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오로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강수진의 인생 수업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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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다 발이 유명한 발레리나 강수진, 책에는 강수진의 30년 발레리나 인생이 담겨져 있다. 어린 시절 한국 무용을 시작했던 강수진은 남들보다 늦은 중학교 때 발레를 시작하였으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1982년 모로코 왕립발레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강수진의 부모님은 인쇄소를 하고 있으며, 외할아버지는 한국 야수파 화가 구본웅 화백이다. 그렇게 수줍음 많은 소녀는 홀로 모로코에서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위에 떠있는 한가로워 보이는 백조가 수면 밑에는 물장구를 바쁘게 움직이는 것처럼,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수진의 발레 인생 뒤에는 혹독한 연습이 있었다. 하루 4시간을 자지 못하는 연습벌레, 스스로 수많은 발레리나 중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남들이 자는 시간에 혼자서 발레연습을 하였고, 늦은 나이에 발레 연습을 하였기에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은 강수진의 새로운 도약이었으며, 독일 슈투트 가르트 발레단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하지만 이곳은 만만치 않은 공간이었다. 처음 발레단의 막내에서 곁다리였던 강수진은 점차 경쟁을 해야 했으며, 그 안에서 잔혹한 질투를 느끼게 된다. 공연을 앞두고 토슈즈 안에 유리 조각을 짚어 넣었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공연을 마쳤던 발레리나는 발레리나 대신 다른 길을 가야 했다. 어쩌면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강수진도 비슷한 아픔을 겪었을 것 같다. 말못하고, 수줍음 많은 소녀는 그렇게 독일에서 외국어 5개를 섭력하는 지독한 삶을 살아오게 된다. 매일 하루 2개 이상의 토슈즈를 갈아신으면서 연습을 하고 또했던 강수진,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이 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책에서 느껴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수진의 발 모습은 강수진의 20대 후반 1995년에 찍은 사진이었다. 울퉁불퉁한 모습의 발 사진은 터키인 남편 툰치 소크만이 찍은 사진이며, 2001년 모 방송국을 통해 우리는 강수진의 아름다운 발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는 못생겼다고 말하지만, 그 발은 강수진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진아름다운 발이었다.


그렇게 강수진은 30년간의 발레 인생으로 인해 독일 주정부에서 주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을 받게 된다. 이 훈장은 발레리나 최고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며, 평생 발레리나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강수진은 스스로 독일 발레단에서 물러났으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가 자신이 배웠던 발레를 국내에 전수하게 된 것이다. 2014년 남편 툰치 소크만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되었다.


책에는 강수진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연습벌레였던 강수진은 수많은 부상에 시달려야 했으며, 2000년에는 결국 1년을 고스란히 반납해야 했다. 강수진은 2000년을 되돌아 보면서 가겨운 소회를 말하고 있다. 그 때 1년을 쉬지 않았으면 30년 발레리나로서 살아오지 못하였다고, 강수진은 1년을 쉰 뒤 3개월간 훈련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시작하였다.


"슈투트가르단 발레단 20주년을 맞은 강수진 씨의 뛰어난 활동을 기리고, 세계발레의 신화로 칭송되는 그의 예술혼을 역사에 남기려고 캄머탠저린 (Kammertanzerin,궁중무용가) 상을 수여한다."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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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김민철.김승은 외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생각정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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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쯤 소설가 한수산님의 군함도가 출간되었다. 그 때 그 소설을 지인에게 선물 받았는데, 아직까지 읽지 않고 소장하고 있다. 최근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군함도, 영화 속 우리의 아픈 역사 이야기는 처음의 뜨거운 반응과 달리 점점 더 대중들에게 식어갔다. 영화 속에서 보여진 역사 왜곡에 대한 뜨거운 논쟁, 더 나아가 전국의 영화관 독점으로 인한 폐단이 불거지면서 , 영화 군함도는 700만을 코앞에 두고 영화관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소설과 영화에 대한 관심, 그로 인해 한수산님의 작품들을 훑어보다가 소설 군함도 이전에 쓰여진 <까마귀>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소설을 읽어 나가고 있다. 소설 군함도는 그의 전작인 까마귀의 내용을 두권으로 축약한 소설이다.


다섯권으로 이루어진 소설 까마귀중 3권을 다 읽고 있는 지금 현재, 소설 속에서 군함도의 역사적인 실체에 대해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소설 속 주 내용은 조선에 살았던 주인공들이 부산을 지나 관부선을 타고 시모노세키로 끌려가는 이야기와 그들이 시모노세키에서 우리가 군함도라 부르는 작은 섬 하시마 섬에서의 처절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그 안에서 조선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감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을 정확하게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민족 문제 연구소에서 펴낸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읽어본다면 그들의 실제의 고통의 정도를 정확하게 갸늠할 수 있다.그들이 지옥의 섬에서 탈출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책이고,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은 읽기도 전에 겁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일본이 자행한 강제징용에 개해서, 여성 위안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야구장 크기만한 섬에서 지옥의 섬 하시마 섬에서 살아돌아온 생존자의 증언과 군함도에 대한 실체를 알수 있는 정확한 역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군함도는 어떤 곳인지 갸늠하게 된다. 하시마 섬에 탄광이 없었다면, 어쩌면 그 당시 조선인들이 느끼지 못한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70년전 7층짜리 아파트가 있었고, 지하로 수직 하강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 그들이 군함도를 포함한 23개의 시설들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수 있었던 그 이면에는 그들이 이룩해 놓은 산업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그들은 중국인과 조선인의 강제 징용에 관한 역사적인 사실은 모두 은폐하고 있었다. 실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공통으로 묶여있는 23개의 시설 중 조선인 강제징용과 관렩된 시설은 8곳에 달한다.그들이 유네스코에 10년 동안 로비를 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아픔이 서려있는 곳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에 나오는 군함도에 관한 이야기. 그들이 머물러 있었던 하시마 섬에 있는 아파트는 조선인 노동자, 일본인 노동자, 중국인 노동자가 있었다. 일본인 노무계는 일본인 갱부에겐 특별대우하고 있었으며, 위험한 일의 대부분은 조선인 갱부 몫이 되었다. 또한 그들은 조선인과 중국인을 떨어트려 놓음으로서 자신에게 위협이 가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였다. 아파트는 벌집처럼 방이 이어져 있으며, 0.5 평 남짓 좁은 공간에서 다섯명 이상이 살아가야 했던 그곳은 바닷물이 아파트 내부로 스며들었고, 그들의 위생상태는 최악이었다. 먹지 못하고,제대로 자지 못하는 곳, 녹초가 되어 자신이 머무는 숙소로 돌아왔지만, 물이 부족해 목용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탄가루를 제거할 수 없었다. 일본인들이 먹고 남은 정어리의 뼈와 살을 발라 먹어야 하는 그런 처절한 순간 , 그들은 그렇게 살아왔으며, 우리 앞에 역사적인 증인으로 남아 있다.


책에는 역사 이야기 뿐 아니라 그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지도가 함께 있다. 그들이 석탄을 캐는 이유는 바로 질좋은 철을 얻기 위해서이다. 질좋은 철은 군함과 미행기를 만들 수 있으며, 그들은 조선인 노동자를 이용해 미국과 싸웠으며, 종아시아를 손에 넣으려 하였다. 하지만 전황은 일본에 불리하게 돌아왔으며, 더 많은 철을 생산하기 위해 조선이 노동자들을 채근해 더 많은 석탄을 캐기를 종용하게 된다.


책에는 500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이다. 군함도 뿐 아니라 일본의 강제징용 수법에 대해서 함께 나온다. 조선의 대표적인 친일파 면서기를 활용해 조선인에게 흰 쌀밥과 돈을 준다고 유혹했으며, 까막눈이었던 조선인은 그렇게 일본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넘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놓여진 건 지옥 그 자체였고,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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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김민철.김승은 외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생각정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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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쯤 소설가 한수산님의 군함도가 출간되었다. 그 때 그 소설을 지인에게 선물 받았는데, 아직까지 읽지 않고 소장하고 있다. 최근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군함도, 영화 속 우리의 아픈 역사 이야기는 처음의 뜨거운 반응과 달리 점점 더 대중들에게 식어갔다. 영화 속에서 보여진 역사 왜곡에 대한 뜨거운 논쟁, 더 나아가 전국의 영화관 독점으로 인한 폐단이 불거지면서 , 영화 군함도는 700만을 코앞에 두고 영화관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소설과 영화에 대한 관심, 그로 인해 한수산님의 작품들을 훑어보다가 소설 군함도 이전에 쓰여진 <까마귀>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소설을 읽어 나가고 있다. 소설 군함도는 그의 전작인 까마귀의 내용을 두권으로 축약한 소설이다.


다섯권으로 이루어진 소설 까마귀중 3권을 다 읽고 있는 지금 현재, 소설 속에서 군함도의 역사적인 실체에 대해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소설 속 주 내용은 조선에 살았던 주인공들이 부산을 지나 관부선을 타고 시모노세키로 끌려가는 이야기와 그들이 시모노세키에서 우리가 군함도라 부르는 작은 섬 하시마 섬에서의 처절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그 안에서 조선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감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을 정확하게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민족 문제 연구소에서 펴낸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읽어본다면 그들의 실제의 고통의 정도를 정확하게 갸늠할 수 있다.그들이 지옥의 섬에서 탈출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책이고,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은 읽기도 전에 겁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일본이 자행한 강제징용에 개해서, 여성 위안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야구장 크기만한 섬에서 지옥의 섬 하시마 섬에서 살아돌아온 생존자의 증언과 군함도에 대한 실체를 알수 있는 정확한 역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군함도는 어떤 곳인지 갸늠하게 된다. 하시마 섬에 탄광이 없었다면, 어쩌면 그 당시 조선인들이 느끼지 못한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70년전 7층짜리 아파트가 있었고, 지하로 수직 하강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 그들이 군함도를 포함한 23개의 시설들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수 있었던 그 이면에는 그들이 이룩해 놓은 산업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그들은 중국인과 조선인의 강제 징용에 관한 역사적인 사실은 모두 은폐하고 있었다. 실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공통으로 묶여있는 23개의 시설 중 조선인 강제징용과 관렩된 시설은 8곳에 달한다.그들이 유네스코에 10년 동안 로비를 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아픔이 서려있는 곳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에 나오는 군함도에 관한 이야기. 그들이 머물러 있었던 하시마 섬에 있는 아파트는 조선인 노동자, 일본인 노동자, 중국인 노동자가 있었다. 일본인 노무계는 일본인 갱부에겐 특별대우하고 있었으며, 위험한 일의 대부분은 조선인 갱부 몫이 되었다. 또한 그들은 조선인과 중국인을 떨어트려 놓음으로서 자신에게 위협이 가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였다. 아파트는 벌집처럼 방이 이어져 있으며, 0.5 평 남짓 좁은 공간에서 다섯명 이상이 살아가야 했던 그곳은 바닷물이 아파트 내부로 스며들었고, 그들의 위생상태는 최악이었다. 먹지 못하고,제대로 자지 못하는 곳, 녹초가 되어 자신이 머무는 숙소로 돌아왔지만, 물이 부족해 목용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탄가루를 제거할 수 없었다. 일본인들이 먹고 남은 정어리의 뼈와 살을 발라 먹어야 하는 그런 처절한 순간 , 그들은 그렇게 살아왔으며, 우리 앞에 역사적인 증인으로 남아 있다.


책에는 역사 이야기 뿐 아니라 그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지도가 함께 있다. 그들이 석탄을 캐는 이유는 바로 질좋은 철을 얻기 위해서이다. 질좋은 철은 군함과 미행기를 만들 수 있으며, 그들은 조선인 노동자를 이용해 미국과 싸웠으며, 종아시아를 손에 넣으려 하였다. 하지만 전황은 일본에 불리하게 돌아왔으며, 더 많은 철을 생산하기 위해 조선이 노동자들을 채근해 더 많은 석탄을 캐기를 종용하게 된다.


책에는 500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이다. 군함도 뿐 아니라 일본의 강제징용 수법에 대해서 함께 나온다. 조선의 대표적인 친일파 면서기를 활용해 조선인에게 흰 쌀밥과 돈을 준다고 유혹했으며, 까막눈이었던 조선인은 그렇게 일본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넘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놓여진 건 지옥 그 자체였고,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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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수업 -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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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성취감, 의무감, 죄책감, 친근감,혐오감, 열등감이 나온다. 여섯가지 감정은 우리가 매순간 느끼는 감정이며, 생성되고 소별된다.이 여섯 가지 감정을 다스린다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항상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으며, 때로는 나 자신을 좌절하게 하고, 힘겨움 속에 빠트리기도 한다.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느끼지만, 자유로워지기 위한 욕망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 공간, 나의 행동에 대한 제약 없이 그냥 세상 속에서 내맡기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에게 놓여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 고 있다.


첫번째 감정은 성취감이다. 성취감은 나를 성장하게 하는 소중한 감정이다. 여기서 열등감도 나를 성장하게 한다. 누군가에게 느끼는 열등적인 감정은 나 스스로 분발하게 하고 목표를 만드는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다. 이 두 가지 감정은 지나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자신을 고통으로 내모는 습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향기로운 열매가 아닌 좌절이라는 쓰디 쓴 아픔으로 불리어질 때 우리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열등감도 마찬가지이다. 적정한 선을 유지해야만 우리는 비로서 행복해진다.


두번째 감정은 의무감이다. 아이들보다 어른에게는 더 많은 의무와 책임이 주어진다. 도덕적 책임이나 사회적 책임, 우리는 서로 함께 하기에 두가지에서 자유롭지 못한 어른들. 때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의 시간을 스스로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한다. 더 나아가 나 스스로에게 보여 주어야 하는 의무감이 있으며, 강제로 행해야 하는 의무감도 있다.


세번째 감정은 죄책감이다. 여기서 죄책감은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이다. 또한 내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간다. 나에게 주어진 의무에 대해 스스로 완수하지 못할 때 느끼는 죄책감, 나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미칠 때 우리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가족간에도 각자의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네번째 친근감이 있다. 사람들은 친근감을 가지고 있으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기가 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것, 사람들에게 있어서 친근함으로 다가설 때,친근함은 어떤 문제를 쉽게 해결 할 수 있고, 때로는 어럽게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다섯번째 혐오감. 이 감정은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의 행동에 대해 나의 기준에 맞지 않을 때, 어긋날 때 우리는 혐오감을 느낀다. 때로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멀어지려고 노력한다. 프라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나오는 그레고리 잠자. 그레고리 잠자의 모습이 바뀜으로서 가족이 보여주는 변화를 우리는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누군가에 대한 혐오함을 내려놓고 가까이 간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감정을 버리고 다가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마지막 감정 열등감이 있다. 열등감은 누군가와 나 사이의 비교에서 만들어진다. 또한 열등감은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부정적인 열등감은 나 자신을 파괴할 수 있다. 누군가 나보다 뛰어난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 그렇다. 긍정적인 열등감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스포츠 경기에서 나보다 잘하는 이가 있으면,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열등감을 잘 활용하면 성잘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 


행복이란 결국 이 여섯가지를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차라리 내 앞에 놓여진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나에게 필요한 쪽으로 잘 받아들이는 것, 행복은 그 과정에서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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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Hillbilly Elegy: Includes Key Takeaways & Analysis (Paperback)
Fastreads /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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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보고 이 책의 장르가 구분가지 않을 때가 있다. 처음 시골스런 배경 속에 집 한 책, 처음엔 으스스한 추리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이 책은 J.D 밴스의 회고록이다. 여기서 회고록이라 말하면 저자의 나이가 상당할 거라 갸늠하지만, 저자는 1984년생, 이제 30이 조금 넘은 나이로서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의 인생을 바라보면 미국 사회의 실체는 무엇이며, 인종전시장이라 부르는 미국 사회 안에 숨어있는 갈등과 부딪침의 실체를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 마약에 찌든 어머니와 두 살림을 살아야 했던 아버지, 두 사람 밑에 살아야 하는 저자의 어린 시정은 고통스러움 삶 그 자체였으며, 가난할 수 밖에 없었다. 학교에 조퇴를 하고 결석을 일삼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돌봐 주는 사람이 없었다. 저자의 삶 속에 내제된 분노와 부정적인 생각들, 그런 것들이 층층히 쌓이게 된 것, 저자의 삶은 자칫 삐뚤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궁창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켄터키 북부 산골에서 살아야 하는 그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그와 그의 부모와의 관계는 미리 짐작할 수 있으며, 하층 백인 노동자의 삶이 어떻게 놓여지게 되는지 참고하게 된다.


미국 정부가 주는 사회 복지 제도는 사람들 사이에 부정부패와 갈등을 야기한다. 미국의 복지 제도는 가난한 이들을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잘 쓰여져야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고, 수많은 꼼수와 편법 속에 놓여지게 된다. 저자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있으며, 가난한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힘겨워 한다. 하지만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그의 정신적 지주인 할보 짐밴스의 죽음, 그리고 할모 보니 블랜턴의 죽음이 그러하다. 여기서 할모 할보란 외할아버지,외할머니이다.부모는 자신이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지 않았다. 마약에 찌들어 있는 엄마의 인생, 어머니는 바람을 피웠으며, 자신은 이유도 모른 채 새로운 가정이 자신 앞에 놓여지게 된다. J.D 밴스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 스러워 했으며, 자신에게 가족은 어디까지 해당되는지, 친척은 어디까지 확장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되물어보고 자문자답하게 된다.


그에게 또다른 인생의 전환점이 다시 찾아왔다. 미국의 이라크 파병에 해병대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J.D 밴스는 자신이 그동안 품어왔던 모든 것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왜 나에게는 찢어지게 가난함 삶이 놓여져야 하는지, 정부의 복지 지원은 자신에게 놓여진 삶에서 구출할 수 없었고, 분노가 쌓이게 된다. 하지만 이라크 파병에서 만나게 된 아이들을 보면서 자신의 삶이 그래도 행복한 삶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생각의 변화는 새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게 된다. 그것은 바로 로스쿨 입학이었으며, 스스로 공부를 통해 예일법학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삶은 나와 무관한 삶이 아니었다. 책을 펼치면서 외사촌의 인생이 자꾸만 비추어져 갔다. 외사촌은 저자와 비슷한 나이였고, 어린 시절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 이라크 자이툰 파병에 자원했던 것은 자신에게 놓여진 삶이 가난한 삶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독립하기 위해서 이라크 파병에 나갔지만, 자신이 벌어온 돈은 외사촌이 온전히 가질 수 없었다. 지금도 여전히 가난한 삶을 살아야 했고, 부모의 그늘에 벗어날 수 없었고, 저자처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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