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tchen Chronicles: Lunches with J. Krishnamurti (Paperback)
Michael Krohnen / Krishnamurti Foundation of Amer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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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형(transfomation) 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시간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변형은 오직 실제 활동하고 있는 '현재'에서만 일어나고, 활동적인 순간에 한해 일어날 뿐이다. 평가하고, 비교하고, 미래에 투사하는 즉시 변형은 환영이 되어버린다. 관찰과 행위 사이에 어떤 틈이 없을 때에만, 즉 동시적이고 즉각적일 때에만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변형은 나날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의식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가에 달려 있다. 하지만 나는 변형이란 것이 또한 얼마나 쉽게 자기를 속일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변형된 존재라고 여기는 공상적인 개념을 우리가 얼마나 쉽게 만들어 내는지도 잘 알았다. 그러므로 이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p305)

한 권의 책에서 이 부분을 읽을 때 전체 문장이 이해가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필사해 보았다. 변형과 변화 이 두가지 화두에 대해서 말한다면, 우리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면 쉽게 말할 수 있을 거다. 동시적이고 즉각적인 것, 이 두가지가 갖춰 졌을 때 변화와 변형은 내 앞에 놓여지게 되고, 우리는 그 순간을 매순간 지켜 보고 살아가고 있다. 반면 우리는 변화를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사물에 대해 관찰하고 주시하는 의식적인 행위가 부족하다. 그것을 달라이 라마에 준하는 현인 크리슈나무르티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변화는 얼마든지 변형이 될 수 있고, 변형은 왜곡이 함깨 따라올 수 있다. 왜곡은 갈등을 잉태하고, 사람들은 그 갈등을 차마 넘기지 못하고 살아간다. 


책은 1986년 세상을 떠난 크리슈나무르티의 옆에서 15년 동안 요리사로 일했던 마이클 크로닌의 철학적인 에세이다. 위대한 현인,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이의 옆에서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던 마이클 크로닌은 크리슈나무르티의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기록해 나갔으며,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옆에서 들여다 보았다. 저자는 남들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체험들을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으며, 이 책은 크리슈나무르티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된 1996년에 출간된 책이다.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단어 하나 '나무 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가 자꾸만 맴돌았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마이클 크로닌에게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나무 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소리는 내 몸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세상을 관찰하는 것이며, 내 주변의 모든 변화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가 질문할 수 있는 꺼리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 스스로  질문과 물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방향을 내가 정할 수 있고, 그것이 나 스스로 길을 잃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변화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질문한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진리를 먼저 구한다면, 내 삶에 있어서 세상이 만들어 놓은 변화, 삶, 죽음에 대해서, 새로운 정의와 가치와 의미를 새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는 걸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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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tchen Chronicles: 1001 Lunches with J. Krishnamurti (Paperback)
Michael Krohnen / Karina Library Press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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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형(transfomation) 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시간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변형은 오직 실제 활동하고 있는 '현재'에서만 일어나고, 활동적인 순간에 한해 일어날 뿐이다. 평가하고, 비교하고, 미래에 투사하는 즉시 변형은 환영이 되어버린다. 관찰과 행위 사이에 어떤 틈이 없을 때에만, 즉 동시적이고 즉각적일 때에만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변형은 나날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의식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가에 달려 있다. 하지만 나는 변형이란 것이 또한 얼마나 쉽게 자기를 속일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변형된 존재라고 여기는 공상적인 개념을 우리가 얼마나 쉽게 만들어 내는지도 잘 알았다. 그러므로 이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p305)

한 권의 책에서 이 부분을 읽을 때 전체 문장이 이해가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필사해 보았다. 변형과 변화 이 두가지 화두에 대해서 말한다면, 우리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면 쉽게 말할 수 있을 거다. 동시적이고 즉각적인 것, 이 두가지가 갖춰 졌을 때 변화와 변형은 내 앞에 놓여지게 되고, 우리는 그 순간을 매순간 지켜 보고 살아가고 있다. 반면 우리는 변화를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사물에 대해 관찰하고 주시하는 의식적인 행위가 부족하다. 그것을 달라이 라마에 준하는 현인 크리슈나무르티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변화는 얼마든지 변형이 될 수 있고, 변형은 왜곡이 함깨 따라올 수 있다. 왜곡은 갈등을 잉태하고, 사람들은 그 갈등을 차마 넘기지 못하고 살아간다. 


책은 1986년 세상을 떠난 크리슈나무르티의 옆에서 15년 동안 요리사로 일했던 마이클 크로닌의 철학적인 에세이다. 위대한 현인,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이의 옆에서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던 마이클 크로닌은 크리슈나무르티의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기록해 나갔으며,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옆에서 들여다 보았다. 저자는 남들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체험들을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으며, 이 책은 크리슈나무르티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된 1996년에 출간된 책이다.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단어 하나 '나무 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가 자꾸만 맴돌았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마이클 크로닌에게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나무 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소리는 내 몸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세상을 관찰하는 것이며, 내 주변의 모든 변화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가 질문할 수 있는 꺼리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 스스로  질문과 물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방향을 내가 정할 수 있고, 그것이 나 스스로 길을 잃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변화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질문한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진리를 먼저 구한다면, 내 삶에 있어서 세상이 만들어 놓은 변화, 삶, 죽음에 대해서, 새로운 정의와 가치와 의미를 새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는 걸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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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마이클 크로닌 지음, 강도은 옮김 / 열림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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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형(transfomation) 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시간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변형은 오직 실제 활동하고 있는 '현재'에서만 일어나고, 활동적인 순간에 한해 일어날 뿐이다. 평가하고, 비교하고, 미래에 투사하는 즉시 변형은 환영이 되어버린다. 관찰과 행위 사이에 어떤 틈이 없을 때에만, 즉 동시적이고 즉각적일 때에만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변형은 나날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의식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가에 달려 있다. 하지만 나는 변형이란 것이 또한 얼마나 쉽게 자기를 속일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변형된 존재라고 여기는 공상적인 개념을 우리가 얼마나 쉽게 만들어 내는지도 잘 알았다. 그러므로 이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p305)

한 권의 책에서 이 부분을 읽을 때 전체 문장이 이해가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필사해 보았다. 변형과 변화 이 두가지 화두에 대해서 말한다면, 우리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면 쉽게 말할 수 있을 거다. 동시적이고 즉각적인 것, 이 두가지가 갖춰 졌을 때 변화와 변형은 내 앞에 놓여지게 되고, 우리는 그 순간을 매순간 지켜 보고 살아가고 있다. 반면 우리는 변화를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사물에 대해 관찰하고 주시하는 의식적인 행위가 부족하다. 그것을 달라이 라마에 준하는 현인 크리슈나무르티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변화는 얼마든지 변형이 될 수 있고, 변형은 왜곡이 함깨 따라올 수 있다. 왜곡은 갈등을 잉태하고, 사람들은 그 갈등을 차마 넘기지 못하고 살아간다. 


책은 1986년 세상을 떠난 크리슈나무르티의 옆에서 15년 동안 요리사로 일했던 마이클 크로닌의 철학적인 에세이다. 위대한 현인,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이의 옆에서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던 마이클 크로닌은 크리슈나무르티의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기록해 나갔으며,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옆에서 들여다 보았다. 저자는 남들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체험들을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으며, 이 책은 크리슈나무르티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된 1996년에 출간된 책이다.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단어 하나 '나무 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가 자꾸만 맴돌았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마이클 크로닌에게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나무 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소리는 내 몸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세상을 관찰하는 것이며, 내 주변의 모든 변화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가 질문할 수 있는 꺼리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 스스로  질문과 물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방향을 내가 정할 수 있고, 그것이 나 스스로 길을 잃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변화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질문한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진리를 먼저 구한다면, 내 삶에 있어서 세상이 만들어 놓은 변화, 삶, 죽음에 대해서, 새로운 정의와 가치와 의미를 새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는 걸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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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어떤 드라마인가요
김민정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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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현실의 것이 아니다. 텔레비전이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는 대중의 기호와 욕망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드라마는 현실을 기반으로 하되 현실에는 없는, 그래서 대중들이 보고 싶어 하고 듣고 싶어 하는 것, 그러니까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드라마는 판타지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드라마의 환상성이 현실에는 없는 '결핍'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 그것은 아직 우리에게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환상은 지금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즉 환상은 우리 안의 결핍이다. (p114)


새삼스러웠다. 그라마에 빠져 있었던 적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나 스스로 드라마의 덫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드라마 한 편이 종영되면, 다음 편이 궁금해서 다시 보고 그랬던 기억들이 이제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말았다. 최근 5년동안 봤던 드라마 라고는 미생과 7급 공무원, 하트 투 하트 이정도였으며, 이젠 드라마가 나오면 보지 않고 예능프로그램 ,시사 프로그램으로 돌리게 된다. 이런 변화는 공교롭게도 막장 드라마의 대부 임 작가 덕분이다. 아내의 유혹 이후 우후죽순 방영되었던 막장 드라마들은 드라마에 대해 질려 버리게 만들 정도 였고, 드라마의 환상과 판타지에 빠져드는 나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 속에 소개되고 있는 드라마들 중 내가 알고 있는 드라마는 2010년 이전 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이다.


내 기억 속의 첫 드라마는 한지붕 세가족이다. 그 드라마를 가끔 재방송으로 볼 때가 있는데, 그게 사실 어색하다. 가족 드라마이고, 그 드라마가 방영된지 30년이 채 지나지 않았건만, 그 안에 나오는 소품들이 나에겐 어색함 그 자체이다. 주말이면 방영되었던 짝, 반올림, 그리고 수많은 드라마들은 그렇게 나 자신의 추억 속 한 페이지가 되어 버렸다. 


대한민국 드라마들의 계보들을 훑어본다면 드라마 속에 언제나 멜로가 빠지지 않는다. 그것은 사극이던, 과학드라마던지, 의학 드라마던 마찬가지다. 오래전 봤던 드라마 카이스트에는 지금 세상을 떠난 이은주와 배우 김정현의 아슬아슬한 멜로가 숨어 있었고, 최근 사극 드라마조차 멜로가 빠지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꽃보다 남자> 는 재벌과 일반인 간의 멜로를 등장시켜서 일본 드라마와 대만드라마를 를 원작으로 미리 본 이들은 한국 드라마와 비교하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물론 <꽃보다 남자> 한국편이 대만편과 일본 편과 비교해 보자면 비주얼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이 책은 한국 드라마의 패턴과 그 특징을 보여준다. 한류의 시작은 한국드라마에서 시작되었다 말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가을동화, 겨울연가가 대히트를 치면서, 출연자들이 머물렀던 곳과 장소들은 지금까지 일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가을동화의 원빈과 송혜교, 겨울연가의 배용준의 인기를 급상승시킨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에는 항상 불치병이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데, 드라마 연출자는 백혈병을 드라마 소재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수많은 질병 중에서 백혈병이 단골 소재로 부각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은 한편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오래 전 봤던 드라마 중에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여명의 눈동자, 백야 3.98 ,야인시대, 여인천하, 대조영 ,왕건 ,허준,불멸의 이순신, 장희빈, 카이스트와 같은 공전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소개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책에서 소개하는 드라마는 멜로 와 연계되어 있는 드라마, 좀비, 귀신과 같은 드라마가 대부분이다. 취향의 차이가 될 수 있고, 아니면 저자가 보지 못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못한 드라마인 경우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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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발견 - 이근철의 고품격 컬처 수다
이근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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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교양이란 뭘까, 우리는 교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였다. 내가 생각하는 교양이란 현대인들이 보편적으로 얼리 알려지는 상식적인 이야기들,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고, 그 기준을 넘어서면 교양이 있다, 그 기준을 넘어서지 않으면 교양이 없다고 말하는 그 정도이다. 이 책은 교양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전세계 몇몇 나라들의 문화와 교양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동양이 아닌 서구사회 유럽과 북미, 남미, 더 나아가 유럽 몇몇 국가들의 식민지였던 남미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민주주의가 나오고 행복이 나온다. 문화가 나오고 역사가 등장한다. 전세계 200여개 국가 중에서 민주주의를 채택한 나라는 123개 국가이며, 그들은 그 나라의 상황과 실정에 따라 민주주의 형태를 바꿔 나갔다. 영국의 민주주의와 미국의 민주주의가 다른 것은 바로 민주주주의의 형태를 그 나라의 국민들의 수준에 따라서 권력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바꿔 나갔기 때문이다.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이야기는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였다. 그리고 독일의 철혈정치 비스마르크에 관한 이야기였다. 지금 오스트라아의 땅덩어리는 대한민국 땅덩어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19세기 오스트리아의 땅의 크기는 한반도 땅덩어리의 8배가 넘고, 오스트리아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촉발한 국가이기도 하다.책에는 왜 오스트리아에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는지 분석하고 있다.


발크 3국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던 건 그 나라가 러시아의 핍박을 받았던 나라였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세 나라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이며,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러시아에 복속되고 말았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세 나라는 그로 인해서 자신의 국가를 찾기 위해서 저항하였고, 1989년 8월 23일 , 200만명의 시민들이 서로 손을 잡으면서, 비폭력 시위를 하게 된다. 세나라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기적이 만들어졌으며, 비폭력시위가 가져온 기적의 메시지는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발트 3국의 30년전 모습을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지금 우리가 역사 속에서 발트 3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한과 북한 사이의 하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다. 


올림픽이 시작되면, 세계각국의 나라들이 모이게 된다. 200여 개 나라들 중에서 내가 알 수 있는 나라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 나라의 현실이나 문화,역사를 알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것, 아쉬운 점도 여기에 있다. 교양 인문학이지만, 책에 나오는 나라들은 내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몇몇 나라들이며,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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