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초상
이문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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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은 자전적 소설로서, 하구, 우리 기쁜 젊은 날, 그 해 겨울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편의 소설이 쓰여지던 당시는 1980년대 초반이었고,서슬퍼런 군부독재, 그 시대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담겨지게 된다. 과거 우리가 어릴 때 읽었던 <철수와 미미의 청춘시케치>이전에 쓰여진 소설이며, 지금과는 너무 다른 이질적인 정서가 그려지게 된다.


이 소설은 소설가 이문열이 30대에 쓴 작품이다.문학과 철학이 시대의 흐름으르 결정하게 되었고,다방과 대폿집은 청춘이 모여드는 시대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 , 그들 스스로 숨쉴 수 있고, 살기위한 공간이었다. 통행금지가 발효되었던 그 당시의 정서, 그들은 그 와중에 스무살 ,청춘들은 생존을 위한 자극제를 추구하고 있었다.지금은 쓰여지지 않는 단어 ,일본식 표현 별장집이 소설 속에 나와 있었으며, 별장집에 사는 두 남매 이야기, 주인공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검정고시를 쳐야 하는 현실적인 제약을 본다면, 내 주변 사람들의 모습과 책 속 주인공의 삶을 겹쳐 놓게 된다.


이 소설은 누가 읽느냐,어떤 사람에게 읽혀지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책이다.주인공이 긴직하고 있는 고민과 철학적인 성찰, 시대를 바라보는 허무함이 누군가에게는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건 소설 속 주인공과 동년배였던 1940년대~1950년대에 태어난 청춘들은 그 당시 대학교는 커녕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세대가 대부분이었고,주인공은 소위 군부독재시대의 엘리트 계층에 가까운 삶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소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그건 그 시대에는 철학과 문학에 대한 집착이현재하였던 시대였으며, 철학이 숨쉬고 있었고,지적인 함양을 통해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살아가면서,그들이 안고 있었던 수많은 고민들과 걱정들,이러한 것들이 그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대폿집에 외상을 달아놓고 술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그 시대의 청춘들에게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서적인 향유되어짐은 지금과는 너무 다른 특징을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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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05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래전에 읽어서 희미한데
말씀하신대로 사람마다 시대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 이문열 한 때 탐독했는데
그 자체를 잊고 살았네요 :-) 리마인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