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는 한 팀 - 스스로 협력하고, 평생 친구가 되는, 형제자매의 비밀
니콜라 슈미트 지음, 이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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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살피면서 그 아이가 필요한 것을 얻었는지 자문하라. 그의 행동 뒤에 어떤 욕구가 잠재돼 있을지를 생각하라. 그렇게 하면 당신은 선입견에 갇혀 허상에 사로잡히는 대신 당신의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26-)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간에 이러한 애칭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대부분은 너무나 귀여운 애칭들이라 그 누구도 아이에게 그런 꼬리표를 달아주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지 않는다.우리가 아이들에게 할당하는 역할은 그 아이 하나뿐 아니라 형재자매의 상호적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다혈질 남동생이 있다면 그 누나에게는 의젓하고 똑똑한 역할을 배정해야 그 가정을 수월하게 꾸려갈 수 있다. (-110-)


인간이란 종에 적합한 육아를 위해 내가 특별히 제작한 달력에는 "미리 놀아라!"라는 주문이 적혀있다. 아이들이 싸움으로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알리기 전에 미리 아이들과의 관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피치 못하게 아이들과의 관계에 소홀해진다.해야할 일이, 신경 써야 할 일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나 자신이자 배우자의 일 혹은 집안일을 먼저 돌봐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196-)


장애아와 형제자매 관계를 다룬 다양한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러하다.형재자매 중 하나에게 장애가 있더라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겐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허락되고, 사랑과 존중 그리고 솔직한 대화가 넘친다면 그 가정 안에서 아이들은 굳건하게 자랄 것이다.그리고 이 원칙은 장애아가 없는 모든 가정에도 적용된다. (-270-)


광복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인구정책을 시행해 왔다.처음에 우리 사회는 농경사회였기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노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했으며, 집안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자급자즉하는 원시적인 사회 시스템을 형성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사회가 커지고 과학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농촌인구는 도시로 빠져 나가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농촌인구는 줄어들게 된다.의학과 과학이 유기적으로 엮이면서, 둘만 낳아 잘기르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지금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면,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단게에 다다르고 있으며,이런 상황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우 대체적으로 비슷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둘 이상의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지역에서 사회적인 보장을 책임져주고 있지만, 보다시피 우리 사회의 저출산은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 제도로 바뀌고 있으며, 일하는 여성들 스스로 자아실현을 더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우리 스스로 사회적 인프라를 보면 둘보다는 하나를 낳는게 더 나은 사회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예외는 언제나 존재한다.내 주변에는 둘 혹은 셋 이상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상당히 많다.특히 아이들의 육아나 교육 문제에 관심 가지고 있는 어머니들은 내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다.특히 형제 아이를 출산한 부모의 경우 그 힘듦의 정도가 여느 가정에 비하지 못할 정도로 체력적으로보나 ,정신적으로보나 여러가지로 애를 먹고 있으며 힘들어 한다.특히 남자 형제의 겨우 서로가 라이벌이면서,경쟁 구도이기 때문에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돌출행동을 하거나 떼를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생을 때리거나 ,몰래 꼬집는 경우 부모의 입장에서 상당히 난감하며, 힘들어 한다.


이런 경우 엄마들이 형재들, 혻은 자매들, 남매들이 서로 우애있게 지내길 원하는데,그게 잘 되지 않는다.더군다나 아이들이 세살 미만의 경우에는 아이들은 공공 장소에서 울고,보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느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나이 터울이다.예기치 않은 임신은 첫째와 둘재의 나이 차이를 좁혀들고, 연년생을 낳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건 첫째가 가진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둘째가 가로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 미충족을 둘째에게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 정도는 덜하지만,남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첫째가 누나이고, 둘째가 남동생일 때, 자신에게 사랑을 쏟지 않고, 동생에게 관심 가지는 주변사람들 때문에 ,첫째는 둘째에게 공격성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우애있게 지내기를 요구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 될 수 있다.더군다나 사회적인 분위기가 첫째에게 양보를 강요하고, 첫째는 그 양보에 대해 불만을 내적으로 쌓아두고 풀지 못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적절한 당근과 채찍으로 첫째의 마음을 어루 만져주고, 둘째가 지니고 있는 것을 잘 배분할 필요가 있다.즉 아이들이 싸우는 것은 아이들 안에 있는 불안과 공포에 기인하지만, 그것을 확장시키고 키워 나가는 것은 부모와 주변 환경으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미연에 막거나 단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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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12-2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깐도리님, 2019년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깐도리 2019-12-24 21:1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