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6년 마지막 12월이네요..
이 책은 2016년을 되돌아보게 만든은 책 같습니다. 우리의 삶과 관련한 시사 상식들..
2016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고, 우리와 함깨 했던 시사 상식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익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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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 - 한 개의 섬, 두 개의 시선 다림 청소년 문학
아넬리즈 외르티에 지음, 정미애 옮김 / 다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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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220여개의 국가가 있다고 한다. 나는 이렇게 수많은 국가중에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에리트리아라는 나라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접하는 나라,에티오피아에서 분리되어 '에리트리아'라는 명칭을 가진지는 30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들은 독립하였지만 에리트리아 인은 자유를얻지못하였고, 정치적인 불안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떠돌아 다녀야 했다..그동안 난민하면 시리아에서 탈출한 난민만 생각했는데, 실제 에리트리아에서 유럽으로 넘어오는 난민들 또한 꽤 많다는 사실을 놓치고 살아왔다. 이 책은 실제 2013년에 에리트리아 난민 사태를 비추고 있으며, 난민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함께 동참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소설 <난민들>은 청소년 문학 소설이다. 로마에서 태어난 열일곱살 밀라는 휴양지로 알려진 람페두사 섬에 매년 7월이면 아빠를 따라 놀러왔다. 아버지의 추억이 남아있는 이 섬에서의 추억은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부모님이 가지고 싶었던 남동생 마뉘엘의 죽음으로 인하여 멈춰 버렸다. 마뉘엘에게 찾아온 불행은 밀라에게 이유없는 슬픔과 분노의 이유였으며, 엄마의 극단적인 행동은 밀라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람페두사에 다시 찾아와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그들과 적절한 대화법을 찾지 못하였으며, 그들은 밀라의 행동에 대해 이상한 시선을 드러내게 된다.

아빠의 추억이 남아있는 람페두사 섬에 다시 찾아온 밀라의 삶과 에리트리아, 소말리아 , 수단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삶.이 소설은 그렇게 8명의 아이들을 함께 등장시키고 있으며, 행복과 불행이란 무엇일까 우리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로마에서 태어난 밀라의 삶은 자유는 있지만 불행하다. 사와,메롱, 멜롤아타, 아미르 등등 7명의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자유를 선택할 수 없으며, 국경울 넘을 자유조차 가지지 못한다. 자유를 찾기 위해서,국경을 넘기 위해서 돈을 주었지만 물거품으로 변했으며, 누군가에게 이용당할 수 밖에 없는 난민들, 유엔에서 그들을 위해 제공하는 숙소 조차 그들의 자유를 보장해 주지 못하고 있다. tv 를 보면서 한국 아저씨들이 버스를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았고,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도 함께 보았다. 그런 모습들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15000불을 구해 배를 구했지만 그 배는 온전히 그들에게 자유를 확신하게 해 주지 못하였으며, 그 배는 폭풍우를 만나 조난당하게 된다. 바다의 힘에 의해 떠내려 왓던 작은 배와 살아남은 몇명의 아이들, 밀라는 람페두사 섬에서 산산히 부서진 배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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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을 통해 진짜 중국을 만나다 - 13억의 리더 시진핑이 고전으로 말하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
인민일보 평론부 지음, 김락준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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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총서기 시진핑..그는 143억 중국인의 지도자로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급변하는 중국의 현재 모습 속에서 체제를 유지하고, 중국의 변화와 혁신신을 주도하는 그의 모습 뒤에 숨어있는 그의 역량과 강력한 리더십은 무엇인지, 우리의 지도자가 가지지 못하는 시진핑이 가지고 있는 지도자의 자질은 무엇일까 알고 싶어진다. 최근 도올의 차이나는 도올에서 봤던 시진핑의 정치역량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한가지 특별한 걸 발견하게 된다. 중국의 인민일보에서 쓰여진 책이기에, 우리가 접해 보지 못한 중국의 고전과 마주하게 된다. 논어, 장자, 묵자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뿐 아니라 제갈량이 쓴 병법서가 등장하며, <주관변비>라는 생소한 고전 또한 배울 수 있다. 시진핑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 고전을 탐독했고, 그 고전을 바탕으로 중국의 정치를 주도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였으며, 가장 문제가 되지 않은 시진핑이 중국의 총서기가 되면서 가장 문제꺼리를 만들어내는 리더로서의 모습이 사뭇 궁금하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국가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도,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마주하게 된다. 급변하는 체제 변화는 독이 될 수 있으며, 기존의 그들에게 익숙한 사회주의 정치 체제가 십억이 넘는 중국인을 통솔하는 적합한 국가 체제가 아닐까. 반면 우리가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는 우리에게 적합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은 정치 체계이다., 민주사회를 부르면서 전혀 민주적이지 않은 대한민국 체제.눈가리고 아웅하는 우리들의 관료의 모습과 중국 관료는 어떠한지 마주보게 된다. 어쩌면 무능한 관료체제가 여전히 그대로인 이유는 중국의 정체 체제 속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법에 기초하여, 시진핑이 내세우는 부패 척결, 시진핑은 관료의 태도에 대해서 크고 작은 문제가 따로 없다고 한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방치함으로 인하여, 그것이 독버섯으로 자라서 한 사회의 큰 문제가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것이 바로 시진핑이 내세우는 정치 철학 중 하나이다.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번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는가? 친구들과 어울릴 때 진실했는가? 스승이 가르쳐준 지식을 수시로 복습했는가? (p170)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 은 바로 시진핑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그러한 자세에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처럼 시진핑 스스로 자기 자신을 다스리고 바른 정치철학을 유지함으로서, 시진핑을 두려워하고, 그릐 리더쉽에 따르는 것이다. 만약 시진핑이 현 대한민국 대통령처럼 자신에게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시진핑 또한 강력한 리더십을 형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 반성이란 상호비판과 자아비판을 통해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남의 행동을 견제할 수 있고, 스스로의 행동을 단속할 수 있으며, 한나라의 지도자로서 개혁과 혁신을 추구할 수 있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신중함을 기할수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어쩔 수 없이 우리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중국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의 밑바탕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우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재확인하게 된다. 중국의 관료는 우리는 공무원에 해당된다. 대한민국 공무원의 무책임과 비도덕적인 모습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그 이면에는 우리 사회의 부정 부패가 현존하고 있기 때문이며, 한나라의 통치자가 바르지 않기 때문에 그 아랫사람 또한 머뭇거리고 책임지지 않는다.

季康子問政於孔子,
孔子對曰: "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를 묻자 공자가 대답했다.
"정치는 바른 것입니다.통치자가 바르게 통솔하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습니까?"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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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와 무가베 아프리카의 극과 극
류광철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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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에서,무가베는 짐바브웨에서 독립운동을 하였고, 반역죄로 인하여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두 사람은 자신이 머물렀던 나라가 독립을 쟁취하고 난 뒤 ,상황이 바뀌게 된다. 만델라는 남아공을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만들었고, 무가베는 짐바브웨를 국가 부도 상태이 이끌도록 만들어 놓았다. 한나라의 지도자로서 그들의 정치적인 삶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으며, 넬슨 만델라와 무가베의 업적을 비교하게 된다.

이 책의 대부분은 넬슨 만델라의 삶에 치중해 있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흑인 인권 운동가로서 백인이 특권을 누리고 있는 남아공에서 변호사로서 자신이 가진 신분을 이용해 그들과 맞서 싸웠다. 또한 스스로 자신이 종신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음에도 대통령직에서 스,스로 물러 났으며, 남아공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다. 하지만 무가베는 그렇지 않았다. 1980년 남아공보다 일찍 독립한 짐바브웨는 그 당시 남아공보다 더 나은 사회 인프라와 돈과 물적 자원이 있었다. 하지만 무가베는 짐바브웨 대통령이 되면서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자신에게 관대하지만 남들에겐 냉정한 태도를 보여왔다. 때로는 자신이 쥐고 있는 군사력을 빌려서 짐바브웨 국민을 학살을 자행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짐바브웨 대통령으로서 독재하고 있다.

넬슨 만델라의 정치 이야기는 언론에 소개된 적이 많아 조금은 알고 있었다. 남아공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만델라 대통령, 그는 공산주의자로 몰렸으며, 남아공 백인 정부는 만델라를 꾸준히 괴롭혔다. 백인이 운영하는 법정에서 판사와 검사 모두 백인이었으며, 홀로 변호사로서 싸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23년간의 감옥 생활 속에서 그들은 교도소 안에서조차 만델라를 괴롭혔으며 고통으로 내몰았다. 무가베도 마찬가지였다. 독립운동을 하면서 11년간 교도소에 살았던 무가베는 1980년 짐바브웨 총리가 되면서 교사 출신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짐바브웨 문맹 퇴치에 앞장 섰으며, 짐바브웨가 나아지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이후 두사람의 횡보는 달라지게 된다.

만델라 대통령은 남아공의 지도자가 되면서 자신이 그동안 했던 오만함과 냉점함을 벗어버렸으며 용서와 관용을 베풀었다. 감옥에서 홀로 3주 동안 독방에서 고독과 함께 싸워야 했던 만델라 대통령, 교도소에서의 핍박과 고통을 받았지만 변호사로서 자신의 이성과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버텨왔다. 하지만 무가베는 달랐다. 11년간 교도소에 갇혔던 그는 대통령이 되면서 그 고통과 트라우마를 세상속에 그대로 드러냈으며,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이들을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처단시켰다. 백인 농장을 몰수하고, 그것을 사적으로 사용했던 무가베...그는 지금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대통령의 자리에 있으며, 마지막까지 안 내려올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1980년 잘사는 나라였던 짐바브웨는 초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기존에 쓰던 화폐정책을 버렸으며, 짐바브에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달러로 전환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행동은 무가베 대통령과 그 측근의 비도덕적인 행동 때문이다. 반면 만델라 대통령은 지도자가 되면서 모든 걸 용서했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교도소 관계자와 화해 하였고 백인들을 포용했다. 1999년 대통령직에 물러나기 전까지 백인 중심의 정책을 변화시켰고, 남아공을 안정적인 국가로 변모하게 된다. 비록 그가 추구했던 정책이 남아공의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없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세상을 떠난 2013년까지 그는 남아공에서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아있었으며, 지금까지 추앙받고 있다. 만델라 대통령과 무가베, 처음 두사람은 비슷한 인생,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결국 두사람의 마지막 모습은 크게 달라졌으며, 아프리카에서 남아공과 짐바브웨는 크게 변화시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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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 하늘로 보내는 마지막 인사
김서윤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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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주하는 인생이란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다. 가까운 지인과 친구, 부모님과 친척의 죽음, 죽음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슬픔과 마주하게 된다. 때로는 누군가를 원망하고, 더 잘 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 사람으로 태어나 죽음과 마주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이 책은 그러한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우리의 선조들의 기록이 쓰여 있다. 죽은 이를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 제문, 애사,묘비명,행장들이 모여 있으며,부모,자식,형제,아내, 친구의 죽음에 관한 아픔이 기록되어 있으며, 마지막엔 결국 나 자신의 죽음에 관한 기록과 마주하게 된다.

부모의 죽음과 자식의 죽음은 어떻게 다를가, 조선 중기 문인이며 좌의정까지 오른 조익의 제문 속에는 아들 내양을 앞세운 아비의 마음이 느껴진다. 대쪽같은 선비로서 ,다혈질에 성격 급한 조익은 아들의 죽음 속에서 책망하고 후회하게 된다. 자신의 욕심과 명예, 인생을 반추하면서 아들의 죽음이 자신에게 있었다 한다. 조익의 모습은 우리 부모님의 마음과 같을 것이다. 세월호 내 아이를 이유없이 떠나 보냈던 유가족의 마음 속에는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책임감이 함께 하고 있었다.

조선 중기 한문학의 대가였던 신흠의 누이에 대한 애틋함. 가난 속에서 심흠이 조선에서 학문에 정진할 수 있었던 건 누이의 극진한 보살핌이다. 20년간 부모없이 동새을 챙겨 주었던 누이가 세상을 떠남으로서 , 유배지에 있었기에 누이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신흠은 누이가 장례를 치루어야 하는 그곳에조차 있지 못했다.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소중한 이였기에, 누이 곁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아픔은 커져간다.

자신의 죽음이 임박할 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까.자신의 묘비를 직접 지었던 조선의 성리학자 성혼,18년간 유배지에 머물러 있었던 정약용,퇴계 이황은 자신이 죽기전 가지고 있었던 책들을 원 주인에게 돌려 주었고, 스스로 묘비를 지었다. 자신과 이별할 수 있는 준비, 그런 모습은 자신을 위해서, 자녀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한 배려였으며, 죽음과 마주하면서 스스로에게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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