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놓다 - 길 위의 러브 레터
전여옥 지음 / 독서광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전여옥을 싫어한다. 2MB 정권 밑에서 보여준 전여옥의 정치적인 행동은 작위적이었고 비판 받아 마땅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 탄핵에서 맞불집회의 시초와 불씨를 당긴 건 전여옥이 과거 SNS 에서 보여준 망언과 정치적인 쇼였으며, 그들은 전여옥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당성과 리성을 부여하였고, 민주주의의 고유 정신을 잃어가게끔 만들었다. 예전 읽었던 베스트 셀러 <일본은 없다1권, 2권>에서 그녀가 보여준 비도덕적인 행동들, 그럼에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녀는 살아남았다. 당연히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전여옥에 대한 관심이 아닌 그녀를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2012년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통진당 이정희는 다시 나올 수 없었고, 정치에서 사라진 그녀가 다시 나타난 건 그 사람이 탄핵인용되어서  정치 권력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도덕적인 행위에서 자유롭지 못한 전여옥이 살아남았던 건 그 사람이 대통령에서 파면되었고, 전여옥의 말과 사실이 현실이 되었기 되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과 대립각을 세웠고, 이후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되었고, 그림자였던 전여옥은 그렇게 정치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 돌아와서 SNS 를 시작하고 있다. 물론 그때 보여줬던 망언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일상적인 SNS 활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책은 전여옥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과거 도쿄 특파원으로 재직하였던 그 당시의 이야기와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나 평범한 일상을 즐겼던 전여옥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도쿄특파원으로 재직하던 그 당시 일본에서 있었던 이야기들,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그들의 이름은 생략된 채 아무개로 쓰여져 있으며, 자신이 여행했던 곳곳에서 느꼈던 것들이 책에 담겨진다.


철없는 아들과 철없는 엄마 이야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아들을 위해서 전여옥은 철없는 행동으로 복수(?) 하게 된다. 자신의 카톡에 들어온 메시지, 그녀는 그 메시지를 보자 마자 홍콩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는 아들에게 한방 먹이고 말았다. 너도 다 컷으니 니 일은 니가 스스로 하라는 식으로 말이다.같은 남자로서 엄마가 저런 행동을 보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한번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나중에 전여옥은 아들에게 한방 먹을런지도 모르겠다.


한없이 부러웠다. 그녀의 재능, 그것도 뛰어난 천부적인 재능. 더 부러운 것은 고희에 가까운 그녀가 날씬한 몸매와 살짝 스러지긴 했으나 여전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연예인 못지 않게 관리도 하고 수술도 살짝살작 받았겠지만. 그렇다고 다 그녀처럼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p40)


일본 아카사카애는 고급 술집과 고급 요정이 밀집되어 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이곳에 가게 된 전여옥은 소문의 주인공 마마를 만나게 된다. 돈이 많은 마마는 전여옥을 잘 알고 있었고, 전여옥에게 고급 술을 대접하였다. 두 사람 사이의 마묘한 모습 속에서 전여옥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했을 것이다. 마마처럼 곱게 늙고 싶었을 것이고, 마마의 재력을 부러워 한 건 아닐런지. 한국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였다.


나는 워낙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고 얻어맞는 아니 돌팔매질하는 인간에게 관심이 많다. 그런 인간들이 역사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p47)


존레논의 그녀 오노요코에 관심을 가지는 전여옥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비난 받고 얻어맞는 사람은 바로 오노요코였다. 오노요코의 기이한 성격, 그럼으로서 돌팔매질 당하고 말았다. 여기서 문득, 전여옥은 그 사실을 알려나. 전여옥 자신도 오노요코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전여옥이 정치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국민들의 돌팔매질의 대상이 되었고, 그럼으로서 전여옥은 정치에서 아웃사이더가 되었던 것이다. 자신이 관심 가지는 대상이 바로 자신과 동일시된다는 걸 이 문장에서 한번 더 느낄 수 있다.


오노 요코를 사람들은 '마녀' 혹은 '괴물','재수없는 여자'라고 부르곤 했다. 그렇지만 마녀나 괴물, 재수없는 여자들은 살아남았다. 그들은 세상과 맞서서 온갖 돌팔매질과 공격을 받으면서도 '자신'을 지켰다. 세상에 맞추지 않고 세상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더욱더 강해졌다.(p49)


"백 살이라는 나이는 세상으로부터 치외법권이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p89)

103세가 된 시노다 토코가 남긴 명언이다. 시노다 토코가 쓴 책은 아직 국내에는 번역되지 않았다. 전여옥이 관심가지는 여성, 어쩌면 전여옥 자신이 그동안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한국 여성에서 보여지지 않는 강인한 여성들을 찾아 다녔고, 스스로 강해지려고 노력했다. 자신에게 독이 될 수 있음에도 그 사람과 맞섰던 그 모습이 생각난다. 1959년 생 전여옥은 과거에도 비난 받았고, 앞으로도 비난 받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은 여전히 사회에선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가지고 있는 주홍글씨도 전여옥 자신이 죽을 때까지 남을 수 밖에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 아픈 아이를 둔 엄마의 행복한 고백
황수빈 지음 / 마음의숲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기치 않은 시련이 찾아오게 됩니다. 자신의 첫재 아들이 뇌전증이라니, 치유할 방법도 없는 뇌전증은 아이와 가족들을 힘들게 합니다. 엄마로서 아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죄책감입니다. 특별한 실패라고는 느껴보지 않았던 저자는 내 아들이 장애를 가진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찾아온 고열 증상을 지나가는 감기로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고, 고열이 아이의 경련을 일으켰으며, 간질로 이어지게 됩니다. 황수빈씨에게 있어서 수렁에 빠진 심정이었던 겁니다.






아이에게 찾아온 병은 저자에게 큰 시련입니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 매일 매일 찾아오는 아이의 경련 증상은 미래를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암담한 순간입니다. 지푸라기 짚는 심정으로 양약과 한약, 점술을 찾아가지만 아이에게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가 아프다는 걸 인정할 수 없었고, 치유할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 놓여진 황수빈씨의 마음 속 부정적인 감정들은 세상 밖으로 드러내고 분노와 원망의 이유가 됩니다.







한계를 느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장애를 가진 첫째 아이의 모습. 힘들고 슬프고, 아플 수 밖에 없는 황수빈씨의 마음, 친정 엄마에게 자신의 힘듦을 모두 쏟아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병원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스스로 자신에게 놓여진 현실을 감내해야 했던 황수빈씨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책 곳곳에 나옵니다. 진이 빠질 수 박에 없는 그 순간을 친정 엄마는 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의미없는 치유 방법들, 그런 것들이 아이의 병을 치유할 수는 없었던 겁니다.





소아청소년과에 들어온 대학생 청년을 보면서 황수빈씨는 자신의 첫째 아이의 미래의 모습을 떠올렸고, 병원에 있는 대학생을 보면서 슬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가 가진 장애를 영원히 감내해야 한다는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럼에도 그럴 수 없었던 황선미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어두운 그림자를 느끼게 됩니다. 10년이 아니라 20년을 더 고통 속에서 살아나가야 한다는 게 너무 너무 힘들었던 겁니다. 대학생을 보면서 내 아이가 가진 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에 대한 희망보다 절마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첫째 아이의 이름은 박창현입니다. 16개월 터울의 둘째 아이 박효린, 오빠가 가진 장애로 인해 엄마는 효린이에게 신경 써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아프게 된 오빠로 인해 엄마로서 효린이에게 줄 수 있는 걸 놓치게 됩니다. 두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엄마는 그렇게 가슴 속이 멍들어 갑니다. 어쩌면 생을 놓고 싶을 만큼 힘들었으며,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야 했습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아이가 가진 장애를 내 것으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여야만 일어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럼으로서 희망을 하나 둘 찾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첫째 아이의 생일날 황수빈씨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아이의 생일날 댓글을 달아준 사람수에 5000원을 곱한 것을 의미있는 곳에 쓰기로 했습니다. 134명이 채워준 뜻깊은 희망의 메시지, 첫째아이의 생일 축하 메시지는 그렇게 아이와 같은 처지에 놓여진 이들을 위해서 쓰여지게 됩니다.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은 왜 이런 걸까, 장애를 가진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럼으로서 감내해야 하는 가족의 고통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아이가 가진 병을 치유할 방법을 찾아가지만 제자리일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느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채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지도자가 바뀌면 정치 양상도 달라지게 되고, 사회 변화도 일어난다. 특히 지도자가 바뀌면 민간한 사람들은 공무원과 부동산 투자자이다. 부동산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부동산 정책이 바뀌면 그에 따라 셈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파트에 살기위해서. 거주 목적의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보다 두 개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한 이들은 자신이 과세 대상이 되는지 안 되는지 계산할 수 밖에 없으며, 서울과 수도권 주변에 사는 부동산 투자자는 재개발 예정지가 어디인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먼저 저자는 아파트 폭락 가능성에 대해서,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아파트 폭락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아파트 공급 물량에 비해 아파트 소유주가 적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에이며,아파트 폭락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더군다나 한해 20여만 채의 새로운 아파트 공급은 기존의 아파트 숫자에 비해 미미하며, 아파트 폭락 가능성에 대한 걱정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살 것인지,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살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며, 아파트를 노후 보장을 위해 쓴다면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땐 전세로 돌리는 것이 좋으며, 부동산 가격이 제자리인 상태에서 유지하고 있다면 월세로 돌려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 , 과세 대상이 된다. 과세인 경우 세금이 어느정도 들어가냐를 꼼꼼히 따져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요즘 뜨고 있는 갭투자 방식의 경우 세채 이상이 아파트를 소유할 경우 높은 세금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임대 사업자가 될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부동산 투자 방식을 달라진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파트 투자를 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이다. 이 제도는 재건축 아파트 뿐 아니라 신규 아파트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재건축을 통해 얻은 이익이 조합원 한 사람당 3000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 까지 세금을 매기는 제도를 말한다. 9천만원 초과 1억 1천만원 이하인 경우 40% 이며, 1억 1천만원 초과 이익의 경우엔 50%의 세금이 매겨지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이며,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 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생각해서 투자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아파트에 대해서 4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 1번 그룹은 현재 재건축 진행중이 노후 아파트 그룹이다. 2번째 아파트 그룹은 가까운 미래에 재건축을 시작해야 하는 노후 아파트 그룹이며, 이제 갓 30년이 넘어가거나 조만간 30년을 넘기는 노후 아파트가 그 대상이 된다. 3번 그룹은 재건축초과 이익 환수재에서 자유로운 재건축과 재개발이 완료된 아파트이며,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자이, 잠실의 엘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 네번째 아파트는 신규 분양될 아파트이다. 자신이 어느 그룹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아파트를 팔것인지 살것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유예가 되는 시점까지 지켜 보는 것도 중요하다. 첫번째 그룹의 경우 고위험 -고수익군이며, 2그룹은 아파트 노후화 정도에 따라 저위험-중수익군,저위험 저수익군으로 나눌 수 있다. 3그룹 또한 2그룹과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지어진지 10년을 기준으로 저위험 -저수익군과 중위험-중수익군으로 나뉘게 된다. 마지막 4그룹은 중위험-중수익군이며, 자신의 투자 방식에 따라 2그룹이나 3그룹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 방식도 달라진다. 고위험 고수익을 얻을 것인지, 중위험-중수익을 얻을 것인지, 저수익을 얻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방향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부동산 투자 흐름이며, 부동산이 위치한 곳의 주변환경이나, 부동산 재개발 가능성, 교육이나 정부기관이 들어서느냐 아니냐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채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지도자가 바뀌면 정치 양상도 달라지게 되고, 사회 변화도 일어난다. 특히 지도자가 바뀌면 민간한 사람들은 공무원과 부동산 투자자이다. 부동산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부동산 정책이 바뀌면 그에 따라 셈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파트에 살기위해서. 거주 목적의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보다 두 개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한 이들은 자신이 과세 대상이 되는지 안 되는지 계산할 수 밖에 없으며, 서울과 수도권 주변에 사는 부동산 투자자는 재개발 예정지가 어디인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먼저 저자는 아파트 폭락 가능성에 대해서,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아파트 폭락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아파트 공급 물량에 비해 아파트 소유주가 적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에이며,아파트 폭락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더군다나 한해 20여만 채의 새로운 아파트 공급은 기존의 아파트 숫자에 비해 미미하며, 아파트 폭락 가능성에 대한 걱정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살 것인지,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살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며, 아파트를 노후 보장을 위해 쓴다면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땐 전세로 돌리는 것이 좋으며, 부동산 가격이 제자리인 상태에서 유지하고 있다면 월세로 돌려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 , 과세 대상이 된다. 과세인 경우 세금이 어느정도 들어가냐를 꼼꼼히 따져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요즘 뜨고 있는 갭투자 방식의 경우 세채 이상이 아파트를 소유할 경우 높은 세금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임대 사업자가 될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부동산 투자 방식을 달라진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파트 투자를 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이다. 이 제도는 재건축 아파트 뿐 아니라 신규 아파트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재건축을 통해 얻은 이익이 조합원 한 사람당 3000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 까지 세금을 매기는 제도를 말한다. 9천만원 초과 1억 1천만원 이하인 경우 40% 이며, 1억 1천만원 초과 이익의 경우엔 50%의 세금이 매겨지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이며,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 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생각해서 투자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아파트에 대해서 4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 1번 그룹은 현재 재건축 진행중이 노후 아파트 그룹이다. 2번째 아파트 그룹은 가까운 미래에 재건축을 시작해야 하는 노후 아파트 그룹이며, 이제 갓 30년이 넘어가거나 조만간 30년을 넘기는 노후 아파트가 그 대상이 된다. 3번 그룹은 재건축초과 이익 환수재에서 자유로운 재건축과 재개발이 완료된 아파트이며,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자이, 잠실의 엘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 네번째 아파트는 신규 분양될 아파트이다. 자신이 어느 그룹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아파트를 팔것인지 살것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유예가 되는 시점까지 지켜 보는 것도 중요하다. 첫번째 그룹의 경우 고위험 -고수익군이며, 2그룹은 아파트 노후화 정도에 따라 저위험-중수익군,저위험 저수익군으로 나눌 수 있다. 3그룹 또한 2그룹과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지어진지 10년을 기준으로 저위험 -저수익군과 중위험-중수익군으로 나뉘게 된다. 마지막 4그룹은 중위험-중수익군이며, 자신의 투자 방식에 따라 2그룹이나 3그룹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 방식도 달라진다. 고위험 고수익을 얻을 것인지, 중위험-중수익을 얻을 것인지, 저수익을 얻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방향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부동산 투자 흐름이며, 부동산이 위치한 곳의 주변환경이나, 부동산 재개발 가능성, 교육이나 정부기관이 들어서느냐 아니냐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넥스트 코리아 The Next Korea - 새로운 정부, 이제는 국가 개조다
서울경제신문 지음 / 홍익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박정희식 경제 성장 정책과 수출 주도형 경제 전략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효하다. 하지만 그것은 제 4차 산업 혁명을 목전에 두고 비효율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유로 알면서도 감춰 왔던 정부의 비효율적인 경제정책들, 그들은 국민의 세금을 활용해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책들을 남발했다.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이 경제 정책에 관여하고, 5년 임기의 권력 임기는 눈에 보이는 정책 남발을 하였으며, 그럼으로서 기업은 멍들어간다. 낙하산 인사가 만연하느 대한민국의 현주소, 대한민국 사회에 보여지는 정경 유착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있으며, 제 4차 산업 혁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진단한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기업 규제와 기업 때리기라고, 그들은 경제 성장보다,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을 우선하고 있으며, 지역구 밀어주기식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은 OECD 선진국의 경제 정책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현재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복지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기업 규제는 제 4차 산업 혁명을 시도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자리 걸음인 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빅데이터, 드론은 자율 주행 자동차, 핀테크까지, 우리나라 법은 그것을 구현하기엔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내포한다.


이런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장 자율에 맡겨두어야 한다. 정부가 나서야 할 곳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기업 자율에 맡겨둬도 되는 분야에 지나친 간섭을 일삼고 있다. 특히 국가 R&D 투자에 있어서 상당히 비효율적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들은 정부 돈을 '눈먼 돈' 이라 생각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바로 인재 유출에 있다.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똑똑한 인재가 기업에 흘러가지 않고 있으며, 9급 공무원, 사싱, 행시, 외시에 목매달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형태는 상당히 문제가 심하다. 여기서 대학과 산업 연구소가 연결되지 않고 단절됨으로서 대학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바로 산업에 투입되지 못하고 재교육 받아야 하는 현실적 문제가 뒤따른다. 우리의 교육을 바꾸고 좋은 인재가 산업체로 흘러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똑똑한 인재가 연구소에서 대접받을 수 있는 생테계가 만들어져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전망이 밝아진다. 


이 책을 읽으면 기업의 법인세를 낮춰야 한다는 것은 의아한 구석이 있다. 법인세를 낮추는 것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예를 들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미국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미국의 법인세는 35 퍼센트이며 높은 편이지만, 대한민국의 법인세율은 낮은 편이다. 법인세를 더 낮춰서 기업 투자로 유도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 정부 정책은 일관성이 없다. 오락가락 무원칙 경제 정책과 투자는 기업이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혼란 스럽게 만든다. 권력이 바뀌면 과거 정부가 만들었던 정책을 손바닥 뒤집기 한다. 정부는 비전문가를 동원해 보여주기식 경제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가 벤처 뮥성 정책이다. 정부가 손대는 사업은 전부 망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건 아니라는 걸 최근 30년간 정보가 만들고 있는 기업 정책을 보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과거 대한민국이 자랑하던 제조업은 점점 더 중국에게 밀리고 있으며, 기초 산업 또한 일본이 밀리고, 중국이 한국을 쫒아가는 형국이다. 중국은 기업이 투자를 하도록 정책을 바꿔 나가는 반면 대한민국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고 있다. 대기업의 세습 구조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새로운 사업에 손을 대기 보다 과거에 성공했던 분야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하나 둘 해결해야만 제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할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 밀리지 않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