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의 여행 - 대책 없이 느긋하고 홀가분하게
송은정 지음 / 걷는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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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했다. 여유는 타고난 성격인 것일까.노력한다면 누구나 여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여행책방을 오픈할 때 이름을 '일단멈춤'으로 지은 건 일종의 다짐이었다. (p51)


여유는 시간의 잉여분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다만 인생을 통째로 뒤엎을 필요는 없었다.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했다. 가령 버스나 지하철은 한 정거장 일찍 하차해 걸어다니고, 부족한 솜씨나마 천천히 해드크립 커피를 내려 마셨다. (p52)


배가 두둑해지고 나니 이전에 없던 긍정이 생겨났다. 아직 여행은 보름이나 더 남았고, 카드값 370만원은 다음달에나 청구될 예정이다. 그러니까 미래의 일은 미래의 나를 믿고 맡기도록 하자. 이 여해이 끝난 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까. 그날 밤 숙소의 현관 앞으로 오로라가 찾아왔다. (p78)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만 누군가는 그것을 무심히 지나치는 반면, 어떤 이는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 발견한 아름다움에 이름을 붙이고 기억하며 오래도록 음미한다. (p87)


내게는 이런 욕망이 있다. 해안의 선배드에 누워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다 그마저 지겨워지면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인간이 되어 보는 것, 차려 입은 옷이 더러워져도 재의치 않는 성격을 지닌, 나는 한번쯤 그런 삶을 흉내내 보고 싶었다. 하지만 평생 그렇게 살 자신은 없었다. 마지막 휴가를 위해 간신히 열흘을 내주는 타협 정도가 나라는 인간의 크기이므로 (p128)


말문이 막히거 글에 진전이 없을 때 그 이유는 분명하다. 섬광처럼 찾아온 문장 한를 버리기 싫어 애써 붙잡고 있거나, 모르는 말을 아는 것처럼 꾸밀 때가 그렇다. 설익은 생각이 아직 세상에 나올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럴 땐 무쇠로 만든 묵직한 냄비를 준비한다. 딱딱한 쌀알이 열기에 속속들이 잘 익는 동안 나는 근처에서 가벼운 독서를 한다, (p187)


고요한 숙소 안, 맞은 편 코타지에서 퍼져 나오는 조명이 유일한 빛이다. 바람이 둥글게 몸을 마는 소리.드문드문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소리, 피곤이 묻은 코골이 소리. 구름이 잔뜩 몰려왔는지 아까만 해도 보이던 별들이 사라졌다. 창가에 둔 긴 소파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기분이 꽤 좋았는데 ,마주보고 누운 너의 발바닥을 쓰다 듬으며. (p198)


행복을 꿈꿀 땐 현재를 살라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현재를 살라는 것은 또다른 무언적인 고통의 실체이다. 효율성을 강조하고,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욕망을 추구하는게 당연한 세상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어리석은 사람','바보'라고 부르는 경우도 흔치 않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길들여져 살아가면서, 점점 더 빨리지는 세상,돈과 자본을 우선시하면서 살아가며, 정작 살아가는데 있어서 소중한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었다.


<빼기의 여행>을 쓴 송은정씨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살아가면서, 채우려 하는 우리들의 당연한 일상들을 잠시 내려놓고, 여행을 통해서 ,느린 삶, 여유로운 삶,현재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과정들을 사색을 통해서 들려주고 있었다. 바다와 숲길을 걸으면서, 하염없이 시간을 죽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채우지 않으면, 비어있는 공간에 무엇인가 들어올 수 있는 빈틈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나의 의지에 따라 채우려 하지 말고, 반 정도는 누군가 채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그것이 여행의 새로운 관점이며,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다.


빼기의 반대말은 더하기다. 여행은 대채로 채우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여행을 다녀오면 어디에 다녀왔으며,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먹었으며, 어떻게 지냈다.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여행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한다. 그런 여행들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적용해왔던 여행이다. 그렇게 스케쥴이 짜여진 여행을 다녀와야만 만족스러운 여행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여행의 모습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여행의 속성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는 여행을 다녀와서 부뜻해 한다. 정작 여행의 본질적인 이유는 놓치게 된다. 지쳐있는 삶의 탈출구로 생각해왔던 여행이, 돌아와서 더 지쳐있는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더하는 여행을 추구하였고, 여행의 목적을 놓치면서, 시간을 채워 나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한 여행, 때로는 여행 속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깊이 관찰하는 여행, 그 관찰이 내 삶을 좀더 나은 삶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여행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오래 그 여행이 내 기억 속에 남겨 되고 , 여행을 통해서 행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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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an You Trust? : How Technology Brought Us Together - And Why it Could Drive Us Apart (Paperback)
Rachel Botsman / Penguin Books Ltd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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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서로 신뢰해야 하는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마윈의 성공담이 특별한 이유는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도 아닌 바로 중국에서 이런 엄청난 과업을 이뤘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관시, 다시 말해 '관계'에 기반을 둔 사회다. 사업에서든 사생황에서든 관시로 얽힌 사람들 사이에는 신뢰가 존재한다. (P36)


"반드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신뢰하면 모든 것이 단순해집니다. 신뢰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복잡해집니다."그는 1분 동안 '신뢰'라는 말을 여덟 번이나 반복했다. (P42)


신뢰 인플루엔서는 어떤 일을 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적 규준을 정한다. 신뢰 인플루엔서는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수비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127)


신뢰(trust)는 신뢰성(trustworthness) 과 동의어가 아니다. 단순히 더 '잘 믿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인 신뢰를 부추기는 방법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특히 탐욕에 사로잡히면 무턱대고 믿으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버니 매도프 스캔들이 대표적인 예다.많은 투자자가 매도프에게 자산을 맡겼다. 매도프는 수십 년간 걸쳐 자행한 폰지 사기로 고객의 돈 650억 달러를 착복했다. (P183)


블록체인은 인간에 관한 핵심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서로를 신뢰하는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작년에 나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결제하기 위해 은행 이자와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내 계정와 잔액을 인증했다. (P375)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이다. 민주주의, 투명성 , 안전,국가와 같은 단어들의 본질은 신뢰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그것이 신뢰할 만한가, 그렇지 않은가 평가하게 되고, 그 기준을 넘어설 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자 상거래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인터넷에서 무엇을 거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신뢰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중고나라가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밑바탕에는 신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안에서 운영자들은 회원들 간의 물건 거래시 발생하는 수많은 사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기예방 장치를 만들어 놓는다. 반복적으로 사기 행위를 하는 블랙리스트는 별도로 보관하며,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그들을 서로 믿고 거래한다. 때로는 과거의 거래 이력이 서로 물건을 거래하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나의 경우는 상대방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배송이 먼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마윈이 세운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은 선뢰였다. 온라인 상에서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의 특징을 보면, 과거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우선시해왔던 걸 보면 그렇다. 그들 나름대로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소용이 없었고, 마윈은 바로 그 부분을 사업 아이템으로 바꿔왔다. 마윈이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쇼핑몰 알리바바를 만들었고, 알리페이를 만들어서 거래시 돈을 떼어 먹힐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왔다. 마윈은 알리바바와 알리페이의 유기적인 관계를 플랫폼화 하였으며, 그 당시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쇼핑몰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신뢰'가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신뢰가 무너지면, 회사가 망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제4차 산업을 혁명을 앞두고 우리가 우려섞인 걱정을 하는 이유는 그 안에 신뢰가 형성되고 있지 않아서이다. 구글과 테슬러가 자율주행자동차가 계속 시험 테스트를 하는 이유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자율 주행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고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여전히 미해결상태에 봉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려면 ,사회적 인프라, 사회적 신뢰와 믿음이 먼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신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원인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면서부터이다. 무엇을 고를 때 다양한 종류가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물건 하나를 고를 때 서로 비교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가 큐레이션이며, 전문가의 남다른 안목으로 ,내가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신뢰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어김없이 신뢰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한다.


우버,에어비앤비, 비트쾬, 블록체인. 이들은 제4치 신업혁명과 함께 해온 새로운 기술이며, 플랫폼이다.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열광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시스템 불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블록체인은 완벽한 신뢰를 보여주는 플랫폼의 일종이며,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널리 쓰여질 수 있다. 한편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으면서, 또다른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서 사회적 범죄들이 자행되고 있으면서, 우버의 경우 기존의 택시 운전자들의 경제적 문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소비자는 우버를 필요로 하지만 택시 운전자는 우버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한민국 사회에 있다.이 세상을 '신뢰'의 척도로 바라보자. '신뢰'라는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면 사회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문제점에 대한 안목을 키워 나가고 통찰력을 형성한다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이 책에서 말하는 '신뢰이동'이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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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an You Trust?: How Technology Brought Us Together and Why It Might Drive Us Apart (Audio CD)
Rachel Botsman / Blackstone Audio Inc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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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서로 신뢰해야 하는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마윈의 성공담이 특별한 이유는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도 아닌 바로 중국에서 이런 엄청난 과업을 이뤘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관시, 다시 말해 '관계'에 기반을 둔 사회다. 사업에서든 사생황에서든 관시로 얽힌 사람들 사이에는 신뢰가 존재한다. (P36)


"반드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신뢰하면 모든 것이 단순해집니다. 신뢰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복잡해집니다."그는 1분 동안 '신뢰'라는 말을 여덟 번이나 반복했다. (P42)


신뢰 인플루엔서는 어떤 일을 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적 규준을 정한다. 신뢰 인플루엔서는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수비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127)


신뢰(trust)는 신뢰성(trustworthness) 과 동의어가 아니다. 단순히 더 '잘 믿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인 신뢰를 부추기는 방법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특히 탐욕에 사로잡히면 무턱대고 믿으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버니 매도프 스캔들이 대표적인 예다.많은 투자자가 매도프에게 자산을 맡겼다. 매도프는 수십 년간 걸쳐 자행한 폰지 사기로 고객의 돈 650억 달러를 착복했다. (P183)


블록체인은 인간에 관한 핵심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서로를 신뢰하는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작년에 나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결제하기 위해 은행 이자와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내 계정와 잔액을 인증했다. (P375)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이다. 민주주의, 투명성 , 안전,국가와 같은 단어들의 본질은 신뢰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그것이 신뢰할 만한가, 그렇지 않은가 평가하게 되고, 그 기준을 넘어설 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자 상거래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인터넷에서 무엇을 거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신뢰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중고나라가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밑바탕에는 신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안에서 운영자들은 회원들 간의 물건 거래시 발생하는 수많은 사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기예방 장치를 만들어 놓는다. 반복적으로 사기 행위를 하는 블랙리스트는 별도로 보관하며,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그들을 서로 믿고 거래한다. 때로는 과거의 거래 이력이 서로 물건을 거래하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나의 경우는 상대방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배송이 먼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마윈이 세운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은 선뢰였다. 온라인 상에서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의 특징을 보면, 과거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우선시해왔던 걸 보면 그렇다. 그들 나름대로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소용이 없었고, 마윈은 바로 그 부분을 사업 아이템으로 바꿔왔다. 마윈이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쇼핑몰 알리바바를 만들었고, 알리페이를 만들어서 거래시 돈을 떼어 먹힐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왔다. 마윈은 알리바바와 알리페이의 유기적인 관계를 플랫폼화 하였으며, 그 당시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쇼핑몰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신뢰'가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신뢰가 무너지면, 회사가 망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제4차 산업을 혁명을 앞두고 우리가 우려섞인 걱정을 하는 이유는 그 안에 신뢰가 형성되고 있지 않아서이다. 구글과 테슬러가 자율주행자동차가 계속 시험 테스트를 하는 이유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자율 주행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고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여전히 미해결상태에 봉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려면 ,사회적 인프라, 사회적 신뢰와 믿음이 먼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신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원인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면서부터이다. 무엇을 고를 때 다양한 종류가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물건 하나를 고를 때 서로 비교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가 큐레이션이며, 전문가의 남다른 안목으로 ,내가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신뢰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어김없이 신뢰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한다.


우버,에어비앤비, 비트쾬, 블록체인. 이들은 제4치 신업혁명과 함께 해온 새로운 기술이며, 플랫폼이다.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열광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시스템 불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블록체인은 완벽한 신뢰를 보여주는 플랫폼의 일종이며,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널리 쓰여질 수 있다. 한편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으면서, 또다른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서 사회적 범죄들이 자행되고 있으면서, 우버의 경우 기존의 택시 운전자들의 경제적 문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소비자는 우버를 필요로 하지만 택시 운전자는 우버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한민국 사회에 있다.이 세상을 '신뢰'의 척도로 바라보자. '신뢰'라는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면 사회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문제점에 대한 안목을 키워 나가고 통찰력을 형성한다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이 책에서 말하는 '신뢰이동'이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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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서로 신뢰해야 하는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마윈의 성공담이 특별한 이유는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도 아닌 바로 중국에서 이런 엄청난 과업을 이뤘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관시, 다시 말해 '관계'에 기반을 둔 사회다. 사업에서든 사생황에서든 관시로 얽힌 사람들 사이에는 신뢰가 존재한다. (P36)


"반드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신뢰하면 모든 것이 단순해집니다. 신뢰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복잡해집니다."그는 1분 동안 '신뢰'라는 말을 여덟 번이나 반복했다. (P42)


신뢰 인플루엔서는 어떤 일을 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적 규준을 정한다. 신뢰 인플루엔서는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수비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127)


신뢰(trust)는 신뢰성(trustworthness) 과 동의어가 아니다. 단순히 더 '잘 믿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인 신뢰를 부추기는 방법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특히 탐욕에 사로잡히면 무턱대고 믿으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버니 매도프 스캔들이 대표적인 예다.많은 투자자가 매도프에게 자산을 맡겼다. 매도프는 수십 년간 걸쳐 자행한 폰지 사기로 고객의 돈 650억 달러를 착복했다. (P183)


블록체인은 인간에 관한 핵심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서로를 신뢰하는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작년에 나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결제하기 위해 은행 이자와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내 계정와 잔액을 인증했다. (P375)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이다. 민주주의, 투명성 , 안전,국가와 같은 단어들의 본질은 신뢰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그것이 신뢰할 만한가, 그렇지 않은가 평가하게 되고, 그 기준을 넘어설 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자 상거래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인터넷에서 무엇을 거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신뢰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중고나라가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밑바탕에는 신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안에서 운영자들은 회원들 간의 물건 거래시 발생하는 수많은 사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기예방 장치를 만들어 놓는다. 반복적으로 사기 행위를 하는 블랙리스트는 별도로 보관하며,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그들을 서로 믿고 거래한다. 때로는 과거의 거래 이력이 서로 물건을 거래하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나의 경우는 상대방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배송이 먼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마윈이 세운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은 선뢰였다. 온라인 상에서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의 특징을 보면, 과거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우선시해왔던 걸 보면 그렇다. 그들 나름대로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소용이 없었고, 마윈은 바로 그 부분을 사업 아이템으로 바꿔왔다. 마윈이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쇼핑몰 알리바바를 만들었고, 알리페이를 만들어서 거래시 돈을 떼어 먹힐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왔다. 마윈은 알리바바와 알리페이의 유기적인 관계를 플랫폼화 하였으며, 그 당시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쇼핑몰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신뢰'가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신뢰가 무너지면, 회사가 망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제4차 산업을 혁명을 앞두고 우리가 우려섞인 걱정을 하는 이유는 그 안에 신뢰가 형성되고 있지 않아서이다. 구글과 테슬러가 자율주행자동차가 계속 시험 테스트를 하는 이유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자율 주행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고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여전히 미해결상태에 봉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려면 ,사회적 인프라, 사회적 신뢰와 믿음이 먼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신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원인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면서부터이다. 무엇을 고를 때 다양한 종류가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물건 하나를 고를 때 서로 비교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가 큐레이션이며, 전문가의 남다른 안목으로 ,내가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신뢰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어김없이 신뢰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한다.


우버,에어비앤비, 비트쾬, 블록체인. 이들은 제4치 신업혁명과 함께 해온 새로운 기술이며, 플랫폼이다.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열광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시스템 불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블록체인은 완벽한 신뢰를 보여주는 플랫폼의 일종이며,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널리 쓰여질 수 있다. 한편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으면서, 또다른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서 사회적 범죄들이 자행되고 있으면서, 우버의 경우 기존의 택시 운전자들의 경제적 문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소비자는 우버를 필요로 하지만 택시 운전자는 우버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한민국 사회에 있다.이 세상을 '신뢰'의 척도로 바라보자. '신뢰'라는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면 사회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문제점에 대한 안목을 키워 나가고 통찰력을 형성한다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이 책에서 말하는 '신뢰이동'이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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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신뢰하면 모든 것이 단순해집니다. 신뢰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복잡해집니다."그는 1분 동안 '신뢰'라는 말을 여덟 번이나 반복했다. (P42)


신뢰 인플루엔서는 어떤 일을 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적 규준을 정한다. 신뢰 인플루엔서는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수비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127)


신뢰(trust)는 신뢰성(trustworthness) 과 동의어가 아니다. 단순히 더 '잘 믿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인 신뢰를 부추기는 방법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특히 탐욕에 사로잡히면 무턱대고 믿으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버니 매도프 스캔들이 대표적인 예다.많은 투자자가 매도프에게 자산을 맡겼다. 매도프는 수십 년간 걸쳐 자행한 폰지 사기로 고객의 돈 650억 달러를 착복했다. (P183)


블록체인은 인간에 관한 핵심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서로를 신뢰하는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작년에 나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결제하기 위해 은행 이자와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내 계정와 잔액을 인증했다. (P375)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이다. 민주주의, 투명성 , 안전,국가와 같은 단어들의 본질은 신뢰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그것이 신뢰할 만한가, 그렇지 않은가 평가하게 되고, 그 기준을 넘어설 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자 상거래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인터넷에서 무엇을 거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신뢰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중고나라가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밑바탕에는 신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안에서 운영자들은 회원들 간의 물건 거래시 발생하는 수많은 사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기예방 장치를 만들어 놓는다. 반복적으로 사기 행위를 하는 블랙리스트는 별도로 보관하며,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그들을 서로 믿고 거래한다. 때로는 과거의 거래 이력이 서로 물건을 거래하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나의 경우는 상대방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배송이 먼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마윈이 세운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은 선뢰였다. 온라인 상에서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의 특징을 보면, 과거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우선시해왔던 걸 보면 그렇다. 그들 나름대로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소용이 없었고, 마윈은 바로 그 부분을 사업 아이템으로 바꿔왔다. 마윈이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쇼핑몰 알리바바를 만들었고, 알리페이를 만들어서 거래시 돈을 떼어 먹힐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왔다. 마윈은 알리바바와 알리페이의 유기적인 관계를 플랫폼화 하였으며, 그 당시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쇼핑몰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신뢰'가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신뢰가 무너지면, 회사가 망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제4차 산업을 혁명을 앞두고 우리가 우려섞인 걱정을 하는 이유는 그 안에 신뢰가 형성되고 있지 않아서이다. 구글과 테슬러가 자율주행자동차가 계속 시험 테스트를 하는 이유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자율 주행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고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여전히 미해결상태에 봉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되려면 ,사회적 인프라, 사회적 신뢰와 믿음이 먼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신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원인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면서부터이다. 무엇을 고를 때 다양한 종류가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물건 하나를 고를 때 서로 비교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가 큐레이션이며, 전문가의 남다른 안목으로 ,내가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신뢰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어김없이 신뢰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한다.


우버,에어비앤비, 비트쾬, 블록체인. 이들은 제4치 신업혁명과 함께 해온 새로운 기술이며, 플랫폼이다.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열광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시스템 불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블록체인은 완벽한 신뢰를 보여주는 플랫폼의 일종이며,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널리 쓰여질 수 있다. 한편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으면서, 또다른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서 사회적 범죄들이 자행되고 있으면서, 우버의 경우 기존의 택시 운전자들의 경제적 문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소비자는 우버를 필요로 하지만 택시 운전자는 우버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한민국 사회에 있다.이 세상을 '신뢰'의 척도로 바라보자. '신뢰'라는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면 사회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문제점에 대한 안목을 키워 나가고 통찰력을 형성한다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이 책에서 말하는 '신뢰이동'이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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