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역습
김용운 지음 / 맥스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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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수학자는 수학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물리학자와 화학자,천문학자도 마찬가지다.아인슈타인이 보는 세상은 프로이트가 바라보는 세상과 큰 차이를 보여주는 건 여기에 있다. 책에는 역사를 바라보는 저자의 남다른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수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해석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 역사와 과학의 융합이 도드라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역사학자들이 바라보는 역사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성찰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역사적 통찰과 통섭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것이 카오스, 즉 혼돈이다. 세상은 처음 혼돈에서 잉태 돠었으며, 점차 규칙을 가지고 질서를 형성하게 된다. 그건 자연의 법칙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기 전 지구 안의 생테계는 이런 법칙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하나의 종이 번성하고, 그 종의 먹이가 사라지게 되면, 종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소멸고정을 거치게 된다. 종의 생존과 복원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로 소멸시켜왔으며 자연에 적응해 왔다. 변화는 바로 여기에 있었고, 초기 인간의 원형적 특성도 여기에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른 종돠 다른 횡보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이 서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불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려는 본연의 특징이 꿈틀거렸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확장하고 있으며, 집단적 무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집단적 무의식은 지역에 따라 다르고,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책에는 서양과 동양의 서로 다른 집단적 무의식을 분석하고 있으며, 한중일의 삼국의 집단적 무의식의 특징을 다시 분류하고 있다. 


서양을 대표하는 유럽과 동양을 대표하는 중국. 이 두 나라는 대항해를 하면서 광대한 신대륙을 지나가게 된다. 정화 대함대가 신대륙을 지나가면서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였다. 대항해 시대 유럽은 중국의 정화대함대와 다른 특징을 보여주었다. 정화대함대가 그들에게 조공을 요구하고, 그들의 생존을 보장했다면, 대항해시대 유럽인들이 보여준 횡보는 그곳을 점령하려는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다. 과학자를 대동하고, 지리학자와 함께 신대륙을 답사한 이유는 유럽이 가지고 있는 집단적 무의식에 있으며, 중국과 유럽이 가지는 집단적 무의식의 차이는 두 나라의 풍토적 차이에서 시작되며, 지정학적 위치와 집단적 무의식은 서로 다른 독특한 문화 형성의 모체가 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 이 세나라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차이가 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순리이다.  중국은 황화를 터전으로 삼아 거대한 땅을 발판으로 역사를 발전시켰으며, 치수 신화가 중국의 역사에 존재한다. 반면 한반도와 일본은 그런 치수신화가 존재하지 않으며, 한반도는 익히 곰 신앙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일본과 차이가 났다. 한국과 중국에는 역사를 기록하는 정사가 현존하지만, 일본은 정사가 없다. 그건 일본의 지형적 특색에 기인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역사가 강을 끼고 서로가  분열돠고 통합되는 과정을 반복했다면, 일본은 지진과 화산이 많은 지형적 특색으로 인해 과거의 역사를 간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지금까지 흘러왔다. 3만년 이전의 흔적이 현존하는 한번도와 3만년전 이전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일본의 차이는 여기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복잡계와 단순계. 이 용어는 인문학이 아닌 수학이나 물리학에서 등장하는 용어이다. 저자는 역사를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대카오스라 부르고 있으며, 북한의 존재가 대카오스를 심화시킨다고 분석하고 있다. 즉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는 주변 국가의 카오스적 특징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두껍고 어렵다. 한번 읽고 이 책을 파악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인문학적 지식에 대한 배고픔을 가지고 있다면 김용운 교수가 편찬한 <역사의 위기>가 기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를 인문학적인 관점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카오스 이론은 우리 앞에 놓여진 세상이 혼돈에서 규칙으로 바뀌게 되고, 다시 혼돈으로 재편된다. 카오스와 코스모스는 사로 상보관계이며, 서로 순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역사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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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town (Hardcover)
프레드릭 배크만 / Thorndike Press Large Print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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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책 세권을 읽었다. 그 책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이며, 세권의 책에는 감동과 웃음이 묻어나는 프레드릭 베크만 특유의 재미가 있었다 물론 <베어타운>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나갔으며, 전작과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품은 한권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클 센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에 나오는 철길 이야기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만 회자되고 있었다. 내 앞에 어떤 선택의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선택 앞에서 A를 선택할 경우 정의는 추구할 수 있지만, 내 이익이 사라지게 되고, B를 선택할 때 나의 이익은 추구핳 수 있지만, 나가 마땅히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라진다면,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경우에서 사람들은 A를 선택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B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소설은 바로 B 를 선택하는 인간의 마음 언저리 속에 숨어있는 심리와 어떤 사건에 대해서 , 가해자와 피해자를 마주하는 주변 인물들의 생각을 엿보게 된다.






베어타운은 작은 시골이다. 이 작은 시골에는 유명한 하키 클럽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하키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삶을 다양하게 영위해 나가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케빈은 하키 클럽의 전도유망한 선수이며, 클럽 내에서 없어선 안되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그의 주변에는 마야가 있으며, 마야는 하키클럽 단장 페테르의 딸이었다.  마야와 케빈, 둘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 그 사건들을 언급하기 위해서 이 소설은 다양한 복선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인물들의 심리와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하키란 어떤 중요한 의미인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베어타운사람들에게 하키는 삶의 일부분이 아닌 거의 전부나 다름 없었으며,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하나의 스포츠는 정치와 연결되고 있으며, 케빈은 베어 타운에서 영웅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건 그 마을 사람들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하키를 적극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효율성이라는 단하나의 이유로 하키를 준심으로 거미줄처럼 다양한 삶이 뻣어나가고 있었으며, 그 중심엔 케빈이 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진실을 품고 있는 마야의 이야기보다 거짓을 품고 있는 케빈의 목소리를 베어타운 사람들이 더 신뢰한다. 신뢰라는 것은 얼마나 허무하고 무가치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이 왜 케빈을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다. 가해자였던 케빈의 행위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자신은 어느 순간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여기서 주변 사람들은 케빈의 말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앟고, 케빈의 잘못에 대해 문제를 자기하는 마야의 행동에 대해 ,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케빈을 악의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정작 주변 인물들이 스스로 이해관계 당사자라는 건 결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걸 알고 있다. 케빈이 피해자가 되고, 마야가 가해자가 되어야만 그들 앞에 놓여진 이익들이 상실되지 않고, 온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다. 마야가 진실을  품고 있지만 그걸 드러내길 두려워 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으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피해자임에도 보호받을 수 없는 현재 상황이 스스로 궁지에 내몰리는 결과를 낳고 있었던 거다. 케빈은 마야와 싸우지만, 마야는 세상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암묵적인 시스템이 마야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안타까움이 묻어나 있으며, 마야의 불안과 걱정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마야의 아빠인 페테르 안데르손조차 마야의 보호막이 되지 못하고 있었고, 마야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다.


사실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마야는 하키를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들은 그렇지 못하다. 수많은 마야가 세상에 있으며,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함으로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죽어서도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진실이 묻혀지고, 우리가 만든 사회 시스템과 그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권력이 그걸 용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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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town (Audio CD, Unabridged)
프레드릭 배크만 / Simon & Schuster Audio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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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책 세권을 읽었다. 그 책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이며, 세권의 책에는 감동과 웃음이 묻어나는 프레드릭 베크만 특유의 재미가 있었다 물론 <베어타운>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나갔으며, 전작과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품은 한권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클 센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에 나오는 철길 이야기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만 회자되고 있었다. 내 앞에 어떤 선택의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선택 앞에서 A를 선택할 경우 정의는 추구할 수 있지만, 내 이익이 사라지게 되고, B를 선택할 때 나의 이익은 추구핳 수 있지만, 나가 마땅히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라진다면,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경우에서 사람들은 A를 선택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B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소설은 바로 B 를 선택하는 인간의 마음 언저리 속에 숨어있는 심리와 어떤 사건에 대해서 , 가해자와 피해자를 마주하는 주변 인물들의 생각을 엿보게 된다.






베어타운은 작은 시골이다. 이 작은 시골에는 유명한 하키 클럽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하키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삶을 다양하게 영위해 나가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케빈은 하키 클럽의 전도유망한 선수이며, 클럽 내에서 없어선 안되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그의 주변에는 마야가 있으며, 마야는 하키클럽 단장 페테르의 딸이었다.  마야와 케빈, 둘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 그 사건들을 언급하기 위해서 이 소설은 다양한 복선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인물들의 심리와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하키란 어떤 중요한 의미인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베어타운사람들에게 하키는 삶의 일부분이 아닌 거의 전부나 다름 없었으며,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하나의 스포츠는 정치와 연결되고 있으며, 케빈은 베어 타운에서 영웅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건 그 마을 사람들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하키를 적극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효율성이라는 단하나의 이유로 하키를 준심으로 거미줄처럼 다양한 삶이 뻣어나가고 있었으며, 그 중심엔 케빈이 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진실을 품고 있는 마야의 이야기보다 거짓을 품고 있는 케빈의 목소리를 베어타운 사람들이 더 신뢰한다. 신뢰라는 것은 얼마나 허무하고 무가치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이 왜 케빈을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다. 가해자였던 케빈의 행위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자신은 어느 순간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여기서 주변 사람들은 케빈의 말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앟고, 케빈의 잘못에 대해 문제를 자기하는 마야의 행동에 대해 ,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케빈을 악의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정작 주변 인물들이 스스로 이해관계 당사자라는 건 결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걸 알고 있다. 케빈이 피해자가 되고, 마야가 가해자가 되어야만 그들 앞에 놓여진 이익들이 상실되지 않고, 온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다. 마야가 진실을  품고 있지만 그걸 드러내길 두려워 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으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피해자임에도 보호받을 수 없는 현재 상황이 스스로 궁지에 내몰리는 결과를 낳고 있었던 거다. 케빈은 마야와 싸우지만, 마야는 세상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암묵적인 시스템이 마야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안타까움이 묻어나 있으며, 마야의 불안과 걱정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마야의 아빠인 페테르 안데르손조차 마야의 보호막이 되지 못하고 있었고, 마야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다.


사실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마야는 하키를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들은 그렇지 못하다. 수많은 마야가 세상에 있으며,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함으로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죽어서도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진실이 묻혀지고, 우리가 만든 사회 시스템과 그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권력이 그걸 용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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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town (Audio CD)
프레드릭 배크만 / Simon & Schuster Audio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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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책 세권을 읽었다. 그 책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이며, 세권의 책에는 감동과 웃음이 묻어나는 프레드릭 베크만 특유의 재미가 있었다 물론 <베어타운>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나갔으며, 전작과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품은 한권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클 센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에 나오는 철길 이야기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만 회자되고 있었다. 내 앞에 어떤 선택의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선택 앞에서 A를 선택할 경우 정의는 추구할 수 있지만, 내 이익이 사라지게 되고, B를 선택할 때 나의 이익은 추구핳 수 있지만, 나가 마땅히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라진다면,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경우에서 사람들은 A를 선택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B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소설은 바로 B 를 선택하는 인간의 마음 언저리 속에 숨어있는 심리와 어떤 사건에 대해서 , 가해자와 피해자를 마주하는 주변 인물들의 생각을 엿보게 된다.






베어타운은 작은 시골이다. 이 작은 시골에는 유명한 하키 클럽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하키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삶을 다양하게 영위해 나가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케빈은 하키 클럽의 전도유망한 선수이며, 클럽 내에서 없어선 안되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그의 주변에는 마야가 있으며, 마야는 하키클럽 단장 페테르의 딸이었다.  마야와 케빈, 둘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 그 사건들을 언급하기 위해서 이 소설은 다양한 복선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인물들의 심리와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하키란 어떤 중요한 의미인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베어타운사람들에게 하키는 삶의 일부분이 아닌 거의 전부나 다름 없었으며,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하나의 스포츠는 정치와 연결되고 있으며, 케빈은 베어 타운에서 영웅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건 그 마을 사람들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하키를 적극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효율성이라는 단하나의 이유로 하키를 준심으로 거미줄처럼 다양한 삶이 뻣어나가고 있었으며, 그 중심엔 케빈이 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진실을 품고 있는 마야의 이야기보다 거짓을 품고 있는 케빈의 목소리를 베어타운 사람들이 더 신뢰한다. 신뢰라는 것은 얼마나 허무하고 무가치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이 왜 케빈을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다. 가해자였던 케빈의 행위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자신은 어느 순간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여기서 주변 사람들은 케빈의 말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앟고, 케빈의 잘못에 대해 문제를 자기하는 마야의 행동에 대해 ,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케빈을 악의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정작 주변 인물들이 스스로 이해관계 당사자라는 건 결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걸 알고 있다. 케빈이 피해자가 되고, 마야가 가해자가 되어야만 그들 앞에 놓여진 이익들이 상실되지 않고, 온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다. 마야가 진실을  품고 있지만 그걸 드러내길 두려워 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으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피해자임에도 보호받을 수 없는 현재 상황이 스스로 궁지에 내몰리는 결과를 낳고 있었던 거다. 케빈은 마야와 싸우지만, 마야는 세상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암묵적인 시스템이 마야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안타까움이 묻어나 있으며, 마야의 불안과 걱정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마야의 아빠인 페테르 안데르손조차 마야의 보호막이 되지 못하고 있었고, 마야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다.


사실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마야는 하키를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들은 그렇지 못하다. 수많은 마야가 세상에 있으며,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함으로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죽어서도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진실이 묻혀지고, 우리가 만든 사회 시스템과 그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권력이 그걸 용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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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town (Paperback)
프레드릭 배크만 / Large Print Press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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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책 세권을 읽었다. 그 책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이며, 세권의 책에는 감동과 웃음이 묻어나는 프레드릭 베크만 특유의 재미가 있었다 물론 <베어타운>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나갔으며, 전작과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품은 한권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클 센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에 나오는 철길 이야기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만 회자되고 있었다. 내 앞에 어떤 선택의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선택 앞에서 A를 선택할 경우 정의는 추구할 수 있지만, 내 이익이 사라지게 되고, B를 선택할 때 나의 이익은 추구핳 수 있지만, 나가 마땅히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라진다면,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경우에서 사람들은 A를 선택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B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소설은 바로 B 를 선택하는 인간의 마음 언저리 속에 숨어있는 심리와 어떤 사건에 대해서 , 가해자와 피해자를 마주하는 주변 인물들의 생각을 엿보게 된다.






베어타운은 작은 시골이다. 이 작은 시골에는 유명한 하키 클럽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하키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삶을 다양하게 영위해 나가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케빈은 하키 클럽의 전도유망한 선수이며, 클럽 내에서 없어선 안되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그의 주변에는 마야가 있으며, 마야는 하키클럽 단장 페테르의 딸이었다.  마야와 케빈, 둘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 그 사건들을 언급하기 위해서 이 소설은 다양한 복선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인물들의 심리와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하키란 어떤 중요한 의미인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베어타운사람들에게 하키는 삶의 일부분이 아닌 거의 전부나 다름 없었으며,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하나의 스포츠는 정치와 연결되고 있으며, 케빈은 베어 타운에서 영웅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그를 영웅으로 만든 건 그 마을 사람들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하키를 적극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효율성이라는 단하나의 이유로 하키를 준심으로 거미줄처럼 다양한 삶이 뻣어나가고 있었으며, 그 중심엔 케빈이 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진실을 품고 있는 마야의 이야기보다 거짓을 품고 있는 케빈의 목소리를 베어타운 사람들이 더 신뢰한다. 신뢰라는 것은 얼마나 허무하고 무가치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이 왜 케빈을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다. 가해자였던 케빈의 행위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자신은 어느 순간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여기서 주변 사람들은 케빈의 말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앟고, 케빈의 잘못에 대해 문제를 자기하는 마야의 행동에 대해 ,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케빈을 악의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정작 주변 인물들이 스스로 이해관계 당사자라는 건 결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걸 알고 있다. 케빈이 피해자가 되고, 마야가 가해자가 되어야만 그들 앞에 놓여진 이익들이 상실되지 않고, 온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다. 마야가 진실을  품고 있지만 그걸 드러내길 두려워 하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으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피해자임에도 보호받을 수 없는 현재 상황이 스스로 궁지에 내몰리는 결과를 낳고 있었던 거다. 케빈은 마야와 싸우지만, 마야는 세상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암묵적인 시스템이 마야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안타까움이 묻어나 있으며, 마야의 불안과 걱정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마야의 아빠인 페테르 안데르손조차 마야의 보호막이 되지 못하고 있었고, 마야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다.


사실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마야는 하키를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들은 그렇지 못하다. 수많은 마야가 세상에 있으며,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함으로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죽어서도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진실이 묻혀지고, 우리가 만든 사회 시스템과 그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권력이 그걸 용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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