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깨달으면 예수?! - 松山 구웅회의 진리 해설서
구웅회 지음 / 렛츠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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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프로필에 눈길이 갈 때가 있다. 이책이 그렇다. 책은 성경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저자는 종교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실제 직업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교에 관련하여, 아마추어적인 견지에서 책을 써내려 가고 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에는 성경에 나와 있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으며, 성경의 모순점애 대해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이 책을 읽기전 나는 그동안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전쟁들은 절반 이상이 종교 전쟁이다. 문자가 발명되고 3000년간의 역사 중에서 주요 전쟁들은 대다수 종교와 관련이 있으며, 학살과 죽음을 반복해 오면서 그들은 종교를 지켜 나갔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종교적 가치는 사랑과 용서, 베품인데, 이것을 지키면 천국에 가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아진다는 이야기, 그런 부류의 이야기들 뿐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걸 지키지 않는다. 전쟁과 사랑 이 두가지만 보더라도 서로 이율배반적이며, 상호 모순관꼐에 놓여져 있으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 종교에 숨어있는 거짓과 허상이 숨어있다.


이 책은 이런 종교의 허상에 대해서, 기독교와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들을 반박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워하기 위해서 내려 왔으며,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땅으로 명시하였다.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할것이고 죄를 사하여 준다는 그 말 속에 숨어있는 것들, 우리가 미쳐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저자의 생각이 드러난다. 창세기와 출애굽기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 그리고 선악과를 먹음으로서 우리가 원죄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그 내용에 대한 허구에 대해 말한다. 더군다나 이스라엘 사람이 이집트인에게 했던 행동들은 하나님의 뜻에 벗어난다는 사실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성경에 나오는 기도에 대해, 진정한 기도는 바로 스스로 침묵속에서 행하는 기도가 참기도라고 부르고 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예수의 생애의 첫부분은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 그의 청년시절의 기록이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청년시절의 삶은 어떤지 따라가고 있다. 실제 예수 그리스도의 청년 시절의 기록은 불교의 성지라 부르는 티벳에서의 흔적과 겹쳐지고 있으며,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서구의 종교 전문가들의 저서를 근간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 종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저자의 생각이 옳다 틀리다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책 내용을 읽으면 하나 하나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논리적인 내용이 많다. 인도의 간디가 그리스도의 가치에 대해 인정하지만, 그리스도인을 믿지 못한다는 그 말 속에 숨어있는 종교의 거짓됨은 우리 사회에서 종교가 가지는 가치와 더불어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이들이 위선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이 사회의 혼탁함을 부채질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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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7.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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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나 병원에 가면 항상 눈길이 가는 곳이 책코너입니다.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질 때 비치되어 있는 책은 무료한 시간이 금방 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본 책이 샘터였으며, 나에겐 언제나 가깝고도 익숙한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네 일상이 담겨진 책 속에서 피곤한 나에게 때로는 위로와 힘을 주기도 하며, 그들의 삶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에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이번 샘터 9월호의 표지는 LP 판 턴테이블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서 집에 있는 골동품 중에서 눈길이 가는 게 선풍기였습니다. 나에게 익숙한 물건이지만, 지금 10대 아이들에겐 낡은 물건으로 치부되기 쉬운 선풍기, 낡은 것과 새 것에 대한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연예인 봉태규, 봉태규도 이제 30대 중반이 되었네요. 학창 시절 너무 많이 봤던 논스톱 시리즈, 그중에서 논스톱 4에 나오는 봉태규는 아직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이후 최강희와 호홉을 맞춰 영화 미나 문방구를 촬영했던 봉태규의 모습 속에서 항상 자신의 자리를 알고 그것에 충실한 연기자로서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최근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서 어엿한 가장이 된 봉태규씨. 아내의 권유로 인해 최근 에세이집 <개별적 자아> 를 출간했습니다.


   


책에서 눈길이 갔던 곳은 <추억이 보내온 편지>입니다. 샘터 9월호에는 최근 두편의 소설을 출간한 도선우님의 삶이 담겨졌습니다. 저는 도선우님의 <저스티스맨>을 읽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간 칼럼입니다. 젊은 시절 사업을 시작하였고, 돈이 부족한 상태에서 도선우님을 일으켜 주었던 건 친구가 건네준 3만원입니다. 사업이 잘 될 땐 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하지만,사업이 부도가 나자 인간관계가 끊어지는 상황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그 한사람은 오래된 벗이었습니다. 지갑 속에 잇는 3만원 남짓 도선우님에게 건네준 돈, 그렇제 만남이 이어지면서  친구가 준 30만원으로 6개월 헬스를 끊었으며, 강인한 체력을 형성하였으며, 그것이 스스로 일으켜 세워주게 됩니다.


책에는 청년농부 오창언씨 이야기와 축구화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는 이재형씨 이야기가 눈길이 갔습니다. 20대 청년농부로서 농사일 뿐 아니라 스스로 판로를 형성하는 모습은 기특합니다. 또한 축구에 관한 자료를 모아 박물관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재형씨의 꿈도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관심가지는 분야에서 주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들, 그런 모습들은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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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滅世界 (單行本)
村田 沙耶香 / 河出書房新社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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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놓친게 있었다. 무라타 사야카의 소설 <편의점 인간>에는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편의점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주인공 게이코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개념인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이야기가 채워져 있었다. 편의점 안에서 정상이었던 게이코가 편의점 밖에서 벗어나면 비정상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은 편의점 인간에 나오는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개념이 다시 등장하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소멸 세계>는 바로 인간 세계를 다룬다. 지구라는 공간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법칙에 따라간다. 진화의 개념 속에서 생명이 잉태하고 소멸되는 과정이 겹쳐지면서 생명은 새로 만들어지고, 때로는 영원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인간아 만들어 놓은 종이라는 개념은 후대에 자신의 씨엇을 남김으로서 종족을 보존하게 되고, 그 안에 가족이라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동물의 세계에는 암컷과 수컷이라 부르며 , 식물 세계에는 암술과 수술로 부르고 있다. 인간은 과학 문명이 발달함으로서 자연의 법칙에 거스를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적인 방법으로 자연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채우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동성간의 결혼에서 아이를 가지려는 욕망을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만들고자 하려는 인간의 끊임없는 시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 이 소설은 그렇게 인간에 대해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주인공 사카구치 아마네를 통해 투영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가족의 개념은 바로 아마네에겐 혼란스러움으로 자체로 다가왔다. 자신은 자기 또래 아이들과 달리 인공적인 방법으로 태어났으며, 남녀의 교미가 아닌 정자와 난자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4학년이 되어서 성교육을 받으며, 자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스스로 느끼게 되었으며, 에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불로불사의 소년 캐릭터 라피스를 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게 된다. 아마네는 라피스를 자신의 첫사랑으로 삼고 있으며, 그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그건 세상의 기존에는 비정상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아마네는 우연히 미즈우치가 자신처럼 라피스를 첫사랑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채 섹스를 반복하게 된다.


소설 속에는 에덴시스템이 등장한다. 에덴시스템은 우리사회의 가족시스템과 다른 모습이다. 섹스에 대해서 자유로운 상태, 이상적이 사회를 구현한다. 비정상과 정상이 존재하지 않는 곳, 법과 제도가 사라진 형태의 에덴 시스탬은 어쩌면 아마네가 꿈꾸는 그런 사회였을 것이다. 남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고, 결혼에서 자유로운 형태 속에서 가족이라느 개념이 없이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곳, 가족이라는 개념이 소멸된 상태에서 결혼과 출산에 얽매이지 않는 형태의 사회 구현, 그것은 에덴시스템이며, 소설 속에는 이러한 에덴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아마네는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초등학교 때 처음 성교육을 배우고 중학교때 섹스를 나눈 아마네는 주리와 만나면서 자신의 비정상에 대해 인지하기 시적하였다. 그 가운데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면서, 남자친구를 따로 만들어간다. 처음 아마네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성행위에 대한 쾌락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점점 더 엄마로서 모성애를 느끼게 되며, 가족 시스템을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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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세계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살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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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놓친게 있었다. 무라타 사야카의 소설 <편의점 인간>에는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편의점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주인공 게이코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개념인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이야기가 채워져 있었다. 편의점 안에서 정상이었던 게이코가 편의점 밖에서 벗어나면 비정상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은 편의점 인간에 나오는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개념이 다시 등장하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소멸 세계>는 바로 인간 세계를 다룬다. 지구라는 공간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법칙에 따라간다. 진화의 개념 속에서 생명이 잉태하고 소멸되는 과정이 겹쳐지면서 생명은 새로 만들어지고, 때로는 영원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인간아 만들어 놓은 종이라는 개념은 후대에 자신의 씨엇을 남김으로서 종족을 보존하게 되고, 그 안에 가족이라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동물의 세계에는 암컷과 수컷이라 부르며 , 식물 세계에는 암술과 수술로 부르고 있다. 인간은 과학 문명이 발달함으로서 자연의 법칙에 거스를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적인 방법으로 자연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채우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동성간의 결혼에서 아이를 가지려는 욕망을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만들고자 하려는 인간의 끊임없는 시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 이 소설은 그렇게 인간에 대해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주인공 사카구치 아마네를 통해 투영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가족의 개념은 바로 아마네에겐 혼란스러움으로 자체로 다가왔다. 자신은 자기 또래 아이들과 달리 인공적인 방법으로 태어났으며, 남녀의 교미가 아닌 정자와 난자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4학년이 되어서 성교육을 받으며, 자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스스로 느끼게 되었으며, 에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불로불사의 소년 캐릭터 라피스를 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게 된다. 아마네는 라피스를 자신의 첫사랑으로 삼고 있으며, 그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그건 세상의 기존에는 비정상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아마네는 우연히 미즈우치가 자신처럼 라피스를 첫사랑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채 섹스를 반복하게 된다.


소설 속에는 에덴시스템이 등장한다. 에덴시스템은 우리사회의 가족시스템과 다른 모습이다. 섹스에 대해서 자유로운 상태, 이상적이 사회를 구현한다. 비정상과 정상이 존재하지 않는 곳, 법과 제도가 사라진 형태의 에덴 시스탬은 어쩌면 아마네가 꿈꾸는 그런 사회였을 것이다. 남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고, 결혼에서 자유로운 형태 속에서 가족이라느 개념이 없이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곳, 가족이라는 개념이 소멸된 상태에서 결혼과 출산에 얽매이지 않는 형태의 사회 구현, 그것은 에덴시스템이며, 소설 속에는 이러한 에덴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아마네는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초등학교 때 처음 성교육을 배우고 중학교때 섹스를 나눈 아마네는 주리와 만나면서 자신의 비정상에 대해 인지하기 시적하였다. 그 가운데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면서, 남자친구를 따로 만들어간다. 처음 아마네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성행위에 대한 쾌락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점점 더 엄마로서 모성애를 느끼게 되며, 가족 시스템을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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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GYPSY(あ-す·じぷし-) (單行本(ソフトカバ-))
Maho & Naho / TOブックス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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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1987년 4월 24일생, 나호와 마호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다. 언니 나호는 디자인 공부를 하고, 대학교도 디자인 관련 학과를 들어가게 된다. 동생 마호는 패션 학교를 나와 디자이너에 취직하였으며, 패션디자이너가 되었다. 꿈을 이룬 나호는 그러나 행복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며 살아가지만, 스스로 빈 껍데기라는 걸 느끼며 살아가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 두근거리거나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건 언니 나호도 마찬가지였다. 야근을 하지만 돌아오는 건 질책이었고, 노력하지만, 왜 노력하는지 알 수 없었다.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마호는 그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 두근거리는 삶을 살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마호는 공교롭게도 회사에서 시말서를 쓰던 그 날 사직서를 같이 제출하게 된다.


마호는 그렇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자친구 겐과 헤어지게 된다. 마추피추를 찾기 위해서 떠난 페루 여행길. 페루로 여행하게 된 것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책,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준 책 <연금술사>였다. 또한 자신이 태어난 날 출간되었던 셜리 맥클레인이 쓴 <아웃 온어 림>은 마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미국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정면으로 대면하면, 삶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었고,자전적인 이야기를 <아웃 온어 림>에 담아 놓았다. 마호가 페루로 여행을 떠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마호가 페루에 여행하기 위해 한달간 모은 돈은 8만엔이었다. 그 돈은 여행에 쓸 경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하지만 마호는 페루에서 느끼게 된다. <하고자 하니 우연이 돕는다>는 걸 페루에서 느낀 건 자신의 간절한 바램은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꼭 이루어진다는 걸 의미한다. 페루 쿠스코에서 자신과 만났던 사람 중에서 남아메리카만 여행하는 루카를 만나게 되었고, 나호는 새로운 다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건 루카와의 만남에서 느꼈으며, 그의 여행에 대한 관점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과 동기였다.


무엇을 위해 태어나 무엇을 하며 사는 걸까?
대답할 수 없다는 거, 그런 건 싫어!
무엇이 너의 행복이고 무엇을 하며 기뻐할지
알지도 못하고 끝나는 거, 그런 건 싫어!

마호가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호빵맨 행진곡'이었다. 익숙한 가사, 익숙한 멜로디, 그 가사는 마호에게 꽃히고 말았다. 마호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고 또 물어보게 된다. 어쩌면 큰 변화였으며, 새로운 도전이 된다. 마호는 깨닫게 된다.지금 현재 '나'란 타인이 바라보는 '나'였으며, '타인'또한 나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타인'의  모습이었다. 타인의 기대치에 맞춰 살아갔던 마호의 지난날을 마호 스스로 느끼면서 깨닫게 된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을 이룰 수 있다.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살아가며, 후회하는 삶은 지우는 것이다.그것이 마호의 인생의 전환점이었으며, 새로운 도전은 마호 혼자가 아닌 자신의 분신이자 언니인 나호와 함께하는 것이다. 나호 마호 자매는 <어스 집시> 라 불리었으며, 두 사람은 그렇게 이정표가 없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 나가려고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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