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란다 : 아버지, 아버지의 마법으로 거친 파도가 울부짖게 하셨다면 그만 진정시켜 주세요. 하늘에선 냄새나는 기름 찌꺼기라도 퍼부을 것 같아요. 바다는 하늘 턱 밑까지 차올라 불이라도 끌 기세고요. 아,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저 근사한 배 안에는 분명 훌륭한 사람들이 타고 있었겠죠. 그런데도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어요. 사람들의 비명이 제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같았어요! 가엾은 사람들, 다 죽고 말았어! 제가 힘이 센 신이었다면 땅속에 바다를 가라앉혔을 텐데요. 바다가 저 배나 배안에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집어 삼키기 전에요. (-15-)

프로 스페로 : 신의 섭리로 우릴 이끌었지. 약간의 음식과 신선한 물도 있단다. 곤잘로가 당시 음모의 지도자였는데 자비를 베풀어 우리에게 비싼 옷과 무명천, 여러 가지 필요한 물건들을 주었단다. 훗날 큰 도움이 되었지. 훗날 큰 도움이 되었지. 내가 책을 좋아한단 걸 알고, 내 서재에서 책들을 가져다주기도 했지. 내 공국보다 더 아끼는 책들을. (-23-)

에어리얼 : 아직 할 일이 있다고요? 자꾸 절 괴롭히실 거면 제게 약속한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 지키지 않으셨어요. (-27-)

퍼디넌드 : 과연 그렇다. 내 영혼도 꿈을 꾸듯 꽁꽁 묶여 있는 것 같구나. 아버질 잃은 일, 내가 느끼는 허약함, 친구들이 모두 물에 빠진 것. 내가 굴복하고 있는 저 사람의 협박도 내겐 아묻거도 아니야. 감옥에 들어가 하루 한 번 저 아가씨를 볼 수 있다면 말이지. 이 땅의 다른 모든 곳은 다들 자유롭게 쓰라지. 이런 감옥에 있어도 내겐 충분할 테니까. (-40-)

곤잘로 : 우리 모두 매서운 추위에 시달릴 겁니다. 전하께서 괴로워하시면요.

세바스찬 :매서운 추위라고요.

안토니오 : 아주 매섭겠죠. (-49-)

알론조 :자넬 탓할 수도 없군. 나 역시 너무 지쳐서 정신이 멍해진 것 같으니. 앉아서 쉬도록 합시다. 이젠 나도 희망을 접게쏘. 더 이상 헛된 꿈은 꾸지 말아야지. 이미 물에 빠져 죽었는데 찾아 헤매고 있다니. 우리가 땅에서 그 애를 찾아다니는 걸 보고 비웃겠지. (-87-)

트린큘로 : 아주 멋진데. 주과 층을 따라 순서대로 훔치자고요. 임금님과 좋다고 하시면. (-109-)

알론조 : (퍼디넌드와 미란다에게 ) 손을 이리 주거라. 너희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자들에게는 고통과 슬픔이 따를 것이다. (-122-)

캘리번 : 네 그렇게 합죠. 앞으로는 더 똑똑해져서 은총을 구하겠습니다.나도 참 한심한 얼간이라니까. 저 멍청한 주정뱅이가 신인 줄 알고 받들어 모시다니! (-127-)

『폭풍우(Tempest) 』 는 윌리엄 세익스피어가 1610년 ~1611년 언저리에 집필한 희극이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폭풍우, 배안에 나폴리 왕 알론조가 있으며, 왕자 퍼디넌드,가 있다.밀라노의 공작 안토니오가 등장하는데, 그 당시 배가 폭풍우를 만나 난파하면, 죽을 가능상이 크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이 폭풍우는 프로 스페로에 의해 강력한 마법으로, 요정 에어리얼을 시켜서 폭풍우를 직접 일으킨 것이었다.

희극 『템페스트 』앞에, 등장인물 소개가 나온다. 주인공 나폴리 영주 프로스페로와 주인과 시종 관계인 에어리얼, 우아하고,아름다운 딸 미란다가 나오며, 형 동생 관계인 안토니오, 적대관계를 맺고 있는 스테파노와 트린큘로, 원수관계인 늙은 알론조가 있으며, 알론조의 아들 퍼디넌드, 그리고 알론조의 형 세바스찬이 소개되고 있었다. 동생 안토니오에 의해, 나포리 영주 자리를 찬탈당한 프로스페로는 미란다와 퍼디넌드의 연인관계였으며, 마법으로 딸의 사랑까지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에 금방 빠져드는 미란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는 관계 캘리번이 나오고 있었다. 순수한 여성, 아름답고 우아한 여신처럼 보여지는 미란다는 아버지 프로스페로에 순종하는 순수한 모습이 보였다. 이 희곡은 미란다를 나폴리 여왕으로 만들려는 아빠 프로스페로의 마법으로 통제력과 목적이 나오고 있었으며, 퍼디넌드를 자신의 사위로 삼고자 한다. 직접 퍼디넌드에게 보상을 주었고, 미래에 여왕이 될 미란다와 하께 할 사랑에 대해 시험을 하였던 프로스페로는 영주자리르 되찾고자 하였으며, 원수였던 알론조, 적대적인 관계였던 스테파노, 트린큘로에 대해 용서하고, 화해을 주선함으로서, 행복과 기쁨을 럳게 되었고, 그 누구도 다치지 않는 모습 속에서,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 템페스트는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미란다와 퍼디넌드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약속하sms 그 모습, 그리고 그것에 대해 흐뭇해 하는 프로스페로가 상상되었다. 즉 희그『템페스트 』는 윌리엄 세익스피어 거의 마지막에 쓰여졌으며, 윌리엄 세익스피어를 프로스페어에 투영시키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연의 마음결 도덕경
김영희 지음 / 아름다운비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연의 마음결 도덕경
김영희 지음 / 아름다운비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수많은 욕심 속에서 살고 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은 수많은 욕심 가운데 구차한 것 중 하나일 뿐이다.이 외에도 다양한 욕심 속에 얽매여 살고 있다.재물은 눈에 보이기에 드러나지만, 은밀한 곳 깊숙이 숨겨진 더 본질적이고 치명적인 욕심을 깨달아야 한다. 나를 둘러싼, 내 주위를 둘러싼, 나와 타인을 얽매고 있는 욕심에 대해 고찰해 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일 것이다. (-63-)

자연스럽지 못한 일은 오래 갈 수 없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담담하고 담백하며,그 움직임에 어떤 장애도 없다는 말이다. 하늘이 높아, 땅이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다른 목적을 갖고 인위적으로 행동함을 의미한다. 이 글에 의하면 스스로 드러내는 것,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것, 스스로 자랑하는 것, 스스로 뽐내는 것 등은 모두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이 된다. (-88-)

도를 마음에 품으면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빚어내는 작 作 의 대표가 욕 欲 이다. 욕은 만물을 어긋나게 만드는 힘이다. 우리가 도를 통해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은 어찌 보면 인간의 욕을 다스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화수분처럼 우리 마음 속에서는 늘, 끊임없이 욕이 드러난다. (-131-)

대한민국 사회는 자연스러움과 순수함으로 살아가기엔 힘든 사회이다. 한편 나를 드러나지 않고, 세상을 듣지 않고, 보지 않으며, 조용히 은둔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현대 사회의 한국인의 정서, 내면의 뿌리에 유교적 정서가 있지만, 여전히 물질적인 욕구에 치중하는 , 탐욕과 탐닉에 의존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길들여져 있다. 한편 중국의 역사 한 페이지에 놓여져 있는 춘추전국 시대에 즐겨 읽었던 공자의 논어, 한비자의 한비, 노자의 도덕경,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즐겨 읽고 실천하려고 하는 이유은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정서가 혼재되어 있어서다.

그 네가지 동양고전 중에서, 도덕경이 가지는 특별한 위상은 우리 삶 곳곳에 파고 들어간다. 내 앞에 주어진 삶을 우선하며, 무위자연을 즐기는 것,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되, 욕심없이 살아간다면, 순수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고,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담백하고, 담담함을 추구할 수 있어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우리가 축 세상의 이치를 도덕경에서 얻는 것이다. 살아가면서,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후회하고, 내 삶을 그르치면서,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다. 그름과 옳음을 명확하게 알고,거기에 맞춰서 살아가는어리석은 백성에서 탈피하여, 순수한 백성, 지혜로운 백성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덕경을 통해, 도가 다스리는 국가, 분란과 다툼에서 벗어나 ,인위적,작위적인 것에서 탈피해, 순수한 백성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제아 키우기
최임경 지음 / 경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ADHD 인 사람을 결혼 전에 전혀 진지한 적 없는 사람이자 14세 ADHD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힘든 소용돌이를 지나, 지금은 태풍의 눈에 있어서 잠잠한 건지, 나아져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한숨을 돌리고 있다. (-5-)

무표정한 얼굴로 다들 쳐다보고 영훈이는 움츠린 자세로 큰 가방을 메고 2분단과 3분단 사잇길(교실 정중앙 길)을 걸어 맨 앞 그 책상에 앉는다. (-23-)

영훈이는 치료 목적으로 방문하는 곳마다 처음 방문 시 유독 설쳤다. 실내화를 각 손에 끼우고 기어 다닌다든지, 묻는 말에 장난을 친다든지, 담당 선생님 뿐 아니라 기관에 있는 행정실까지도 우리 영훈이를 한 번에 다 익힐 정도다. 정말 특이한 아이라고.'저런 애는 처음이다. 저 애를 어떻게 보살피지?'이런 걱정을 영훈이가 떠난 뒤 기관 전체에서 논의했다고 한다. (-61-)

재훈이 엄마가 먼저 나가고 나도 달려 나갔다. 영훈이 소리가 분명했다. 떡을 하나 달라니까 재훈이는 기어코 안 준다고 하고, 초콜릿과 바꾸자고 해도 안 된다고 하니,영훈이가 강제로 그 아이 떡을 빼앗았다. 재훈이는 달려와서 영훈이 손바닥을 펴게 하려고 하고 영훈이는 꼭 쥐고 안 놓치려 하고 몸싸움이 일어났다. (-97-)

영훈이는 6살 가을부터 종이접기에 빠졌다. 4살 때 내가 종이접기 책을 사서 방바닥에 두었다. 관심 있으면 보라고.

분명 봤음에도 펼쳐 보질 않는다. 책꽃이에 꽂아놨다. 다른 책 꺼낼 때 혹시나 보라고.

보질 않는다.관심이 없구나. (-156-)

정신 질환 중에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 있다. 이 질병은 한글로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라 하며, 예기치않은 돌발행동을 하는 10대 청소년을 지칭한다. 그리고 우리는 통상적으로 , 문제아 라고 부른다.더 나아가 조현병이 될 가능성이 큰 질병이다.

영훈이는 ADHD 를 가지고 있다. 작가 최임경님의 아들이며, 내 아들이 그 마음의 병에 걸린 것을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정상적인 아이, 평범한 아이, 학교 생활을 잘 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전화 한 통으로 번번히 무너지게 된다. 틈만 나면 또래 아이들과 다투고, 산만한 행동,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산만한 것 뿐만 아니라,자신이 의도한 것, 자신이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을 때, 물리적인 힘을 동원하게 된다.참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한다. 과거에 비해 체벌이 금지된 상태에서, 영훈은 요주의 인물이며, 항상 퇴소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엄마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속담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 고 한다. 저자 최임경에게 아들 영훈이도 고슴도치 새끼나 다름없는 매우 소중한 아이였다. 그러한 아이가 삐뚤어지고,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못하게 되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 학교에서 문제아, 특이한 아이로 낙인 찍혀서, 사고가 생기면 불려가야 하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항상 힘든 시간을 견디어야 했으며,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14살 중학생이 된 아들, 어디에서나, 시한폭탄이나 다름 없는 아들의 모습 속에서, 저자의 힘든 삶이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제아 키우기
최임경 지음 / 경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DHD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고충이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