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이승주 지음 / 세종미디어 / 2022년 7월

투자에 '투'자도 모르던 시절(사실 지금도 그다지 뭘 많이 안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너도나도 모두 투자는 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무작정 시작한 것은 '부동산'이 아닌 '주식'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도 많은 투자 초보들이 그렇듯 나 역시 소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는 주식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양한 자산에 대해 공부하면서 부동산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됐다. 게다가 요즘 같은 주식장이라면 정말이지 다시는 주식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절망적이다.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 마음먹은 이유는 바로 제목 때문이었다. '소액', 부동산인데 소액이 가능하다고?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저자는 말한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등 다양한 투자처가 있지만 안정성과 수익성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것은 부동산이 유일하다고. 그리고 연 10%의 수익만 나와도 괜찮은 물건이라 하는데 연 투자 수익 100%를 넘기는 고수들도 존재한다고. 이런 상황에 부동산을 안 할 이유가 있을까?

이 책은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나, 상가가 아닌 토지 투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입문자라면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초보 투자자들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디테일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부자들이 알아보고 투자하는 땅은 어떤 땅인지, 토지를 분양받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가르쳐주는데 무엇보다 토지 투자는 운이 아니라 관련 지식과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요행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땅 투자를 하면 모두 돈을 벌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토지 투자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의해야 할 부분도 알려주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기획부동산 피하는 법과 투자 전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나처럼 토지 투자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책의 가장 뒷부분에 초보들에게 생소한 단어를 풀이해 주는 내용도 있으므로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면 좋을듯싶다.

이 책의 저자는 토지 투자의 A부터 Z까지 실전 투자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이 책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만 책 한 권으로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 건 잘 안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기초 삼아 체계적으로 꾸준히 공부해서 제대로 투자에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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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고속 성장

초고속 성장 - 한계를 넘어서서 타인을 추월하는 법
한성곤(곤팀장)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6월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삼은 이후부터 자기 계발서, 경제, 경영에 관한 책들을 다양하게 읽는 중이다. 그렇다고 닥치는 대로 다 보기보다는 저자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책을 고르는데 이 책, 곤팀장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한성곤님의 책이다. 게다가 '초고속 성장'이라는 책의 제목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프롤로그부터 저자의 패기와 열정이 보인다. 성공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고 느꼈는데, 무엇보다 그의 확신에 찬 어조가 분명 독자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거라 믿게 했다.

p.9

제발 안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이유만 찾자, '안 된다'라는 생각의 성공 가능성은 무조건 0%다. '무조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 확률은 단 1%라도 올라갈 것이다, 이런 작은 성공 확률이 하나씩 모여 당신의 삶에 초고속 성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게 성공을 원하면서도 아직 성공 근처에도 못 간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아닐까? 마음가짐을 바꾸는 일이 쉬운 건 아니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했다면 끊임없이 '할 수 있다'를 되뇌어 생각을 바꿔야만 한다.

이 책은 여느 자기 계발서들과 달리 눈에 띄는 형식을 띄고 있는데 바로 수익을 3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 일 때의 구간별로 나눠 그 시기에 맞게 조언을 해준다는 것이다. 각각의 시기에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디테일하게 가르쳐준다.

p.67

초심자들이 목표로 해야 할 한 가지는 바로 다재다능한 사람, 즉 '올라운더(All-rounder)'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기 사업에서 대표 직위를 달았기에 조직을 만들어 경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아직 해야 할 일이 아니다. 지금은 혼자서 1인 기업을 꾸려가며 충분히 넘을 수 있다.

초심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는 혼자 거의 모든 일을 다하며 직접 부딪치고 그 과정에서 배운 능력으로 어느 때보다 더욱 크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말한다.

p.77

절박하다고 말할 시간에 일단 실행하자. 실행하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핑계가 될 뿐이다.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항상 실행으로 검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저자는 실행을 못 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하나는 게으름, 다른 하나는 기대감이라고 한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실망하고 싶지 않아 아예 실행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마음이 때때로 발목을 붙잡는다.

p.159

먼저 도움을 주면 그 2배만큼 얻을 수 있다. 모든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다. 내가 먼저 주면서 생긴 윈윈 관계만이 오래갈 수 있다.

사실 요즘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 중 하나이다. 최근 읽은 다른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사실 이걸 몸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선 기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단, 저자는 도움을 줄 때 상대에게 무언가 바라는 건 절대 금물이라 말한다. 이 점도 주의해야겠다.

p.193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경험을 하면 할수록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신감이 쌓인다. 가능의 기준점이 점점 올라가는 것을 체감하며, 이제는 뭘 하든 다 된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작은 성공을 쌓다 보면 나도 언젠가 큰 성공에 가까워지겠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그리고 월 소득 1000만 원수익을 거둔다면 어떨까 행복한 상상도 해보았다. 작은 수익부터 큰 수익을 실현할 때까지 저자의 조언을 실제로 적용하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간다면 나도 '초고속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실질적인 조언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 타깃 분석부터 SNS 채널 및 광고 게시까지
최재혁.홍승모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6월

세상이 변했다.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오프라인에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졌던 과거와 달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온라인 생태계에 적응해야만 한다. 게다가 전 세계를 덮친, 몇 년이 지났음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며 우리를 곤란하게 하는 팬데믹 상황에 온라인 활성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또 오프라인은 이제 끝났다고 말할 수도 없다. 되려 우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O2O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나와 같은 소상공인에게 이 책이 어떤 도움을 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현재 온라인 광고 채널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어떤 마케팅을 펼쳐야 하는지 조언해 준다. 채널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처음 시작할 때부터 모든 채널을 이용하기는 어렵고 그중 어떤 채널이 효과적인지, 광고하기에 적합한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이렇게 그래프로 보니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더불어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새로운 대세 '라이브 커머스'이다. 급변하는 온라인 생태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든 따라가야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온라인 마케팅의 모든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타깃팅과 그에 맞는 SNS 홍보 채널, 또 다양한 광고 방법까지 매우 디테일하게 담고 있어 온라인은 어렵다고만 생각하던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두 사람은 실전 마케팅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저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득 담고 있다. 책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각종 통계자료와 그래프들을 통해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홍보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나와 같이 오프라인에서의 막막함과 온라인에서의 어려움으로 하루하루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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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역사

시의 역사 - 시대를 품고 삶을 읊다
존 캐리 지음, 김선형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7월

오래전 "혹시 좋아하는 시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들어본 적이 있다. 사실 나는 시와는 별로 친하지 않아서 "글쎄요, 제가 시는 잘 몰라서..."라 답하고 넘긴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책을 좋아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책장에는 시집이 단 한 권도 있지 않다. 그런데 이 책,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시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시란 무엇인지, 시에 대해 제대로 파헤칠 수 있는 책 같아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시의 역사라는 제목에 걸맞게 책의 서두에서 연대표를 볼 수 있는데 무려 기원전 20세기경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시작하여 20세기 후반인 현대까지 거슬러 올라온다. 단테, 윌리엄 셰익스피어, 괴테 등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익숙한 이름들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나에게는 낯선 이름이 훨씬 많았다.

언젠가 한 번쯤 단테의 신곡을 꼭 읽어보리라 다짐했는데 이 책에서 만나니 반갑다. 아직까지는 어렵다는 생각이 앞서 도전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읽어볼 생각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들은 아무래도 짧게 요약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시를 발견했다면 추후 따로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싶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시란 조금 모호하고 추상적인 문학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시의 일부일 뿐이란 걸 알았다. 시를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시인들의 시를 살펴보면 그들이 느꼈을 공포, 원한, 울분, 혹은 전쟁에 대한 연민 등 다양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그때의 상황에 대해 생생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읽히며 그 생명력을 유지해가는 시와 시인들의 삶까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나처럼 시에 흥미를 못 느꼈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 생각이 180도 달라질 것이다. 시를 멀게만 느꼈던 나에게 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저 교과서에서 배우던 시가 아닌, 진짜 시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책의 두께는 매우 두껍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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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 레볼루션

퍼스널 브랜딩 레볼루션 - 나를 사게 하는 매출 100배의 기적
김민정(엠제이킴) 지음 / 라온북 / 2022년 7월

최근 브랜딩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제품 판매에 관한 것부터 나 자신을 브랜드로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까지. 사실 타인에게 나를 드러내는 일이 좀 어려운 나(내향형 인간)로서는 불편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저 잘 만든 제품이면 잘 팔리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 내가 결국 브랜드의 얼굴이고 잘 된 브랜딩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저자가 조언해 주는 내용을 살펴봐야겠다.

p.57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책임 또한 나에게 있다. 내 삶에서 내가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상의 주인공은 나란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바깥 세상만 바라보지 말고 나를 매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정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해 온전히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만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 요즘 흔히들 말하는 메타인지를 높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외부에 갖는 관심을 줄이고 좀 더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타인을 보며 그를 따라 하려 하기보다는 나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p.242

리더십이 있는 사업가는 상품 거래에만 집중하는 장사치와는 레벨이 다르다. 그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 때문에 사람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고객을 섬길 줄 알고 헌신한 줄 안다. 내 이익에만 집중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다룰 줄 안다.

고객을 상대할 때 태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저 그 순간 매출을 높이기 위해 진심인 척 연기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담아 고객을 대해야 한다. 나 역시 저자의 말처럼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고 믿고 있다.

P.235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법은 똑같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묵묵하게 내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양은 냄비처럼 쉽게 끓어올랐다가 또 쉽게 식는 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최근 꾸준함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있었다. SNS 피드 올리기. 예전에 아는 안니가 그런 조언을 해줬다. 하루에 딱 1개의 피드만 올리면 된다고, 많이도 말고 하루에 1개씩, 대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처음 그 얘기를 듣고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으나 직접 해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다. 그럼에도 반드시 꾸준히 해야만 한다고 느낀 건 게을리했을 때 타격이 얼마나 큰지 직접 겪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자신을 브랜딩 하는데 있어 어떤 사고를 가져야 하는지 다양한 조언을 해주며 동시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요즘 넘쳐나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 성공한 거라고, 나는 그와 달리 내세울 게 없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나만이 갖고 있는 그 평범함이 결국 가장 큰 무기가 되어줄 수 있을 거란 걸 이 책을 통해 배웠다. 퍼스널 브랜딩의 본질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