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정치·직업으로서의 학문 현대지성 클래식 57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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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과연 무옷을의미합니까? 정치라므 개념은 대단히 광범위해서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온갖 종류의 지도 활동을 포함합니다. 사람들은 은행의 외환정치, 중앙 은행의 할인율 정치, 노동조합의 파업 정치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또한 한 도시나 지방자치단체의 학교 정치, 협회 이 사진의 지도 정치, 심지어 남편을 조종하려고 하는 영리한 아내의 정치라는 말까지 사용합니다. (-15-)



사람이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에 의존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은 결코 서로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사람들은 적어도 이념적으로는,그리고 대부분 물질적으로도 이 두 가지를 병행합니다. 정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도 내적으로는 정치에 의존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권력을 소유해 행사하는 것 자체를 즐기거나, 하나의 대의에 헌신하는 것이 자신의 삶의 의미라는 인식을 통해 내면의 안정과 자부심을 얻습니다. 이렇게 내적인 측면에서 진정으로 하나의 대의를 위해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분명히 그 대의에 의존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30-)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신념 윤리를 따르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천년왕국을 설파하는 예언자들로 변신하는 모습을 늘 새롭게 경험합니다. 예컨데 ,그들은 폭력 대신에 사랑을 설교하다가 눈 깜짝 할 사이에 폭력 사용을 촉구합니다. 물론 그들은 이 폭력은 모든 폭력이 종식된 상태를 만들기 위한 최후의 폭력이라고 말합니다. (-113-)



막스 베버는 독일의 사회과학자 이다, 1864년 4월 21일에 태어나, 1920년 6월 14일 사망하였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대해서,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었으며, 그가 사망한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그의 정치적 식견은 유효했다.



정치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이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을 추구하고,이해관계도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의 생각을 대변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으로 정치를 도입하였다. 모두를 만족할 순 없지만. 그들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서, 정치적 관념을 만들었고,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정치를 직업으로 사고 있는 이들조차도 정치에 대해서 개념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밖에서 볼 때의 소극적인 정치활동이 안에서 직접 들어가서 정당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은 너무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정당 정치의 폐단도 목격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장치학이라는 학문에 현실정치에 접목되지 않고,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그런 경우에 회의적인 상태에서, 정치의 목적이 내 정치적 이상과 신념에서 벗어날 때면, 정치와 멀어짐을 느끼고 있다.



정치는 권력과 이해관계로 설멸할 수 있다. 정치에 대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직업으로서의 학문』에 나와 있듯이 자신의 본업이 따로 있고, 정치인이 되는 이들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처럼,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많았다. 정치가 필요해서, 선거로 봅혀서, 정치인을 활동하다가, 차후 선거에서 떨어지면 본업으로 돌아간다. 태생부터 장치학과 관련하여, 활동하고, 정치학과를 나와서,정치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대한민국에는 각 대학교의 학생회장이 추후 직업으로서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다.그런 경우, 대의정치를 표명하지만, 어느 순간 폭력적인 행태로,권력을 촉구하고, 그것을 최후의 폭력이라고 명분을 내세우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대문에,막스 베버의 정치적 이해가 21세기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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