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 ㅣ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원복 외 지음,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엮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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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역사에 대해 배울 때 한국사와 세계사를 나누어서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 사이의 공통점이라던지 다른점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었습니다. 교과서 속의 내용이 성적과 연결되었고 우리의 수업방식이 바뀔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입니다.세계사와 한국사를 융합한다는 것은 요원한 이상일 뿐이었죠. 이렇게 역사 공부의 한계를 채워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사를 바탕으로 세계사 속에 인물과 비교하는 것. 그럼으로서 하나의 역사를 알게 되면 또다른 역사도 같이 알 수 있습니다.  


조선에 임진왜란이 있다면 영국에는 트라팔가 해전이 있습니다.트레팔가 해전으로 프랑스-에스파냐 해군을 무찔렀던 영국은 해상왕국으로서 세계를 장악하게 됩니다. 책에는 류성룡과-이순신의 관계를 윌리엄피트-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그들의 역사를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류성룡과 윌리엄 피트는 이순신과 넬슨 제독의 능력을 알아보았으며, 한나라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연산군과 정조의 삶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성종에 의해 폐위되었던 윤씨의 아들로 태어난 연산군...폐비 윤씨는 영조에 사약을 마셨으며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가 연산군 6살 때 무렵입니다. 연산군은 임금이 되자 마자 아신의 어머니 폐비윤씨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었고 갑자사화를 일으킵니다. 여기서 우리는 폭군으로서 연산군의 모습만 기억하는데 그가 폭군이 될 수 있었던 원인도 함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훈구파였던 임사홍은 사림파를 견제하기 위해서 성종의 유언을 어기고 폐비윤씨의 죽음에 대해 연산군에게 말하였고 간신 김자원이 연산군 밑에 있었기 때문에 연산군은 왕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권력으로 신하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았던 것입니다. 


반면 사도세자의 아들이었던 정조은 임금이 되어서도 사도사자의 죽음에 관하여 복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기틀을 제대로 뿌리 내리게끔 하였으며 임금으로서 성군의 자질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임금의 차이점은 바로 좋은 신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충신을 가까이 둘 수 있었던 정조와 가까이 하지 못하였던 연산군..그 두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성군과 폭군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을 줍니다.. 연산군의 인생은 러시아이 이반 4세와 같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책에는 임오년에 일어난 역사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데 1882년 신식군대였던 별기군에 대한 불평을 가지고 있었던 구식군대 무위영,장어영이 일으킨 임오군란이 있으며 영조에 의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임오화변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있는 해가 바로 임오년입니다. 60년마다 돌아오는 임오년에는 굵직굵직한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고려와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게 해 줍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함으로서 하나의 역사를 알게 되면 또다른 역사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란 어떤 역사적인 사건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같이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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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김향미.양학용 지음 / 별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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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한번 가보고 두 번 가보고 잊혀질 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 사천과 섬진강이 그런 곳이며, 잊혀질때 다시 기억나는 곳이었다. 작가 또한 라오스에 가려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일 거다.. 


5년동안 세번 다녀온 김향미,양학용 부부.두분은 라오스에 왜 다시 간 걸까.그건 라오스인의 삶이 두 분의 어린 시절 기억들을 끄집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라오스라는 곳이 더운 열대지방이면서 불교국가이지만 그들의 삶은 우리의 1970년 ~1980년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법과 제도가 엄격하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였던 그시절 우리들의 삶..그 삶에 나라가 간섭을 하고 통제를 하게 되면서 엉크러져 버렸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그것이 반복되면서 우리나라의 목적은 오로지 성장이었다.. 


하지만 라오스의 삶은 그런게 없었다.. 없으면 없는데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것..그들이 사는 동네길은 여전히 흙길 투성이지만 그들은 그것을 시멘트 바닥으로 바꾸지 않는다. 멈추어 있는 것이 자연스럽기에 그들은 그 삶을 놓치지 않고 살고 있으며 세상 속에서 여유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동차의 속도가 아닌 사람의 발걸음 속도 즉 4km 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법과 제도는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그것은 독이 된다. 그걸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경계선에서 스스로를 가두게 된다. 지금 우리의 삶은 그렇게 나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라오스에는 그런것이 없었다. 우리의 눈과 시선으로 바라보면 부족한 것 투성이인데..그들은 그런 것에 게의치 않고 살아가고 있다. 마음속에 여유가 있으니 사람들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잊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두사람은 라오스에서 찾으려 했던 것이며 그걸 느끼려고 라오스에 다시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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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베이비 미루 - 정착지 찾아 떠난 미루네 가족 여행이야기
최승연 글.사진 / 피그마리온(Pygmalion)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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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디자이너 최승연씨.카밀과 세상사람이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는 채리티 트래블이라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두사람은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40세가 되던 해 미루라는 예쁜 여자 아이가 태어낫습니다.승연씨와 카밀의 여행은 이제 미루가 더해져서 세사람의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쉽게 말합니다. 6개월 미루와 여행을 떠나는 승연씨의 모습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한마디씩 말을 합니다. 여행은 두사람이 좋아서 하는 것이지 6개월 어린 아기까지 같이 여행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여행은 낭만적이면서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포기 하지 않았으며 중고 자동차 캥구를 타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출발한 여행은 스페인,독일, 한국을 거쳐갔습니다.그렇게 6개월이 된 미루는 22개월이 된 야생녀(?)가 되었으며 여행하면서 적응하였던 것입니다. 장거리 여행에도 지치지 않는 모습..머무는 마을마다 자기 또래의 아기들과 함께 노는 모습.여행을 하면서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여행길에서 친구도 사귀고 함께 놀고 적응해 나갔습니다. 


다니나믹한 여행.. 여행 도중 중고 자동차 캥구의 본넷에 불이 붙어서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생겼습니다. 그 긴박한 순간에 승연씨는 미루를 먼저 안고 긴박하게 탈출합니다.미루와 카밀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으며, 자신의 여권과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차에 놓고 내렸다는 것에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네..세사람은 모두 무사하였기에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소중한 것을 잃지 않았으니까요. 


여기서 미루와 함께 하였던 캥구가 사라졌음에도 그들의 여행은 계속됩니다.미루를 업고 미루를 안고 짐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불편한 여행..이 여행은 미루와 함께 하는 진정한 육아여행입니다.미루에게 있어서 좋은 책 좋은 이야기 들려주는 것보다 세상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는 것. 그것이 승연씨와 카밀이 미루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부러웠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여행 속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의 연속..그 속에서 미루는 성장해 왔기 때문에 부러웠습니다. 미루의 인생에 있어서 첫 경험은 여행이었던 것입니다. 한자리에 머물며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이 아닌 미루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그것이 미루의 여행길에서 미루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미루의 앞으로의 날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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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집에 산다 - 개 키우는 사람은 집 구조부터 다르다
박준영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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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만 보면 강아지 주인이 실제 개집에 사는 그런 이야기가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내가 사는 집을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닌 개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집의 구조를 사람 중심이 아닌 개의 입장에서 집을 재설계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사는 집은 강아지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천방지축 뛰어 다니고 싶은 강아지들..강아지들이 집에서 뛰어 논다면 그건 사고로 연결되죠..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난 강아지들은 설탕이나 밀가루가 보이면 헤집어 놓고 지저분하게 해 놓을 것입니다. 밤중에 강아지에 의해 짖는 소리는 옆집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반복되는 이웃간에 갈등이 생깁니다. 


이렇게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집안의 소음을 차단 하는 것입니다. 현관문과 창문틈 사이로 새어나오는 소리를 차단하는 방법은 문틈과 창틈 사이에 고무 패킹을 집어 넣어서 소음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강아지들의 소음을 줄여 나갈 수 있으며 밤에 강아지가 짖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집안의 미끄러운 바닥은 강아지의 관절 이상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아빠 어디가에서 매번 넘어지는 두치의 모습..그건 미끄러운 바닥 때문이며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울퉁불퉁한 바닥으로 재시공을 해야 강아지의 관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끄럼 방지 한다고 개양말을 신겨 놓으면 열발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관절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다는 건 사람이나 강아지나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 냄새 해결 방법이 나오며 벽을 규조토로 재시공하면 강아지 냄새를 흡수할 수 있으며 수시로 환기를 시키면 가능합니다. 


개빌라에 대한 이야기.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모여서 연립 주택과 같은 형태로 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뛰어 놀수 있도록 최적화된 집을 설계하고 완전한 방음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개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꿈꾸는 집이 아닐까요..괜히 사람들이 사는 공간에서 개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이 되어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이런 모습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빌라를 시공하는데 있어서 바닥시공과 함께 소음방지도 중요하며 우체통이나 무인 택배함을 설치하면 외부인과 강아지가 마주 할 수 있는 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필요한 경우, 기존의 다른 곳의 엘리베이터보다 좀더 커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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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버리는 즐거움 (체험판)
야마시타 히데코 / 생각정거장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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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중요한 날 정장이나 구두를 찾지 못해서 난리법석인 적이 있습니다. 장롱에 치워 둔것 같은데,신발장에 챙겨 놓았는 것 같은데 하필 그날 안 보이는 것이죠.. 그런 경험은 주변사람들을 보면 많이 있다는 걸 대화하면서 알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버리는 습관입니다.


여기서 버리는 것과 버리지 않는 것의 기준은 내가 기억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입니다. 딱 보면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무엇이 빠졌는지 알수 있도록 하는 것 내가 움직이는 동선에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나머지는 예비 물건을 제외하고는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물건을 버리는 습관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에는 무의식적인 두려움과 욕망이 있습니다. 그럼으로서 내가 필요한 물건들을 제때 못 찾고 물건을 찾느라 시간낭비를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이 아주 넓으면 좋지만 실제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만 사고 적절하게 채우는 습관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싱크대 위에 주전자 이외에는 모두 치울 것.. 음식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한 곳에 두기, 식기건조기를 가까이 두지 않을 것,이것들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식기 건조기가 있어서 우리 삶이 편리해졌지만 식기건조기의 크기에 따라 올려놓는 그릇도 많아졌습니다. 식기 건조기가 없다면 꼭필요한 그릇만 쓸 것입니다.


욕실에서 필요한 것만 두고 샴푸나 불필요한 것들은 치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시간낭비도 하지 않을 수 있고 내가 할 일만 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아로마 향기가 나는 향수를 욕실에 두면 욕실의 분위기와 환경도 깨끗해집니다.


 옷을 계절에 맞게 필요한 것만 두고 나머지는 정리하기,올이 떨어진 스타킹이나 양말은 그때 그때 버리기.. 먹지 않는 음식들은 바로 버리기, 불필요한 명함이나 안내장들 또한 버리는 습관..이런 습관들이 필요한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을 놓치지 않기 때문이며 항상 내가 필요한 것을 채워넣을 수 있는 심리적인 여유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책과 서재 정리입니다. 책은 소유하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야마시타 히데코씨의 생각이 인상적인데, 메모한 책이라도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면 반드시 정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에는 책은 유행에 따라 바뀌기 때문입니다.


버리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소비하지 않는 습관입니다. 소비하지 않는 습관이란 짠순이 짠돌이가 아닙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되 신중하게 사고 잘 쓰는 것입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집에 있는 물건인데 똑같은 물건을 사는 습관이 많은데, 버리는 습관을 잘 활요하면 그런 습관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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