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조선을 버렸다 - 정답이 없는 시대 홍종우와 김옥균이 꿈꾼 다른 나라
정명섭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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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후기 홍종우의 삶과 김옥균의 삶을 고찰하고 있다. 조선 후기 조선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 고종이 집권하면서, 민씨 집안이 조선의 권력을 잡게 된다. 홍종우는 몰락한 가문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고, 일본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책에는 일본에서 공부하였던 홍종우는 프랑스 유학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그건 프랑스 최초 유학생으로 기록되어 있는 홍종우의 여권이 실제로는 합법적인 형태가 아닌 불법적인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홍종우 또한 프랑스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한편 홍종우는 프랑스에서 프랑스를 사용할 수 없었고 자신이 쓸 수 있는 언어 일본어를 활용해, 조선 시대 춘향전과 심청전을 프랑스에 소개하게 된다. <춘향전>은 일본어를 할 수 있는 프랑스 인 J.H 로니에 의해 번안 소설의 형태로 출간되었으며, 번안 소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전 스토리와는 많이 다른 형태였다. 반면 <심청전>은 홍조우 본인이 쓴 번역 소설의 형태를 띄고 있다.


18세기 후반 조선은 급변하고 있었다.고종이 즉위하면서 살아있는 권력, 흥선 대원권이 조선을 움켜지고 있다. 여기에 외척 세력인 민씨 가문은 조선을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반면 민씨 세력에 맞서는 개화파가 나타나면서 조선 사회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게 된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원하고 있었다.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 주도로 조선 시대의 개화사상을 위해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들게 된다. 김옥균은 과거에 급제하였고, 개화에 동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양반집안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지위를 내려 놓고 개화 사상에 뛰어들게 된다. 조선시대는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일본의 대륙 침략과 외교전, 조선의 외교권 박탈로 인하여, 조선은 자주권을 가지기 위해서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인해 실패로 끝나 버렸다.


저자는 여기서 홍종우와 김옥균을 비교하고 있다.김옥균이 갑신정변을 일으키고 권력을 쥐고 있는 민씨 가문의 핵심 명성왕후의 권력 차단과 민영익을 암살 시도 하지만 물거품이 되었다.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그들의 힘의 논리에 따른 조선의 입장, 김옥균의 계획 실패로 인해 일본의 눈밖에 나게 된 김옥균은 홍종우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홍종우는 몰락한 가문 출신으로서 프랑스에 다녀왔지만, 그것이 조선에 돌아와 내세울 수 없었다. 홍종우가 처한 현실이 김옥균을 상해로 끌어당겼으며, 김옥균을 총상했던 이유로 보았다. 김옥균이 갑신정변 당시의 수기를 남겨놓은 갑신일록과 황현이 19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의 조선 말기의 비화를 기록해 놓은 매천야록을 통해 그 상시 조선의 상황을 퍼즐을 맞춰 나간다.


홍종우와 김옥균의 공통점은 조선을 바꾸고 싶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었으며, 김옥균이 꿈꾸었던 아시아의 프랑스 조선은 물거품이 되었다. 홍종우는 김옥균 사살하였고, 청나라와 일본간의 이해관계가 조선을 둘러싸고 도드라 졌으며, 일본에 맞서고 싶었지만, 힘이 없었던 고종은, 러시아가 일본 보다 더 힘이 세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일본에서 친러시아로 돌아서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는 항상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다. 홍종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묻히고, 김옥균의 개화사상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사교과서, 하지만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당시 조선의 이해관계를 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홍종우의 삶을 드높이는 것보다 김옥균의 삶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화 하였으며, 그것을 이용해 왔다. 아직 우리는 김옥균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며, 홍종우와 김옥균 사이의 숨겨진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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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장자자.메시 지음, 허유영 옮김 / 예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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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긴 소설이다. 골든 레트리버 메시와 메시의 주인이자 소설의 작가 장자자. 이 둘의 오묘한 관계가 소설 속에 펼쳐진다. 소설임에도 소설이 아닌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작가의 시점이 아닌 반려견 메시의 시점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서술 구조. 개가 만약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 이해할 수 있다면 소설 이야기처럼 생각하지 않을까,메시는 분명 골든 레트리버인데, 사람처럼 느껴진다. 주인과 함께 살아가면서, 인생이란 별것 없다는 걸 말하며,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돈에 연연하면서, 걱정꺼리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메시의 시선에는 어처구니 없었을 것 같다. 글밥을 먹고 살면서 피라미드에 빠지게 된 주인의 모습에 대한 메시의 시선과 생각을 바라보면, 정말 저럴까 할 정도로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이 소설을 읽으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이 별것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심각할 일도 없으며, 그렇다고 세상에 대해 가볍게 여길 일도 없다는 것, 메시와 주인이 아웅다웅하는 모습 속에서 메시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은 참 독특하였다.


인간이 되고 싶었던 메시. 수천번 보자기를 내는 메시는 가위를 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메시는 손가락이 붙어있어서 절대 가위를 낼 수 없다. 그래서 항상 가위바위 보에서 지고 만다. 이야기 속 작은 에피소드 하나 하나 관찰하는 작가을 보면서 참 재미있고, 독특했다. 메시는 태어나서 두살 까지 여느 골든레트리버보다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인간들이 말하는 순종과 잡종의 의미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할 정도로 메시는 주인을 참 잘 따르고 , 순종하며 살아간다. 세상에서 인간이 정해놓은 개념들과 상식들이 메시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걸 이 소설에서 말하고 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아주 적다.
문 앞에서 아빠가 귀가하는 발소리를 기다리는 것.
풀밭에서 아빠가 쬐던 햇볕을 따라다니는 것,
빗방울이 유리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는 것...

나는 골든 레트리버 메시에요.
내가 이야기를 들려줄께요.
내게 돌아오는 걸 잊지 말아요.(p96)

진지한 건 좋은 게 아니야. 진짛함이란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지 일일이 다 기억하는 거야. 가계부를 적는 거랑 같아. 가계부를 적지 않으면 대충 넘어갈 수 있지만, 가계부를 적기 시작하면 화장지며, 달걀이며, 모든 게 다 너무 비싸게 느껴지잖아.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지 기억하면 내가 얼마나 돌려받고 있는지에 대해 연연하게 되지. 아무리 꼼꼼하게 가계부를 적어도 지출은 줄어들지 않고 괜스레 기분만 울적해져. 그럴 바엔 안 적는 게 낫지. 많은 사람들이 진지함을 포기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야. 아직도 진지한 건 어수룩한 젋은이들 뿐이지.(p242)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연연하지 않는 것, 알면서도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골든 레트리버 메시는 바보가 되는 것, 심각해지지 않고, 진지한 것을 버리는 것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주어진 삶에 충실하는 것, 일상에서 소박한 삶을 살아가면 비로서 우리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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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와인 상식사전(최신개정판)
이기태 지음 / 길벗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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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즐겨먹은 술 '발렌타인'은 위스티이며 와인이 아니다. 와인은 포도가 주원료이고, 위스키는 맥아,호밀, 옥수수가 주원료이다. 책에는 와인의 기본 상식이 나오며, 와인을 마실 때 예의나 와인의 종류, 역사와 문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와인하면 생각나는 나라는 프랑스이다. 실제 프랑스의 보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신의 물방울'이라 부르며, 최상품으로 쳐 주고 있다. 지롱드 강을 중심으로 메독 지역이 있으며, 페르뤼스, 샤토 르 팽 같은 최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며,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 잔다르크로 유명한 백년 전쟁이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일어난 전쟁이다.


와인전쟁이라 부르는 백년전쟁이 일어날정도로 유럽인들의 삶에 있어서 와인은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와인은 프랑스가 아닌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1만년에 가까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중남미, 남아공,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와인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 보면 유럽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와인 대공황을 불러 일으킨 해충 필록세라는 프랑스와 유럽 뿐 아니라 , 미국까지 넘어왔으며, 칠레만 유일하게 해충 필록세라를 피할 수 있었다. 필레의 와인은 300년전 유럽 와인 고유의 맛과 향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와인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절이다. 소주를 마실 때처럼 원샷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와인의 도수는 낮은 편이지만 알콜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셔야 하며, 와인잔의 다리를 잡는 것이 상식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잡아도 무방하다. 와인이 유럽 사회에 널리 퍼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유럽의 물은 석회질 성분을 띄고 있으며, 그냥 마시기에는 부적합 하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은 물을 마실때 와인을 곁들여 즐겨 마셨으며, 와인이 살균 작용을 병행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와인은 서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15도 내외의 어두운 곳에 보관하며,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개봉한 와인은 3일안에 마셔야 향기와 맛이 온전히 남아있다. 사실 한국인들은 와인을 마시면 대부분 금방 마시기 때문에 남겨 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와인이 남을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잡내를 제거하거나, 소스로 활용하는 것, 와인 식초, 칵테일,뱅쇼를 만들어 재활용하면 된다.


와인은 음식과 궁합이 맞아야 한다. 먼저 레드 와인은 붉은 고기,생갈비,카레와 잘 어울리며, 화이트 와인은 스파게티, 초밥, 탕수육,족발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치즈가 있으며, 발효 음식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와인은 제태크에도 활용되며, 한해 5400병만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부르고뉴 로마네 마을에서 생산되는 로마네 콩티가 있다.1억을 호가하는 와인도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와인의 기본적인 상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건 와인은 사란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며, 그 관계가 어색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와인 상식의 필요성이다. 와인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 일상 생활에 와인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또한 와인 초보자에게 있어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땐 소믈리에를 통해 와인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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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사전 - 마트,와인바에서 와인 고르기부터 친구,연인,비즈니스 모임에 필요한 와인 상식 총망라!
이기태 지음 / 길벗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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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즐겨먹은 술 '발렌타인'은 위스티이며 와인이 아니다. 와인은 포도가 주원료이고, 위스키는 맥아,호밀, 옥수수가 주원료이다. 책에는 와인의 기본 상식이 나오며, 와인을 마실 때 예의나 와인의 종류, 역사와 문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와인하면 생각나는 나라는 프랑스이다. 실제 프랑스의 보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신의 물방울'이라 부르며, 최상품으로 쳐 주고 있다. 지롱드 강을 중심으로 메독 지역이 있으며, 페르뤼스, 샤토 르 팽 같은 최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며,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 잔다르크로 유명한 백년 전쟁이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일어난 전쟁이다.


와인전쟁이라 부르는 백년전쟁이 일어날정도로 유럽인들의 삶에 있어서 와인은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와인은 프랑스가 아닌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1만년에 가까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중남미, 남아공,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와인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 보면 유럽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와인 대공황을 불러 일으킨 해충 필록세라는 프랑스와 유럽 뿐 아니라 , 미국까지 넘어왔으며, 칠레만 유일하게 해충 필록세라를 피할 수 있었다. 필레의 와인은 300년전 유럽 와인 고유의 맛과 향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와인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절이다. 소주를 마실 때처럼 원샷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와인의 도수는 낮은 편이지만 알콜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셔야 하며, 와인잔의 다리를 잡는 것이 상식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잡아도 무방하다. 와인이 유럽 사회에 널리 퍼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유럽의 물은 석회질 성분을 띄고 있으며, 그냥 마시기에는 부적합 하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은 물을 마실때 와인을 곁들여 즐겨 마셨으며, 와인이 살균 작용을 병행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와인은 서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15도 내외의 어두운 곳에 보관하며,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개봉한 와인은 3일안에 마셔야 향기와 맛이 온전히 남아있다. 사실 한국인들은 와인을 마시면 대부분 금방 마시기 때문에 남겨 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와인이 남을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잡내를 제거하거나, 소스로 활용하는 것, 와인 식초, 칵테일,뱅쇼를 만들어 재활용하면 된다.


와인은 음식과 궁합이 맞아야 한다. 먼저 레드 와인은 붉은 고기,생갈비,카레와 잘 어울리며, 화이트 와인은 스파게티, 초밥, 탕수육,족발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치즈가 있으며, 발효 음식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와인은 제태크에도 활용되며, 한해 5400병만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부르고뉴 로마네 마을에서 생산되는 로마네 콩티가 있다.1억을 호가하는 와인도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와인의 기본적인 상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건 와인은 사란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며, 그 관계가 어색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와인 상식의 필요성이다. 와인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 일상 생활에 와인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또한 와인 초보자에게 있어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땐 소믈리에를 통해 와인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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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사전 - 역사와 문화, 이야기로 즐기는
이기태 지음 / 길벗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인이 즐겨먹은 술 '발렌타인'은 위스티이며 와인이 아니다. 와인은 포도가 주원료이고, 위스키는 맥아,호밀, 옥수수가 주원료이다. 책에는 와인의 기본 상식이 나오며, 와인을 마실 때 예의나 와인의 종류, 역사와 문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와인하면 생각나는 나라는 프랑스이다. 실제 프랑스의 보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신의 물방울'이라 부르며, 최상품으로 쳐 주고 있다. 지롱드 강을 중심으로 메독 지역이 있으며, 페르뤼스, 샤토 르 팽 같은 최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며,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 잔다르크로 유명한 백년 전쟁이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일어난 전쟁이다.


와인전쟁이라 부르는 백년전쟁이 일어날정도로 유럽인들의 삶에 있어서 와인은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와인은 프랑스가 아닌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1만년에 가까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중남미, 남아공,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와인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 보면 유럽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와인 대공황을 불러 일으킨 해충 필록세라는 프랑스와 유럽 뿐 아니라 , 미국까지 넘어왔으며, 칠레만 유일하게 해충 필록세라를 피할 수 있었다. 필레의 와인은 300년전 유럽 와인 고유의 맛과 향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와인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절이다. 소주를 마실 때처럼 원샷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와인의 도수는 낮은 편이지만 알콜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셔야 하며, 와인잔의 다리를 잡는 것이 상식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잡아도 무방하다. 와인이 유럽 사회에 널리 퍼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유럽의 물은 석회질 성분을 띄고 있으며, 그냥 마시기에는 부적합 하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은 물을 마실때 와인을 곁들여 즐겨 마셨으며, 와인이 살균 작용을 병행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와인은 서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15도 내외의 어두운 곳에 보관하며,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개봉한 와인은 3일안에 마셔야 향기와 맛이 온전히 남아있다. 사실 한국인들은 와인을 마시면 대부분 금방 마시기 때문에 남겨 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와인이 남을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잡내를 제거하거나, 소스로 활용하는 것, 와인 식초, 칵테일,뱅쇼를 만들어 재활용하면 된다.


와인은 음식과 궁합이 맞아야 한다. 먼저 레드 와인은 붉은 고기,생갈비,카레와 잘 어울리며, 화이트 와인은 스파게티, 초밥, 탕수육,족발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치즈가 있으며, 발효 음식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와인은 제태크에도 활용되며, 한해 5400병만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부르고뉴 로마네 마을에서 생산되는 로마네 콩티가 있다.1억을 호가하는 와인도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와인의 기본적인 상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건 와인은 사란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며, 그 관계가 어색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와인 상식의 필요성이다. 와인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 일상 생활에 와인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또한 와인 초보자에게 있어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땐 소믈리에를 통해 와인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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