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 전 세계 주재원이 취재한 비즈니스 금맥
KOTRA 지음 / 알키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해마다 다음 년도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책들을 사서 보는 편인데, 어느새 2016년이 다갔는지 벌써 2017년 트렌드에 관한 도서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지금까지 발견 못한 새로운 책이라 눈길을 끌었다. 한국 트렌드도 아니고, 특정 분야의 트렌드로 아닌 세계 트렌드?! 지금까지 왜 이 책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국내에 유일한 세계 트렌드를 분석한 도서라니 그 내용이 참 궁금했다.

 

목차를 먼저 훑어보니 이게 뭐지? 싶다. 굉장히 생소한 하이템들, 나름 트렌드에 민감하다고 생각했는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다. 도대체 이런것들이 어디에 숨어있었을까, 왜 나만 몰랐지 싶다.( 아니, 나만 몰랐던 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랐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전 세계에서 히트하고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도서라고 하니 이야말로 진짜 고급정보 아닌가.

그렇다면 이 책은 누구보다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정보와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직업이므로.

본래 책을 표지부터 한 장 한 장 넘겨 보는 스타일이지만,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절대 그럴 수 없었다.

(마음가는 아이템에 관한 내용부터 읽기로 했다.)

 

11장, 오직 나를 위한 삶.

이게 트렌드다 라는 말을 굳이 누군가가 하지 않아도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 추세라는 건 모두가 느낄 것이다.

싱글라이프, 왠만한 단어앞에 '혼' 자가 붙는 건 이제 익숙해져 버렸다.

혼술, 혼밥, 혼영까지 있다고 하니...

집 밖에서 혼밥은 절대 상상도 못했던 나도 언제부턴가 혼밥이 자연스러워졌다. 이 '혼자'를 위한 산업이 세계적으로 이렇게나 발달해 있었나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것, 공간이 점점 늘고 있는게 사실이다.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이기도 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트렌드는 자연스레 변화하게 마련임에도 이것 만큼은 절대 바뀔 트렌드는 아니란 생각에 무엇보다 11장의 내용이 내 눈에 들어왔다.

 물론 다른 아이템들도 흥미롭다. 특히1장 퓨처푸드는 좀 충격이었다. (그래도 난 곤충은 먹고싶지 않은데...)

 

벌써부터 2017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런 트렌드서는 무엇보다 신뢰도가 중요한데 저자를 보니 믿음이 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 세계 86개국에 126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두어 현지 상황과 새로운 소식을 가장 빨리 파악, 분석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전당하는 일을 한다고 하니 믿을만 하지 않은가.

책을 다 읽었으니 이제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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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16-11-2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재미있습니다. 저는 몇년째 읽고 있는데, 이런 아이디어도 있구나 하면서 생각해볼 수 있고요. 단순히 소비트렌드만 다루고 그것도 너무 지엽적인 것을 트렌드처럼 포장하는 <트렌드 코리아>와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