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레볼루션 - 나를 사게 하는 매출 100배의 기적
김민정(엠제이킴) 지음 / 라온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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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랜딩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제품 판매에 관한 것부터 나 자신을 브랜드로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까지. 사실 타인에게 나를 드러내는 일이 좀 어려운 나(내향형 인간)로서는 불편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그저 잘 만든 제품이면 잘 팔리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 내가 결국 브랜드의 얼굴이고 잘 된 브랜딩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저자가 조언해 주는 내용을 살펴봐야겠다.

p.57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책임 또한 나에게 있다. 내 삶에서 내가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상의 주인공은 나란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바깥 세상만 바라보지 말고 나를 매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정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해 온전히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만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 요즘 흔히들 말하는 메타인지를 높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외부에 갖는 관심을 줄이고 좀 더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타인을 보며 그를 따라 하려 하기보다는 나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p.242

리더십이 있는 사업가는 상품 거래에만 집중하는 장사치와는 레벨이 다르다. 그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 때문에 사람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고객을 섬길 줄 알고 헌신한 줄 안다. 내 이익에만 집중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다룰 줄 안다.

고객을 상대할 때 태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저 그 순간 매출을 높이기 위해 진심인 척 연기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담아 고객을 대해야 한다. 나 역시 저자의 말처럼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고 믿고 있다.

P.235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법은 똑같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묵묵하게 내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양은 냄비처럼 쉽게 끓어올랐다가 또 쉽게 식는 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최근 꾸준함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있었다. SNS 피드 올리기. 예전에 아는 안니가 그런 조언을 해줬다. 하루에 딱 1개의 피드만 올리면 된다고, 많이도 말고 하루에 1개씩, 대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처음 그 얘기를 듣고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으나 직접 해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다. 그럼에도 반드시 꾸준히 해야만 한다고 느낀 건 게을리했을 때 타격이 얼마나 큰지 직접 겪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자신을 브랜딩 하는데 있어 어떤 사고를 가져야 하는지 다양한 조언을 해주며 동시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요즘 넘쳐나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 성공한 거라고, 나는 그와 달리 내세울 게 없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나만이 갖고 있는 그 평범함이 결국 가장 큰 무기가 되어줄 수 있을 거란 걸 이 책을 통해 배웠다. 퍼스널 브랜딩의 본질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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