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수업 -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성취감, 의무감, 죄책감, 친근감,혐오감, 열등감이 나온다. 여섯가지 감정은 우리가 매순간 느끼는 감정이며, 생성되고 소별된다.이 여섯 가지 감정을 다스린다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항상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으며, 때로는 나 자신을 좌절하게 하고, 힘겨움 속에 빠트리기도 한다.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느끼지만, 자유로워지기 위한 욕망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 공간, 나의 행동에 대한 제약 없이 그냥 세상 속에서 내맡기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에게 놓여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 고 있다.


첫번째 감정은 성취감이다. 성취감은 나를 성장하게 하는 소중한 감정이다. 여기서 열등감도 나를 성장하게 한다. 누군가에게 느끼는 열등적인 감정은 나 스스로 분발하게 하고 목표를 만드는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다. 이 두 가지 감정은 지나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자신을 고통으로 내모는 습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향기로운 열매가 아닌 좌절이라는 쓰디 쓴 아픔으로 불리어질 때 우리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열등감도 마찬가지이다. 적정한 선을 유지해야만 우리는 비로서 행복해진다.


두번째 감정은 의무감이다. 아이들보다 어른에게는 더 많은 의무와 책임이 주어진다. 도덕적 책임이나 사회적 책임, 우리는 서로 함께 하기에 두가지에서 자유롭지 못한 어른들. 때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의 시간을 스스로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한다. 더 나아가 나 스스로에게 보여 주어야 하는 의무감이 있으며, 강제로 행해야 하는 의무감도 있다.


세번째 감정은 죄책감이다. 여기서 죄책감은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이다. 또한 내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간다. 나에게 주어진 의무에 대해 스스로 완수하지 못할 때 느끼는 죄책감, 나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미칠 때 우리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가족간에도 각자의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네번째 친근감이 있다. 사람들은 친근감을 가지고 있으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기가 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것, 사람들에게 있어서 친근함으로 다가설 때,친근함은 어떤 문제를 쉽게 해결 할 수 있고, 때로는 어럽게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다섯번째 혐오감. 이 감정은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의 행동에 대해 나의 기준에 맞지 않을 때, 어긋날 때 우리는 혐오감을 느낀다. 때로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멀어지려고 노력한다. 프라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나오는 그레고리 잠자. 그레고리 잠자의 모습이 바뀜으로서 가족이 보여주는 변화를 우리는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누군가에 대한 혐오함을 내려놓고 가까이 간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감정을 버리고 다가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마지막 감정 열등감이 있다. 열등감은 누군가와 나 사이의 비교에서 만들어진다. 또한 열등감은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부정적인 열등감은 나 자신을 파괴할 수 있다. 누군가 나보다 뛰어난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 그렇다. 긍정적인 열등감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스포츠 경기에서 나보다 잘하는 이가 있으면,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열등감을 잘 활용하면 성잘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 


행복이란 결국 이 여섯가지를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차라리 내 앞에 놓여진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나에게 필요한 쪽으로 잘 받아들이는 것, 행복은 그 과정에서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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