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시인 - 세상을 바꾸는 바보시인 이승규의 통찰력
이승규 지음 / 좋은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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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시집에 눈길이 갑니다. 집에 있는 시집은 전부 누군가에게 주었던 나, 도서관에서 시집 코너는 보지 않았던 나인데, 나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왜였을까요. 시에는 내가 보지 못했던 세상, 내가 알고 있었던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시를 읽고 , 내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채워갑니다. 그리고 덧붙입니다.시는 이야기를 덜어냅니다. 의미조차 덜어내고, 필요한 말과 의미만 담아냅니다. 포장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시는 자신을 깍아냅니다. 네모난 세상에서 둥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것이 시의 본질입니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추억이 사라지면서 , 시를 읽게 되었고, 소설은 남의 이야기를 담아내지만, 시는 온전히 나만 바라봅니다. 나의 내면을 고스란히 들여다 보고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책 재목 '바보시인' . '어릴 땐 아는 것이 힘이다' 가 정답인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바보로 살아가는게 더 편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시골에 가면 보이는 바보가 애잔하고 애틋하게 느꼈지만, 지금은 부러움으로 바라봅니다. 바보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 그래서 책 제목이 정겹게 다가오고 친밀감을 느낍니다. 시인 이승규씨는 그렇게 스스로를 바보 시인이라 부르고 있으며, 그의 시를 읽으면서 나도 바보가 됩니다.


젓가락

인생은 젓가락이다.
음식을 먹을 때 
챙겨주는 젓가락이 되는 것이다.
젓가락이 없을 때 
우리는 허전하고 불편하다.

인생은 배려하는 것이가.
삶을 살아갈 때
챙겨주는 젓가락이 되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지만
젓가락처럼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p41)

그렇습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젓가락입니다. 젓가락은 '함께'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함께'하면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 이기에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고, 혼자이기에 때로는 쓸쓸합니다. 함께 하면서 함께 먹을 먹고 대화를 하는 것, 우리는 혼자라는 것에 길들여져 살아가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7가지 본질적인 질문

본능에 의해 몸을 섞는 것이
진짜 사랑인가?
겉으로 믿는 척 속으론 실패를 바라는 것이 진짜 우정인가?

약자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진짜 비판인가?

주어진 대로 순응하며 사는 것이
진짜 운명인가?

관념이 고정되어가는 것이 
'나이'의 진자 의미인가?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것이
진짜 '공부'인기?

이성에 마음과 직관을 속이며 사는 것이 진짜 '성공'인가? (P48)

질문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으며, 그에 따른 답은 나의 인생이 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왜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이해가 되어야 움직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움직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돈'과 수많은 '인간관계','이해관계'에 얽혀서 우리는 그렇게  자유를 내려놓고 나에게 강요되어진 것들을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손톱

노력과 집착에는 
근소한 차이가 있다.
손톱을 깍는 것이 
노력이라면
더 바짝 깎으려다
살을 파는 것이 집착이다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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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s of Math Destruction : How Big Data Increases Inequality and Threatens Democracy (Paperback)
O / Penguin Books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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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거에 인터넷 데이터는 대부분 사람이 웹상에 올린 데이터였다. 하지만 이젠 데이터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개인이 올린 데이터 뿐 아니라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재생산한다. 문자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남으로서 웹은 점점 더 풍성해졌으며, 데이터가 또다른 의미로 쓰여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지금 현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웹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웹 큐레이셔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장미빛 미래와 달리 저자는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특징을 말한다. 그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그 분석은 기업이 의도한 특정 목적을 가진 또다른 시스템과 수학적 계산에 따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건 소수의 자본가가 합법적으로 노동자를 옭아맬수 있으며,자본가에겐 또다시 자본을 얻을 수 있도록 노동자를 착취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책에는 수학과 빅데이터의 결함, 더 나아가 수학적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금융과 보험에서 나타나는 수학과 통계,확률이다. 금융에서 수학은 유긴하게 쓰이고 있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수학이 쓰여지고 있다. 그 상품이 고객의 돈을 빼앗을 수 있도록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 효율적인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설문조사나 상담내역은 또다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행동이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만들어 나간다. 그건 보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보험은 초창기엔 계리학(Actuarial Science)이라 불렀으며, 하나의 학문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때로는 생명을 잃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 파산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사람의 불안정한 심리를 자본가들은 활용했으며, 보험이라는 신종 상품을 만들어 나갔다. 보험 상품은 확률과 통계로 만들어진 상품이며, 확률은 낮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서 보험회사는 보험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으면, 단종시켜 버리고, 새로운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책과 가장 연관되어 있는 대출이 나오고 있다. 대출은 <대량살상 수학무기> 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은행은 신용평가라는 것을 활용해 고개의 신용을 수치화하고 평가하게 된다. 고객의 직업과 부동산 유무, 자산과 자격증을 모두 신용평가서에 집어넣게 되고, 그 안에서 그 사람의 신용은 결정난다. 여기서 우리는 무결점이 아닌 오류와 마주하게 된다. 수학적인 오류와 빅데이터 분석은 한사람을 망쳐 놓기도 한다.여기서 기업이 내놓은 수학 모델은 법의 테두리에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다시 만들어지며, 법은 그것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들의 횡포를 방치하고 놓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구글은 검색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구글의 모토인 '사악해지지 말자'에 대해서 저자는 새로운 관점을 내놓고 있다. 그들이 자행하는 검색 알고리즘 자체가 사악한 행동이며,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광고들, 더 나아가 또다른 형태로 페이스북 회원을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 그것은 사람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그것이 페이스북이 가지는 장점이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  페이스북이 어느정도 간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포털 사이트 네OO 가 샌각났다. 네이버 안에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도구가 감춰져 있다.상단에 보이는 실시간 검색어는 상당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한민국 국민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에 대해 불신하면서도 사용한다. 뉴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제공되는 뉴스피드가 조작될 가능성도 높다. 자본가의 의도에 따라서 소수의 자본가는 다수의 노동자들을 제어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갔으며, 그 안에 숨어있는 알고리즘의 형태를 살짝 바꾼다면 그들이 의도한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걸 ,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또다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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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s of Math Destruction: How Big Data Increases Inequality and Threatens Democracy (Hardcover)
Cathy O'neil / Crown Publishing Group (NY)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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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거에 인터넷 데이터는 대부분 사람이 웹상에 올린 데이터였다. 하지만 이젠 데이터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개인이 올린 데이터 뿐 아니라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재생산한다. 문자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남으로서 웹은 점점 더 풍성해졌으며, 데이터가 또다른 의미로 쓰여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지금 현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웹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웹 큐레이셔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장미빛 미래와 달리 저자는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특징을 말한다. 그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그 분석은 기업이 의도한 특정 목적을 가진 또다른 시스템과 수학적 계산에 따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건 소수의 자본가가 합법적으로 노동자를 옭아맬수 있으며,자본가에겐 또다시 자본을 얻을 수 있도록 노동자를 착취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책에는 수학과 빅데이터의 결함, 더 나아가 수학적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금융과 보험에서 나타나는 수학과 통계,확률이다. 금융에서 수학은 유긴하게 쓰이고 있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수학이 쓰여지고 있다. 그 상품이 고객의 돈을 빼앗을 수 있도록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 효율적인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설문조사나 상담내역은 또다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행동이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만들어 나간다. 그건 보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보험은 초창기엔 계리학(Actuarial Science)이라 불렀으며, 하나의 학문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때로는 생명을 잃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 파산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사람의 불안정한 심리를 자본가들은 활용했으며, 보험이라는 신종 상품을 만들어 나갔다. 보험 상품은 확률과 통계로 만들어진 상품이며, 확률은 낮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서 보험회사는 보험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으면, 단종시켜 버리고, 새로운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책과 가장 연관되어 있는 대출이 나오고 있다. 대출은 <대량살상 수학무기> 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은행은 신용평가라는 것을 활용해 고개의 신용을 수치화하고 평가하게 된다. 고객의 직업과 부동산 유무, 자산과 자격증을 모두 신용평가서에 집어넣게 되고, 그 안에서 그 사람의 신용은 결정난다. 여기서 우리는 무결점이 아닌 오류와 마주하게 된다. 수학적인 오류와 빅데이터 분석은 한사람을 망쳐 놓기도 한다.여기서 기업이 내놓은 수학 모델은 법의 테두리에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다시 만들어지며, 법은 그것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들의 횡포를 방치하고 놓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구글은 검색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구글의 모토인 '사악해지지 말자'에 대해서 저자는 새로운 관점을 내놓고 있다. 그들이 자행하는 검색 알고리즘 자체가 사악한 행동이며,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광고들, 더 나아가 또다른 형태로 페이스북 회원을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 그것은 사람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그것이 페이스북이 가지는 장점이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  페이스북이 어느정도 간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포털 사이트 네OO 가 샌각났다. 네이버 안에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도구가 감춰져 있다.상단에 보이는 실시간 검색어는 상당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한민국 국민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에 대해 불신하면서도 사용한다. 뉴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제공되는 뉴스피드가 조작될 가능성도 높다. 자본가의 의도에 따라서 소수의 자본가는 다수의 노동자들을 제어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갔으며, 그 안에 숨어있는 알고리즘의 형태를 살짝 바꾼다면 그들이 의도한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걸 ,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또다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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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s of Math Destruction: How Big Data Increases Inequality and Threatens Democracy (Paperback) - 『대량 살상 수학무기』원서
Cathy O'neil / Broadway Books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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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인터넷 데이터는 대부분 사람이 웹상에 올린 데이터였다. 하지만 이젠 데이터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개인이 올린 데이터 뿐 아니라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재생산한다. 문자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남으로서 웹은 점점 더 풍성해졌으며, 데이터가 또다른 의미로 쓰여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지금 현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웹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웹 큐레이셔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장미빛 미래와 달리 저자는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특징을 말한다. 그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그 분석은 기업이 의도한 특정 목적을 가진 또다른 시스템과 수학적 계산에 따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건 소수의 자본가가 합법적으로 노동자를 옭아맬수 있으며,자본가에겐 또다시 자본을 얻을 수 있도록 노동자를 착취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책에는 수학과 빅데이터의 결함, 더 나아가 수학적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금융과 보험에서 나타나는 수학과 통계,확률이다. 금융에서 수학은 유긴하게 쓰이고 있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수학이 쓰여지고 있다. 그 상품이 고객의 돈을 빼앗을 수 있도록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 효율적인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설문조사나 상담내역은 또다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행동이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만들어 나간다. 그건 보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보험은 초창기엔 계리학(Actuarial Science)이라 불렀으며, 하나의 학문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때로는 생명을 잃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 파산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사람의 불안정한 심리를 자본가들은 활용했으며, 보험이라는 신종 상품을 만들어 나갔다. 보험 상품은 확률과 통계로 만들어진 상품이며, 확률은 낮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서 보험회사는 보험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으면, 단종시켜 버리고, 새로운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책과 가장 연관되어 있는 대출이 나오고 있다. 대출은 <대량살상 수학무기> 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은행은 신용평가라는 것을 활용해 고개의 신용을 수치화하고 평가하게 된다. 고객의 직업과 부동산 유무, 자산과 자격증을 모두 신용평가서에 집어넣게 되고, 그 안에서 그 사람의 신용은 결정난다. 여기서 우리는 무결점이 아닌 오류와 마주하게 된다. 수학적인 오류와 빅데이터 분석은 한사람을 망쳐 놓기도 한다.여기서 기업이 내놓은 수학 모델은 법의 테두리에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다시 만들어지며, 법은 그것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들의 횡포를 방치하고 놓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구글은 검색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구글의 모토인 '사악해지지 말자'에 대해서 저자는 새로운 관점을 내놓고 있다. 그들이 자행하는 검색 알고리즘 자체가 사악한 행동이며,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광고들, 더 나아가 또다른 형태로 페이스북 회원을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 그것은 사람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그것이 페이스북이 가지는 장점이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  페이스북이 어느정도 간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포털 사이트 네OO 가 샌각났다. 네이버 안에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도구가 감춰져 있다.상단에 보이는 실시간 검색어는 상당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한민국 국민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에 대해 불신하면서도 사용한다. 뉴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제공되는 뉴스피드가 조작될 가능성도 높다. 자본가의 의도에 따라서 소수의 자본가는 다수의 노동자들을 제어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갔으며, 그 안에 숨어있는 알고리즘의 형태를 살짝 바꾼다면 그들이 의도한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걸 ,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또다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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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s of Math Destruction : How Big Data Increases Inequality and Threatens Democracy (Paperback)
Cathy O'neil / Penguin Books Ltd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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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인터넷 데이터는 대부분 사람이 웹상에 올린 데이터였다. 하지만 이젠 데이터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개인이 올린 데이터 뿐 아니라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재생산한다. 문자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남으로서 웹은 점점 더 풍성해졌으며, 데이터가 또다른 의미로 쓰여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지금 현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웹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웹 큐레이셔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장미빛 미래와 달리 저자는 빅데이터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특징을 말한다. 그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그 분석은 기업이 의도한 특정 목적을 가진 또다른 시스템과 수학적 계산에 따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건 소수의 자본가가 합법적으로 노동자를 옭아맬수 있으며,자본가에겐 또다시 자본을 얻을 수 있도록 노동자를 착취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책에는 수학과 빅데이터의 결함, 더 나아가 수학적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 조목조목 따지고 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금융과 보험에서 나타나는 수학과 통계,확률이다. 금융에서 수학은 유긴하게 쓰이고 있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수학이 쓰여지고 있다. 그 상품이 고객의 돈을 빼앗을 수 있도록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 효율적인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설문조사나 상담내역은 또다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행동이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만들어 나간다. 그건 보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보험은 초창기엔 계리학(Actuarial Science)이라 불렀으며, 하나의 학문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때로는 생명을 잃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 파산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사람의 불안정한 심리를 자본가들은 활용했으며, 보험이라는 신종 상품을 만들어 나갔다. 보험 상품은 확률과 통계로 만들어진 상품이며, 확률은 낮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서 보험회사는 보험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으면, 단종시켜 버리고, 새로운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책과 가장 연관되어 있는 대출이 나오고 있다. 대출은 <대량살상 수학무기> 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은행은 신용평가라는 것을 활용해 고개의 신용을 수치화하고 평가하게 된다. 고객의 직업과 부동산 유무, 자산과 자격증을 모두 신용평가서에 집어넣게 되고, 그 안에서 그 사람의 신용은 결정난다. 여기서 우리는 무결점이 아닌 오류와 마주하게 된다. 수학적인 오류와 빅데이터 분석은 한사람을 망쳐 놓기도 한다.여기서 기업이 내놓은 수학 모델은 법의 테두리에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다시 만들어지며, 법은 그것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들의 횡포를 방치하고 놓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구글은 검색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구글의 모토인 '사악해지지 말자'에 대해서 저자는 새로운 관점을 내놓고 있다. 그들이 자행하는 검색 알고리즘 자체가 사악한 행동이며,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광고들, 더 나아가 또다른 형태로 페이스북 회원을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 그것은 사람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그것이 페이스북이 가지는 장점이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  페이스북이 어느정도 간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포털 사이트 네OO 가 샌각났다. 네이버 안에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도구가 감춰져 있다.상단에 보이는 실시간 검색어는 상당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한민국 국민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에 대해 불신하면서도 사용한다. 뉴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제공되는 뉴스피드가 조작될 가능성도 높다. 자본가의 의도에 따라서 소수의 자본가는 다수의 노동자들을 제어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갔으며, 그 안에 숨어있는 알고리즘의 형태를 살짝 바꾼다면 그들이 의도한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걸 ,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또다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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