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인체의 놀라운 신비 - 발이 편해야 건강이 보인다
홍재화 지음 / 중앙생활사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걷는 것 자체가 생존이던 때가 있었다. 달리 이곳에서 저곳으로 갈만한 수단이라고는 절대 다수의 사람에게는 두 다리가 유일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500km 가 넘는 길을 한 달 남짓 걸려서 걸었다.

장사를 하는 보부상들은 이렇게 먼 거리를 상권으로 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반경 50~60km 정도로 하고,근방엥서 열리는 5일장이 그들의 활동 반경이다. 그도 그럴 것이 등짐 지고 길을 떠나기란 쉽지 않았고, 그 등짐의 무게가 체력의 한계이자 장사 규모의 한계였기 때문이다. (-18-)

현대인에게 걷기는 그 목적지에 대한 순례이다. 실제로 걷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이고, 그 순례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걷는 여행이다. 그 길의 끝은 성야고보의 성골함을 보기 위함이다. (-57-)

온몸의 혈액순황을 일으키는 기본적 힘이 발가락에 있다. 엄지 발가락에는 온몸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강한 힘이 있다. 발가락의 힘이 부족하고 반응속도가 느리면 근육과 혈관에 작용하는 힘이 약해셔. 발 속에 압력 변화가 적어진다. 이러한 발가락 신경과 혈액 순환장애는 연결되어 있는 다리와 척추가 자연스럽게 전후 좌우 균형을 이루는 것을 방해한다. (-125-)

한국인과 일본잉이 짚신을 불과 100여 년 전에도 신고 나녔고, 서양에서도 평민의 대부분은 평상시에 맨발로 걸었다. 신발이 대중을 위하여 대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856년 가죽을 바느질하는 재봉틀이 발명되면서부터이다.이후 구두 밑창을 다루고 리벳을 박는 기계들이 개발되면서 구두 산업은 혁신적인 발전과 성장을 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신발은 여전히 비싸고 귀족과 부유한 상인 위주의 상품이었다. (-192-)

다음이유로는 발목의 흔들림을 없애야 하낟. 부드럽고 두툼한 신발 뒤꿈치는 걷거나 달릴 때 발목능 좌우로 흔드리게 한다. 쿠션의 중심과 발목의 중심이 일치하지 안아 신발 쿠셩이 좌우로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동화의 최대 수명을 800~1,000km 정도 쓰면 바꾸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223-)

첵 『걷기와 인체의 놀라운 신비』을 쓴 저자 홍재화는 신발 장인으로서, 현재'비마미' 라는 브랜드로 신발을 수입, 수출하고 있는 무역회사 대표이다. 그는 한 권의 책을 통해,걷기와 건강의 연결고리를 말하고 있으며,저출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운동으로 걷기를 손꼽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0이 넘어가면, 걷는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 무릎 연골이 닳고, 어딘가 부딪칠 수 있어서다. 앉았다 일어설 때, 아이쿠 하게 되고, 화장실에서, 균형을 잡지 못해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걷는 것이 당연한 세상에서, 걷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필요한 책 『걷기와 인체의 놀라운 신비』이다.뇌졸증, 당뇨, 고혈압으로 인해,걷기가 힘든 이들에게 어떻게 편하고,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는지 나의 건강 지킴이로 자쳐하고 있었다.

일상에서 하루 하루 걷기 습관이 필요하다.과거에는 짚신으로 한 곳에서,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보부상이 있었으며,그들은 장에 모여서,불건을 팔았다. 지금은 교통이 편리하여,걸을 일이 거의 없어진 가운데, 스스로 생존의 자구책으로 걷기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았다. 수렵과 채집은 걷기의 원시적인 모습이다. 빌게이츠가 걷기 주간으로 자신만의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였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경우 마라톤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책을 쓰고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의 건강은 걷기를 통해 완성되며, 하루 1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걷기를 통해 자신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를 을 찾아서,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그 여행 속에서, 나를 위한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 가며, 현대인들이 마주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덜고자 하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ora 2023-02-2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