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니 - 젓가락의 문화유전자 ㅣ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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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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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통찰과 7가지 영적 해결법
웨인 다이어 지음, 이재석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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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문제'라고 생각한 것을 더 고차원적인 힘에 내맡겼다.

2) 나는 모든 일에서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을 보았다.

3) 나는 한시적 몸에 머무는 무한한 영혼임을 자각했다.

4) 마음을 고요히 하면서 모든 부정적인 것을 비웠다.

5) 나에게 치요 에너지를 전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6) 신과 연결된 상태를 마음속에서 유지했다.

7) 제멋대로 움직이는 마음을 없애는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그리고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13-)

2.사랑하라. 영적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은 내면의 생각과 느낌을 갈증과 부조화에서 사랑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나의 경우 내밭김과 사랑의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나는 지금 이 순간 여기에 관련된 모두를 위해 최상의 선을 초대한다."분노, 증오,부조화는 나를 내맡김과 사랑으로 인도하는 초대장이다.그 감정들은 나의 생각과 느낌을 책임진즌 출발점이자 영성이 존재하는 내면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이를 이해하면 영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나를 위해 일하게 할 수 있다. (-31-)

당신이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보살피고 키우라. 그러면 당신의 에고는 갈등에서 벗어날 것이다. 누구도 적으로 보지 말라. 누구도 당신의 목적 달성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여기지 말라. 당신이 다른 모든 사람의 일부라는 사실을 자각하라. 이 자각으로 당신은 다른 사람을 향한 부노와 좌절을 멈추고, 그들을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볼 수 있다. (-35-)

세상에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의 길이 있다. 당신이 이 길을 걷는다면, 겉모습은 바뀌지 않아도, 더 자주 많이 웃을것이다. 당신의 얼굴은 고요하고 눈은 평화로움으로 빛날 것이다. 겉으로는 당신과 같은 세상 사람들도 자기만의 길을 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길은 알아보지 못한다. 그들은 당신의 모습을 모른 채 자신들과 똑같은 존재로만 여길 것이다. 한 때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54-)

여인숙

인간이란 존재는 여인숙이라네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찾아오는

기쁨, 절망, 슬픔이 찾아오고

때로는 순간의 깨달음도

예기치 않은 손님처럼 찾아온다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리

설령 슬픔이 군중이

온 집안을 휩쓸며

가재도구들을 모조리 내가더라도

각각의 손님들을 정중하게 대접하리라

그들이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나를 꺠끗이 정화하는 것인지도 모르니

어두운 생각,부끄러움, 후회라 할지라도

그들을 문앞에서 웃음으로 맞이하며

집안으로 초대하리라.

누가 오든 감사하게 여기리라

모든 손밈들은 저 멀리에서 보낸

삶의 안내자들일 터이니 (-75-)

나는 세상이 내건 약속이 대부분 헛된 환상임을 깨달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스스로 가치 있는 무언가가 되는 것이 가장 훌륭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미켈란젤로 』 (-93-)

뚱뚱하다는 게 싫다는 생각으로 날씬해질 수 없다.

중독을 경멸하는 생각으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병을 미워하는 생각으로 건강해질 수 없다. (-107-)

당신의 에너지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소음의 크기, 공기 질, 음식의 청결 등 당신이 접해 있는 모든 것이 당신의 에너지장을 자극하고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 '당신의 '에너지장을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 이라는 점이다. 또한 당신은 자시의 환경 에너지장을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로 만드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119-)

1;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며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용서하라.

2. 친절하게 대하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이기적인 속셈이 있다고 트집을 잡을 것이다. 그래도 친절하라.

3. 성공을 거두면 당신은 잘못된 친구의 적을 얻을 것이다.그래도 성공하라.

4.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게 대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속이려 들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5.당신이 오랜 기간 쌓아온 것을 누군가가 하룻밤에 무너뜨릴 수 있다. 그래도 쌓아라.

6. 당신이 평온과 행복을 누리면 사람들은 질투할 것이다. 그래도 행복하라.

7. 당신이 오늘 행한 선행을 사람들은 내일이면 잊어버릴 것이다.그래도 선을 행하라.

8.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라. 그것은 매우 미미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라. (-138-)

태어날 때 모든 사람은 부드럽고 나긋나긋하다

죽을 땐 딱딱하고 뻣뻣해지네

모든 초록 식물은 부드럽고 나긋나긋하나

죽을 땐 메말라 쉽게 부서지네

우리가 딱딱하고 뻣뻣하다면

그것은 죽음과 함께하는 것

부드럽고 나긋나긋하다면

그것은 더 큰 생명을 긍정하는 것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 (-170-)

기독교 신은 사랑이다. 인간은 신의 사랑이자 더할 수 없는 자녀이다.

조로아스터교 인간은 신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니,그에 대한 보답으로 신에게 사랑을 돌려주어야 한다.

우대교 그대는 온 마음으로 신을 사랑하라. 그리고 이웃을 그대 자신처럼 사랑하라.

시크교 (16세기 힌두교 개혁파) 신은 손에 사랑을 든 자를 부활시킨다.

불교 온 세상을 향하여 자비와 자애의 마음을 기르라.

도교 하늘이 사랑을 내려준 이는 망하지 않는다.

이슬람교 이것이 사랑이니,그대 자신은 보잘것없이 여기되 신은 위대하게 여기라.

바하이교(이슬람계 신종교)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사랑은 결코 그대에게 닿을 수 없으니.

유교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인애(仁愛)이다.

힌두교 신에 대한 최고의 예배는 사랑이다. (-198-)

인간은 태어나고,살아가고, 죽는다. 인간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감으로서,새로운 인생을 내것으로 만들고, 살아짐으로서,내 삶은 바뀌게 되다. 삶의 근본은 나에게 있으며, 나의 사랑에 있다. 그리고 내 삶의 주변 환경을 나를 위한 에너너지장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깨끗한 환경을 주변에 채워나가야 내 삶의 평온은 깃들수 있다. 세상은 비논리적이고,비합리적이며, 때로는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그럼에도 미워하지 말고,증오하지 말것이며, 타인과의 다툼과 갈등으로 채우지 말것이다. 마음 쓰지 않는다. 마음에 나를 맡기지 않는다. 사랑에 의해서, 사람에게 다가가며, 나와 타인은 세상과 연결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타인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타인을 언젠가는 용서하게 될 것이다.그 과정에서 평화와 기쁨, 고요함에 내 삶에 깃들게 된다. 즉 세상과의 약속에 의존하지 않으며, 환상에 빠지지 않으며, 매순간 착각하지 말것이며, 누군가의 약속을 믿지 말 것이다.그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살아가는 것, 살고 싶은 것, 견디는 것, 견뎌지는 것,여기에 새로운 무언가를 내 것으로 완성한다면,나는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은 중요하다. 항상 부정적인 것을 비우고, 긍정적인 것으로 채워 나가야 하다.오염되지 않는 영적 에너지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내 앞에 어떤 문제가 생길 때,그대로 방치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사랑으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뻣뻣하지 않는 것, 부드러움으로 채워 나가는 것, 내 삶을 나를 위해서, 바꿔 나가는 것, 증오에 물들지 않으며, 갈등에서 빠져 나오면서, 내 마음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살아가고 용서하고, 친절할 것이며, 성공하며, 솔직하고, 행복과 선을 행하며,내가 가진 최선의 것을 주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즉 죽음 이전에 내 몸조차도 누군가를 위해서 쓰여진다면, 내 삶은 새로운 가치로 채워질 수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모순과 갈등, 번뇌에서 탈피하여, 질투하고,미워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나 적이 생기더라도 성공해야 하는 이유,그 성공이 나 자신의 가치가 되며,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친절함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는 나의 영적 에너지를 순수하게 바꿔 놓을 것이며, 내 삶은 나를 위해서, 변화하게 되며, 마음의 에어니장을 정화함으로서, 나는 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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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혁명 - 나의 몸값을 10배 성장시키는 이직 프로젝트
이창현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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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로 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로 '온전한 개인 역량','소통력','직업력' 를 꼽는다. 확실한 자신만의 업무 능력을 개발하고, 자신만의 잡(Job) 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업무 스킬과 변화된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진로 지능을 높이고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24-)

핵심역량은 따로 개발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현재 하는 업무에서 찾고 개발하고 만드는 것이다. 담당 업무 중에서 우선순위와 중요도 그리고 자신의 실적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업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분명히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 업무가 있다. 비슷한 업무지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드나, 조금 더 성과를 달 만들어낼 수 있는 업무를 찾아애 한다. (-50-)

중견 식품 기업의 오프라인 유통채널 사업부의 영업기획팀장인 L씨는 새롭게 식품유통 사업에 진출하는 대기업 신규 사업부의 전략기획팀장으로 이직했다. 다년간 영업 채널 전체를 관리하고 기획했던 업무 능력이 채용 기업에 적절하게 어필되어 영업부에서 전략부로 이직할 수 있었다. 영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무 지식을 토대로 전략 수립 업무까지 경험하고 어느 정도 실적을 낼 수 있다면 사내 승진이나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도 가능할 것이다. (-116-)

A 유형의 경력기술서

CAD/CAE 활용한 구조해석 능력

이커머스 담당 브랜드 매출 전년 대비 80% 성장 달성

Automotive ECU Circuit & Camera Circuit 설계 가능

JAVA 기반 카드 승인 업무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간편결제 기획 및 영업 경험(100여개 가맹점 독점 뎨약 체결)

USCPA & Fluent English

RADAR 시스템 프로젝트 리딩

자동차 전장품 CATIA,CAD 설계툴 사용가능

모바일(AppToApp, AppToPos) 결제 관련 개발 업무 (-165-)

자신의 경력에 대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본인이다. 그러므로 경력기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헤드헌터는 그렇게 작성된 경력기술서가 가독성이 좋은지 ,핵심역량은 잘 드러나게 작성되었는지와 같은 부분에 대해 조언해줄 뿐이다. (-253-)

처음 취업을 하고 난 이후, 직장에 적응하게 되면, 커리어를 쌓게 되고, 연차에 다라서 경력을 쌓게 되면, 자시의 능력에 따라 승진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타회사로 이직을 고민할 타이밍이 찾아온다. 스스로 무언가 하고자 하고, 자기계발 뿐 아니라, 자신의 전문가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 연차, 연봉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럴 때, 회사에 대해서, 업무에 소원해지고,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인 경우,자기계발서에 주안점을 두고, 취업에 도전한다. 반면 경력을 가진 이들은 이직을 통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방법을 쓰며, 남다른 경력기술서를 작성해야 할 때이다. 즉 이직 후 후회하지 않도록 , 자신의 핵심 경력을 정하고, 그것으로 타 회사에 이직하기 위해서, 헤드헌터를 찾아서, 성공적인 이직을 만들 수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 첫 직장에서, 평판관리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회사에서 평판관리, 역량관리가 안 된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하게 되면, 인수인계가 아된 상태에서, 다운그레이드가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직할 때, 실무진 면접으로 서류가 통과되면, 다음엔 임원 면접, 대표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채용인사 담당자의 시선에서,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기업별 연봉 협상 유형을 미연에 간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직에 대한 이해, 협력과 소통, 리더십을 강조하며, 잡코리아, 사람인, 잡포탈에 이력서를 올려서, 미연에 검증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직에 성공하기 위해서, 절차와 원칙, 그리고 자신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커리어,역량, 인재, 업무능력, 적응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성종적인 이직을 할 때, 회사에서 인정받고, 프로가 되어야 성공적인 이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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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레베카 하디먼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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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티 할머니처럼 유쾌한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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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레베카 하디먼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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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저자
레베카 하디먼
출판
북로드
발매
2022.03.21.

경찰에 신고한다고!

밀리는 무력하고 무고한 할머니처럼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며 최대한 진정성 있어 보이게 '어이쿠 이런' 하는 웃음을 띤다. 하지만 밀리의 몸은 말을 듣지 않는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한다. 몸이 여전히 명석한 머리를 따라오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모든 노인네들의 서글픈 사연이다. (-13-)

밀리가 저지른 환장의 좀도둑질 수 , 굴욕적인 체포와 신문실에서 겪은 끔찍한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해주면 제시카가 얼마나 재미있어할지 상상해보라! 경찰차 뒷자석에 앉아서 몸을 낮게 웅크리려고 애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다. (-46-)

실비아 페닝은 커다란 눈과 거의 비현실적일 정도로 완벽하고 하얀 피부 그리고 말 같은 커다란 치아에 야한 반투명 산호색으로 입술을 칠한 젊은 여자다.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실비아의 어조는 마치 노래처럼 들린다. 말리에게 손을 내밀어 정식으로 악수를 청하자 팔길이 절반을 뒤덮은 금팔찌들이 댕그랑거리며 서로 부딪친다. (-81-)

그레이스는 케빈의 첫 독자이자 유일한 독자였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부서에서 혜성처럼 승진하는 그레이스를 케빈이 뒷받침했듯, 그레이스 역시 케빈을 말도 안 될 정도로 든든하게 지지해주었다. (-119-)

케빈은 몸의 물기를 닦으며 관 모양의 매끈한 호텔 욕조를 뜯어보고 거기 들어가 있는 로즈 버드를 머릿속으로 그린다. 거기 로즈가 있다, 열대풍 무늬가 그려진 비키니를 입고 비누거품 속으로 멱을 감고 있다. 양쪽 가슴은 섬의 소라고둥으로 부끄러운 듯 가린 채, 왜 하필이면 열대풍이지? 알 턱이 있나. 그냥 원래 그런 식이다. 부부가 함께 배꼽을 잡게 만드는 그레이스의 성적 판타지에 예외없이 모직 모자를 쓰고 시골 억양을 가진 거대한 호텔 포터가 등장하듯, 원래 그런 식이다. (-168-)

실비아에게 수표를 건네준, 아니 건네줬다기보다는 억지로 떠넘긴 순간을 몇 번이고 그려보며 그 순간의 기쁨을 다시 만끽한다. 실비아의 안도와 감사에 전염좼는지 밀리 자신도 눈물이 날 뻔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꿍쳐 두었던 비상금 3만 파운드, 알고 보니 실비아가 밀리의 만일의 사태였다. 미국인은 몇 번이고 거듭 상했지만, 덕분에 실비아와 션이 그걸 받을 자격이 있다는 밀리의 확신은 더욱 굳어지기만 했다. 그건 옳은 일이었다. 결국 실비아는 공짜로는 절대로 받을 수 없으며 빌려주는 거면 받겠다 했다. (-201-)

소설 『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의 주인공은 83세 된 밀리고카티 부인이다. 밀리 고카티 부인에게는 아들 케빈이 있으며, 손녀 에이딘이 있는 밀리 고카티 부인은 사고 뭉치에 자신이 저지는 실수를 아들이 수습하는 ,말그대로 민폐할머니였다. 하지만 고카티 부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누우치기는 커녕 항상 당당하다.당당함과 뻔뻔함으로 무장한 고카티 부인의 모습 저 너머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본다면, 톡톡 튀는 고카티 부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 하였던가. 케빈은 고카티 부인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서, 가정부 실비아를 불러 들이게 되는데 패션 모델 뺨치는 외모에 하얀 치아, 그것이 여러가지 돌발변수가 되었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항상 문제가 되었고,그 문제가 여러가지 방향으로 뻗어나가면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케빈이 불러들인 가정부 실비아는 밀리 고카티 부인보다 더 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케빈의 돈을 들고 미국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고카티 집안이 우리가 말하는 콩가루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들 속에서, 주인공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는데, 작가는 아일랜드 출신 답게,유쾌하고, 재미있게 소설을 펼쳐 나가고 있었다. 결코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상황에 다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 심각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주인공의 모습에 요절복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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