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밀리티 - 스마트머신 시대의 진정한 영웅
에드워드 헤스 외 지음, 이음연구소 옮김 / 어문학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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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마트 시대 두 번째 영웅은 휴밀리티이다.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사고력, 학습능력 및 다른 사람과의 감성적 교감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자아와 두려움, 이 두가지로 집약된다.고성과 조직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도  이와 같은 사실은 확인된다.인간의 자아와 두려움을 완화하고 최고 수준의  사고력과 정서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휴밀리티가 필수적이다.(p12)

휴밀리티는 심리학, 서양의 비판적 사고철학 및 동양 철학 등에서 유래된 개념이다. 휴밀리티란 열린 마음 , 즉 내가 중심이 되지 않고 인간의 우수성이 실현되도록 세상을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p13)


미래의 조직은 기술의 변화, 인구통계학적 변화, 세계경제 중심의 변화, 그리고 가속화되는 투명성,연결성, 불확실성 등의 결합으로 오늘날의 조직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미래의 조직은 스마트 로봇 및 스마트 기계와 인간과의 조합에 의해 인력의 재배치가 이루어질 것이다. 인간은 기술을 보완하거나 기술이 수행할 수 없는 작업과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p185)


1.휴밀리티는 '자기를 잊어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아를 통제하고 숙고적 경청을 가능케 하며 자기관리와 타자성을 촉진시킨다.

2.휴밀리티에는 열린 마음이 포함되며, 다음과 같은 사고를 하는데 필요하다.
비판적 사고 혁신적 사고 창의적 사고

3. 휴밀리티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실수를 받아들이고 우리의 능력과 성과를 이성적으로 평가하여,
우리의 사고를 테스트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반복 학습을 하고 자기관리(사고와 감정) 등을 용이하게 한다.
 
4.휴밀리티는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하여,
공감 관계 구축 협업 혁신적인 사고 등을 가능케 한다. (p83)


시대가 바뀌고 있다. 제 3차 산업 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과도기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었다. 컴퓨터를 즐겨 사용했던 올드 스마트 세대는 가고,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세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그들의 역량은 세상을 바꿔 놓을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를 활용한 뉴 스마트 시대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인간의 사고방식에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 책에서는 올드 스마트와 뉴스마트로 분리하고 있는데, 올드 스마트가 닫힌 마음으로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스마트 세대라면, 뉴스마트는 열린 마음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실패에서 기회를 찾고 학습하는 새로운 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간격을 벌려 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을 훨씬 뛰어넘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뉴스마트 기계가 도래함으로서,기존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힘이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커져간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힘.그것은 기존에는 잘 사용하였던 도구였다. 지적인 능력과 지식과 정보들, 인간은 전 생애를 거치면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나갔다. 이제 로봇과 인공지능이 나옴으로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적인 양은 아무리 애를 써도 로봇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을 뛰어넘지 못한다.인간이 시간과 공을 들여서 두꺼운 법전이나 의료책을 완벽하게 외운다 할지라도 말이다. 이것은 인간에게 위기가 되고, 기회가 될 수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저자는 휴밀리티라 정의내리고 있으며, 비판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협업과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는 또다른 이유이다. 즉 로봇과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분야나 범위를 인간 스스로 찾아내며, 기존의 개인적인 사고 방식,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에서 탈피해 함께 협력하고 ,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면서 정서적인 교류를 형성하는 나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저자가 말하는 휴밀리티란 기존의 서양적인 사고방식에서 문제시되어 왔던 것들을 보완하면서, 동양적인 사고 방식의 강점을 서양적인 사고방식과 결합하는 것이며, 제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새로운 기착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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