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시넷 은행권 필기시험 금융상식 경제상식 경영상식 - 꼭 알아야 할 금융상식 170선, 빈출테마 110개 이론학습, OX퀴즈, 확인문제, 기출예상문제, 실전모의고사|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은행권 필기시험 대비
고시넷 취업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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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상업시간이 제일 어려웠다. 수학적 경제 상식보다 ,매주 한 시간씩 상업 수업 시간이면 경제에 대해서, 돈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이해가 되지 않는 경제 상식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특히 상업에서, 금융에 관한 파트가 애매하고,모호하였고, 복잡하게 느껴졌다. 주식, 펀드, 재테크, 무역,환율금리가 특히 어려웠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으며, 환율과 금리,국제 관계에 있어서 경제적 흐름을 명확하게 꿰뚫지 못했다. 20년이 지나 『2024 고시넷 은행권 필기시험 금융상식 경제상식 경영상식』을 공부할 필요가 생겼다.

모처럼 이 책을 펼쳐 보면서, 흥미로웠고, 색달랐다. 경제에 대해 모르던 내가 이제 조금씩 경제와 돈의 흐름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책 『2024 고시넷 은행권 필기시험 금융상식 경제상식 경영상식』을 펼쳐 보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식이 금융기초지식, 금융상식, 경영상식, 경제상식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였고,그것이 어떻게 대한민국 경제와 엮이는지 체크가 가능하다. 마지막 파트에는 2회에 걸쳐서, 실전모의고사 문제가 나와 있기 때문에,나에게 취약한 금융상식,경제상식, 금융상식을 한 번 더 새롭게 공부하고, 나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고,나름 오답노트를 만들수 있다. 특히 금융은 시대를 앞서 나간다.핀테크가 앞으로 금융 상식에 추가될 수 있고, 제4차 산업기술들 중에서, 블록체인, 코인이 경제와 금융관련 기술에 접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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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고시넷 지역농협 6급 NCS 오픈봉투모의고사 - 최신 기출유형 수록|지역 농·축협 직무능력평가 대비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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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23 하반기 고시넷 지역농협 6급 NCS 오픈봉투모의고사』는 지역 농협 6급 합격을 위한 모의고사로서,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조직이해능력에 대해서,다섯가지 항목으로, NCS 모의고사를 통해, 지역 농축협, 품목 농축협에 일할 수 있는지, 다양한 역량을 묻고 있다. 이 다섯가지 역량은 지역 농축협의 사업 특수성,금융 특수성 때문이다. 농업, 축협 종사자들을 관련업종 조합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관련 보조 사업,축협 관련 보조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국가의 보조 지원사업이 농축협이 대행하며, 농축협 종사자의 권리르 보호하기 위한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수재, 태풍, 산불,비피해로 인해 농민들의 농산물 피해가 심할 경우, 정부는 지역 농협을 통해 구제 방법이라던지,금융혜택을 지원한다. 정부와 농업사이에 가교 역할,중계역할을 지역 농협이 대신하고 있다.

금융과 보험, 농기계 임대사업, 그리고 농산물 피해 보상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느 금융업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취업을 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한다.특히 농업 종사자는 나이가 많은 경우가 있어서, 금융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할 대가 있다. 그러므로, 지역 농협 직원들은 항ㅅ아 조합원에게 친절함을 우선하는 이유다. 즉 지역 농협에 근무할때,내부의 조직을 이해하고,외부의 환겨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책에서는 ,NCS모의고사르 통해서, 다섯가지 직무 역랴을 묻고 있으며, 점수와 면접을 통해서, 합격이 결정될 수 있다.지역 농협 취업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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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펭귄 - 불확실한 1인자보다 확실하게 살아남는 2인자의 성장 공식
임승현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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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꿈이 위대한 기업을 세우고 세상을 바꿀 거라 믿을 만큼 미친 사람들이다.연쇄 창업자 노정석 대표는 '한 며의 강력한 '또라이'와 그 '또라이'를 추종하는 소수의 팀원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원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결국 창업자는 전략적이거나 이성적이거나 심지어 합리적일 수 없다. 물론 전략 컨설턴트나 개발자 출신의,냉정하고 이성적인 성향의리 창업자가 있다. 그러나 그들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기는 열정과 충동이다.합리성은 그들의 가장 훌륭한 무기가 아니다. 따라서창업자의 의사 결정을 합리적으로 만드는 조력자인 '기업가형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34-)

창업자의 삷은 고독하고 괴롭다.하지만 동시에 창업자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직원들과 고객들, 그리고 사회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단, 자신의 영향력을 오롯이 인지하고 있을 때만 그렇다. 권력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올바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125-)

지금에야 쿠팡과 뤼이드 모두 유니콘이 되어서 주변에서는 커리어를 잘 쌓았다고들 한다.그러나 2014년은 최초의 소셜 커머스 기업으로 국내 직원이 200명에 달했던 '그루폰코리아'가 낮은 사업 성과로 인해 폐업했던 시기였다. 지인으로부터 컨설팅 펌에서 높은 연봉을 누리던 한 컨설턴트가 연봉을 사감하고 과감하게 이 기업으로 이직했다가 몇 년 만에 직업을 잃게 된 이야기를 전해 듣기까지 했다. (-170-)

측정은 정밀성과 정확서의 균형 싸움이다.정밀성이란 같은 결과를 반복적으로행했을 때 얼마만큼 오차 없이 균일하게 지속적으로 같은 값이 나오는지이다. 정밀성을 담보하려면 '5점'의 정의가 칼로 자른 듯이 나오는지이다. 정밀성을 담보하려면'5점'의 정의가 칼로 자른 듯이 세밀해야 한다.반명 정확성이란 실제 측정하고자 하는 본질, 여기서는 ''개발자의 역량'의 실제에 얼마만큼 가까운 값을 도출했느냐의 관점이다. (-247-)

이렇듯 쿠팡의 전략이 어무리 성공적으로 판명이 되었어도, 동일한 전략과 지표를 아이디어에 적용한다면 전혀 맞지 않을 것이다. 산업에 따라, 혹은 같은 산업이라 하더라도 기업의 전략이나 포지셔닝에 따라 주요한 지표는 다 다를 수밖에 없다. 심지어 같은 기업 내에서도 카테고리별로 지표는 다르게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데이터와 지표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업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326-)

남극에는 펭귄이 산다. 펭귄은 바다에서도 살수 있고,수영을 통해 해양으로 나아갈 수 있다. 높은 절벽 위에 뛰어내리는 펭귄무리가 존재하며, 남극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펭귄은 서로의 몸을 밀치면서 , 몸과 몸을 붙이면서, 서로 의지하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다.이러한 펭귄의 생테를 분석하였던 경제학자들은 절벽 위에 떨어지는 첫번째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 명명하였고, 두번째 이후에 덜어지는 펭귄을 세컨드 펭귄이라 명명하였으며,펭귄의 생태를 기업의 생태에 적용하고 있었다.

퍼스트 펭귄은 창업자를 의미한다. 세컨드 팽귄은 기업가형 인재를 의미하고 있었다. 삼성의 이병철, 정주영, 빌게이츠,스티브잡스,가 퍼스트 펭귄에 해당된다.그들이 나타났을 때, 세상은 혁신과 파괴의 힘을 느꼈고,그들의 횡보에 열광했다.열정과 직감에 의존하였던 첫번째 펭귄음 무모하면서 산만하다. 실제로 테슬러의 일이론머스크의 돌출행동을 보면,그의 직감이 그의 성공의 이유였지만,그의 열정과 비합리성은 그의 리스크로 작용하기도 했다.

약점이 있으면,정점도 존재한다. 퍼스트 펭귄에게 권력은 그가 생존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었다. 나라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 또한 권력을 유지하였기 때문에,조선의 기틀을 완성할 수 있었고, 태종 임금때 태평성대를 이룬 이유다. 퍼스트 펭귄이 이성계와 같은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면, 세컨드 펭귄에 해당되는 기업가형 인재에 해당되는 이가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삼성 이건희, MS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와 같은 리더가 존재한다.그들은 창업가, 퍼스트 펭귄과 다른 행동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다. 정확성과 정밀성에 기초한 합리적인 선택과 의사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그건 어떤 실패가 나타나면,반드시 피드백을 통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기업 운영방식을 나타내고 있었다.이러한 차이를 이해한다면,퍼스트 펭귄의 역할과 세컨드 펭귄의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이 책을 이해하고,기업에서, CEO의 역할과 자격,리더십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며,그들에게 주어진 책임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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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란 무엇인가 - 내 삶을 완성하는 영성에 관한 모든 것
필립 셸드레이크 지음, 한윤정 옮김 / 불광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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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과 '세속적'이라는 단어 사이의 대비는 거대한 지적 전화이 일어난 유럽 중세시대까지 대체로 유지되었다. 이어 '영적' 이란 단어는 '신체적' 이라는 단어와 대비되면서 더욱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중세 시대에 '영성'이라는 명사는 단순히 성직자를 의미했다. 그 후 17세기에 '영적 삶'에 대한 언급이 처음 등장했다.이말은 한동안 사라졌다가 19세기 말 프랑스어에서 재정립됐으며 현대 영어의 '영성'은 프랑스어의 번역이다. (-15-)

역사적으로 유대교의 영성은 매우 다양했다. 성전시대의 전례,예언자들의 반문화적인 목소리, 바리섀인들의 가르침, 토라르 일상생활에 적용한 후대의 랍비 유대교, 에세네파와 같은 금욕운동, 고대 후기의 필로와 중세의 모세 마이모니데스와 20세기의 에마니엘 레비나스를 포함하는 풍부한 철학 전통, 일부 유럽 유대인의 경건주의, 카발라주의를 포함한 신비 전통, 동부 유럽 하시디즘 의 엄격한 체제 등에 걸쳐 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영적 중심지로 남아 있다. (-21-)

"영적 수행에는 어느 정도 자기희생이 필요하다." (-67-)

따라서'탈근대성'이란 이전 시대의 단순한 해답과 낙관주의가 더는 불가능한 문화를 뜻한다. 20세기 말,과거의 고정된 사고와 행동 체계는 분열되었고 세상은 급격히 다원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마찬가지로 '진보'에 대한 서양의 가정도 산산조각 났다. 사람들은 점점 더 진실에 대한 과거의 규범을 의심하게 되었다. 금진적 다양성이 점점 더 인간 존재의 토대로 드러났다. (-14-)

둘째,'종교'와 관련하여 종교와 영성의 명확한 차이는 종교에 대한 환원주의적 관점, 심지어 희화화에 있다. 현대의 영성 현상에 대한 유명한 논평자인 미국의 필리스 티클은 더 길은 현실이 무엇이든 간에 종교는 대중의 마음속에서 복잡한 교리 체계,도덕적 심판, 권위주의와 성직자 계급,사회적 기대의 제약, 종교 집단의 건물,돈, 행정체계에 대한 과도한 관심 등과 폭녋게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좀 더 섬세하게 보면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영적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 종교는 영적 여행을 위한 지도나 경로를 제공하는 다양한 영적 전통을 만들어냈다. 종교의 제도화는 역동적인 지혜의 전통으로 시작된 것을 나중에 화석화하는 경햐이 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신앙인인 제도 종교에 불만을 느끼지만, 이것이 서유럽의 기독교처럼 역사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친 종교 신앙이나 문화로부터 영성을 분리시키는 것은 아니다. (-150-)

영성이라는 단어는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영성은 명상과 다른 개념이면서,종교에 포함되지만, 종교와 다른 특성을 추구하고 있었다.영성이라는 단어 속에서, 탓닛한, 달라이라마,티벳트가 영적 지도자,영적 수행이 먼저 떠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성은 자기 희생을 기초로 하면서, 종교를 초월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17세기에 생겨났다가. 사라진 후 19세기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기계문명과 산업혁명으로 인간의 삶이 서서히 파괴도고 잇었으며,인간의 행동체계가 분열과 의심,반목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치유와 회복, 삶에 대한 신뢸르 위해 영서이 필요했으며, 영성이라는 단어가 프랑스어로 만들어진다. 법과 제도, 문화,예술 전반에 종교가 깊기숙히 개입되었던 중세시대에는영성이라는 단어가 구체적으로 필요하지 않았기에, 존재할 이유가 없었다. 영성은 인간의 삶의 위기에서, 발현되었으며,그것이 라틴어 형용사(Spiritualis) 에서 유래하였고, 영적이라는 말이 신체적, 육체적의 반대가 아니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런 모호함 속에 깊은 영성의 나침반과 지도, 지혜가 숨어 있었다. 저자 필립 셸드레이크 는 신식학을 공부하면서, 영성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인무로 손꼽히고 있었던 건,그가 영성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였고, 그것을 하나의 이론으로 완성했기 때문이다.

책 『영성이란 무엇인가』은 200페이지에 불과한나 얇은 책이다.하지만 번역자 한윤정은 이 책을 번역하는데 애를 먹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가 생각하는 영성에 대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경계를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번역이 반역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의 원문의 깊은 뜻을 살리되, 걸러낼 것은걸러냄으로서,모호한 영성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미과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다. 종교가 지배하는 중세 시대를 지나, 근대화를 거치면서 , 인간의 삶이 파괴되고 있는 러다이트 운동이 19세기에 존재했다. 그 과정 속에서 탈근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종교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사회적 문제를 영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응 끄집어 내고, 종교와 정치와 문화를 포용하는 과정에서, 영적 수행과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향성과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었다. 즉 누군가의 희생 없이 영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롯히 자기 희생에 의해 영성은 완성되어, 영적인 삶, 영적지도자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중의 필요에 의해 잉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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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이정영 지음 / 북스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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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러길, 내 손등에선 흙 내음이 베인 토마토의 겉껍질 같은 향이 난다고 했다. 그게 무슨 향인지?맡아 본 적이 없으니 와닿지도 쉽게 이해하지도 못했다. 단순히 피부가 햇볕에 탄 냄새가 아닌가 싶어서 이내 부끄러워지기도 했지만,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나에게는 옛정이 떠오르는 따스함이 느껴진다고 하였다. 정답게 지내던 한때의 보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난다고, 이상한 게 아니라 그리운 향을 지니고 있다고. (-6-)

귀하게 여겨 줘서 고마워. 상처보다 너랑 인사하는 횟수가 많으면 좋겠다. 언제 또 만나서 같이 밥 먹자. 오늘도 고생했어."

귀하게 여기는 것,내가 누군가를 그렇게 생각하고 대해 본적이 없다고 여겼는데, 너는 내게 그렇게 이야기해 주는 구나. 전화를 끊고 나서 다시 한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도 그런 예쁜 온기를 지닌 사람일수 있을까? 검은 하늘 정 가운데에 빛나는 작은 별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나 생각했다. (-56-)

어릴 때나 지금이나 겨울을 한결같이 좋아한다. 좋아하는 걸 넘어 편애하는 계절이라고 부를 정도로 겨울을 아낀다.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만큼 시간도, 감정도 그랬으면 좋겠다. 편애하고 아끼는 모든 순간이 전부 느릿하게 녹아내렸으면 좋겠다. (-167-)

말씨는 그 사람의 인생이고 습관이다. 그래서 예쁜 말들이 오갈 수 있는 관계가 좋다. 잔잔한 위로와 온기를 더해 줄 수 있는 말씨의 안화함으로 우리는 서로의 정원에 양분을 주게 되고,계절에 상관없이 마음에 꽃을 피우게 된다. 느리더라도 마음속으로 천천히 곱씹어 가면서 존중과 배려가 수반된 좋은 마음을 담아 상대에게 전달하면 되는 것이다. 표현이 투박스럽고 서툴게 보이더라도 괜찮다.모양이 어떻든, 진심이 담긴 말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달게 느껴진다. 그렇게 사람에게도 꽃내음이 가득할 수 있다. (-189-)

남은 시간엔 뭘할까?볼만한 영화가 상영 주이라면 영화를 보러 가던지 아니면 읽을 만한 책을 사러 서점에 가야겠다. 카카오톡엔 내 생일 알람을 꺼놨다. 그래서 생일날에 연락이 오는 이들이 많지 않다면, 그런데도 휴대폰액정에 새일 축하한다는 짤막한 메시지가 몇 개 띄워지곤 했다. 개중에선 전화를 주던 이들도 있었고. (-220-)

이해한다는 거, 어쩌면 굉장히 조심스러운 말이다. 우리는 결코 타인의 생각을 읽을수 없다. 타인을 알아 가는 과정은 새벽녘의 안개비와도 같다. 굉장히 촘촘하고 느리고 깊게 젖어 들어야 하는 것이다. 개입하는게 아닌, 내가 그 안에 머무르는 것, 그것은 당신으로 스며드는 일이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는 것이다. 그 사람의 하나를 보면 그 하나만 알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이해의 첫걸음 아닐까.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면 함부로 추측하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 관계란, 관찰을 계속해 나간다는 뜻일테니. (-284-)

소중한 글과 애특한 말을 담아본다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해보다 오해가 많은 사회 속에서,우리는 서로를 알지 못한 채 단정하고, 하나를 보고,전부인것처럼 생각하고,결정하고,선택한다. 그 착각은 필연적으로 후회를 만든다. 살아간다는 것은 그렇게 우리에게 큰 아픔이 되었고,그 아픔의 씨앗들이 모여서, 우리는 서로를 비난하고,비판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책 『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은 이정영 작가의 에세이집이다.인스타그램에 올라갈만한 사진들이 책갈피처럼 하나하나 채워져 있었다. 그 사진들은 순간순간 포착한 저자의 사색의 결과물이었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의 일상에 대해서,새롭게 돌아보고,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 주고 있었다. 작가의 경험과 좋아하느 것들을 ,내 삶에 투영하고자 하였다. 이 책을 보면,나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내 삶에 어떠한 결과물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성찰해 보게 한다. 미안함과 고마움,남들이 나를 평가한다는 것,봄에 태어나 겨울을 좋아하는 작가 이정영은 사람들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였다. 이 책을 읽어 본다면, 내 마음 속의 그리움을 이해하고, 나의 삶에 있어서,미안함과 고마움을 수면 위로 들출하고 있었다.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온전할 수 없지만, 누군가를 추억하고,그리워하며,기억하면서 살아갈 순 있다. 사람과 관계를 귀하게 여기는 소소한 습관이 에세이집에 담아내고 있었다. 저자의 삶 속에서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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