운 꿈을 꾸었고, 청소년지도사로 일하면서,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간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퍼스널 프로젝트를 통해서,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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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먀콘 프로젝트 -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우수상
허관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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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오미먀콘.

산맥 위에서 검은 점이 빙글빙글 돌았다. 청명한 하늘이라 유독 돋보이는 검은 점. 한동안 주변을 돌던 검은 점이 천천히 하강하면서 점차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검독수리다. (-7-)



"GCHQ 아시아 담당자, 제이콥입니다."

팀장이 제이콥을 그 남자에게 소개했다.

"미국 백악관 과학자문위원으로 계신 데이비슨 박사님이시네." (-69-)



선진 79객구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만약에 우려하던 사건-다섯 개의 은하계가 태평양에 솟아오르는-이 발생하면 시베리아 오이먀콘에 하나의 정부를 세우고, 안정화될 때까지 미국 대통령이 이를 통치하기로 한 방안이었다. 민주주의 안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정치경제의 안정이다. (-122-)



무선 시스템이 제거된 관측장비였다.USB-C 담자가 장비와 연결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얼떨결에 빈손으로 시베리아까지 끌려온 엠마다. 단자가 있을 턱이 없다.그때였다.KG1이 TL-112와 연결된 C타입의 단자를 꺼내주었다. 그녀는 단자를 장비에 접속했다. (-184-)



"호모 모비루나입니다. 저들 중 한명이라도 살아남으면,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절멸할 겁니다."

"호모 오비루나요?그게 뭔데요?"

"이성이라는 성을 쌓아놓고 그 뒤에 숨어 끝없는 욕망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지구는 무론, 우주를 다 정복해도 저들의 욕망을 채울 수 없는 괴물들이지요."(-257-)



태풍이 아니었다. 인공구름이었다.드론으로 응결액을 뿌려 인공구름을 발생시키고, 이를 마치 태풍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한 시간 간격으로 드론이 떠올라, 나선형을 그리며 비행하다가 연료가 떨어지면 바다로 추락하기를 7번 반복했다. (-299-)



지구 온난화로 엘니뇨와 라니냐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인류가 처한 온실효과는 지구의 날씨와 기후를 전면 바꿔 놓았다. 인간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 자연은 기후위기의 피해를 온몸으로 감수하고 있으며, 24절기에 맞춰 키우던 농작물이 시들시들해지고 있으며, 비싼 가격을 주고 사야 하는 상황이다.



소설 『오이먀콘 프로젝트』은 기상 전문가 허관 작가가 쓴 책이다. 인간이 저지르는 환경 오염에 대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시베리아 동토 ,추운 곳 오이먀콘을 주무대로 하고 있으며, 유엔 산하의 지구대기감시 기구 GAW 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사망하였으며,엠마는 암살자들과 숨가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여전히 인간은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으며, 인류가 만든 국제 기구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잇는 상황이다.그건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만든 기구가,그 목적에 부합하는 일을 하지 않거나,그들을 방해하는 세력,해체하려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엠마와 엠마는 빌 박사를 대신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잇었다. 태평앵에 다섯 계의 은하계가 떠오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소설은 흥미진진하게 말하고 있었다. 21세기 노아의 방주가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으며, 인간은 기후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잇으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며, 암살자와 살인자간의 숨가쁜 긴장상태가 놓여지고 있었다.호모 모비루나가 어떤 존재인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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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 - 쉽게 만들어 뚝딱 먹이는 건강한 이유식 202
권민진 지음, 민복기.김동진 감수 / 혜지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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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권민진 한의사는 3대 째 이어온 한의사 가문에서 태어나, 초보 엄마로서, 한의학과 건강한 이유식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으며, 식약동원(食藥同源), 즉, 건강한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지닌다는 걸 익히 알고 있으며,책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을 쓰게 된 게기느 내 아이의 건강한 이유식을 정성으로, 직접 만들기 위해서다.「닥터지바고」, 「엄지의 제왕 」에 출연하고 있다.



책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에는 자생한방 병원 한방내과 전공을 살려서,건강한 이유식 202를 소개하고 있었다. 아기의 성장 발육단게에 따라서,이유식도 달리 해야 하며,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내 몸에 받아들이기 힘든 음식의 종류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 볼 수 있으며,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유식 202를 소개하고 있어서 유익하다.



저자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식당에 찾아간 적이 있다. 음식이 약이라는 요리 철학을 가지고 있는 『약선당」에 가서 맛있는 삼계탕을 먹은 적 있었다. 지인이 하는 일을 도와주고, 함께 먹은 음식이었다. 성인이 먹는 「약선당」음식을 아기들의 입맛에 맞는 건강에 좋은 이유식을 개발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소금을 줄이며, 내 몸에 이로운 마늘을 이유식 레시피 재료로 쓴다는 것이 독특하다. 



책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을 집에서 먹는 이유식이 아닌, 사업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건강한 이유식 레시피를 찾을 수 잇다고 자신하였다. 이유식 초기에는 간이 거의 없는 초기 이유식으로 ,무른 음식을 우선해야 하며, 유치가 나오면서,아기의 이유식은 달리 해야 한다.면역력 뿐만 아니라, 성장 발육울 도모하는 이유식을 책에 소개하고 있으며,뇌성장 말육을 도모하는 오메가 3에 대해서, 재확인시켜주고 있다.바다에 참치가 있다면, 육지에는 들깨,참깨가 있으으며,아기의 입맛에 맞게 들깨,참깨를 더하다면, 맛과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를 챙길 수 있는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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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작별 인사 - 죽음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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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상실을 경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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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작별 인사 - 죽음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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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 창밖으로 눈이 내린다. 가로수에 남겨진 건 앙상한 가지 뿐인 혹한의 겨울,눈발이 점점 거세져 버스 속도가 느려진다. 어느새 저 머리 납골당도 시야에서 멀어진다. 아빠는 내 옆에 나란히 앉아 아무런 말이 없다. 며칠 새 유난히 수척해진 모습이다. 주위에 앉은 친척들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모두가 점은 양복의 사람들. 삼 일간 장례식장에서 매일을 마주하던 이들이다. (-17-)



무기력하고 , 공허하다. 침대와 소파가 나를 심연의 세상에 감금한 것처럼 도무지 몸을 일으킬 수 없고, 간단한 집안일조차 결심하기까지 며칠이 걸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낯선 현상과 변화들에 무력하게 휩쓸리며 내가 알던 나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된다. (-21-)



집.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그곳으 둘러본다.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60-)



우리는 누구나 '없음'의 상태로 시작해서,출생이라는 '있음'의 상태로 머물다가,언젠가 죽음이라는 '없음'의 상태로 돌아간다고.이 돌아감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받아들일 수도 안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라고. (-69-)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슬픔에 너무 오래 잠겨있지 않고, 그것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는 일. 다시 익숙한 일상으로 돌아와 조금 더 행복에 가까워지는 일. 엄마가 남긴 모든 말을 간직하면서도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일. 선택하는 삶을 꾸준히 살아내는 일. (-124-)



어제도 살았고, 오늘 현재도 살고 있다. 내 앞에 놓여진 일들은 내 삶의 발자국이 되고, 삶이 있고,즉음이 자연스럽게 내 앞에 찾아올 것이다.사랑하는 사람, 보고 싶었던 이들,그들이 언젠가 돌아오지 못하는 인생의 강을 건너게 되면, 후회와 죄책감을 남기고, 화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할 것 같다.



책 『긴 작별 인사』은 2022년에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애도 일기라 말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10년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소환하고 말았다. 그때 당시 외할머니도 돌아가셨고, 큰외숙모도 돌아가셨다. 그리고 외삼촌은 아직 살아계신다. 떠난 이들과 남아 있는 이들이 교차했다. 그 당시, 외할머니 장례식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먼 친인척을 한자리에서 보았다. 죽음 앞에서, 모두가 애도하였고, 슬퍼했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슬픔이 눈앞에 찾아왔지만, 침착한 상태를 유지한 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다. 이 책은 바로 죽음 앞에서, 상실 앞에서,무기력해지는 한 사람을 마주한다. 말하지 않는다 해서, 슬픔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상실의 아픔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 대신 후회와 서운함이 남을 것 같다. 사람에 대해서 서운하고, 챙겨주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해서,후회한다. 화해할 수 없었고, 회복될 시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유품을 정리하지 못했다.이 책을 읽으면서,느꼈던 건,유가족은 죽은 이의 유품을 정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가진 것을 생전에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과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살아서도 가족에게 민폐가 될 수 있지만, 죽어서도 가족에게 민폐가 될 수 있다. 반드시 유언장을 남겨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 죽음을 알려야 하는 이들의 전화번호도 정리해야 한다. 작가 오수영은 엄마의 장례식 이후,시일이 지나 엄마의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죽음을 예견하고,가족을 위해서 스스로 유언장을 준비한 것이었다. 즉 내 아픔을 정리하고,내가 가진 것, 내가 비워야 하는 것, 그리고 남아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배려해야 하는 것, 신경써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책 『긴 작별 인사』을 통해서 얻었다.그리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나의 인생을 정리한 책 한권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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