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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잡 프로젝트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잡, N잡을 넘어 나에게 딱 맞는 잡 플랜 실전 로드맵
이진아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평점 :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예전에는 온라인을 이용하려면 컴퓨터 앞에 앉아야 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언제 어디서든 한 손에 잡히는 작은 기기 하나로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은 기기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지금이 그 어떤 시대보다 돈 벌기 쉬운 때라고. 그 배경에는 디지털의 발전이 분명 바탕으로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난 무엇부터 해야 할까,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p.21
평생직장, 평생직업의 개념은 사라지고 있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보다는 "어떤 직업들을 갖고 있나요?"라는 질문이 더 자연스러워지는 시대다.
저자의 말처럼 직장과 직업의 개념이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다. 그저 하나의 직장을 평생 밥벌이로 믿고 살던 시대와는 많은 게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투잡을 넘어서 N잡러라 불리며 다양한 직업을 갖고 또 그 안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다만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저자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p.30
상상과 생각으로는 누구나 다방면의 재능을 인정받으며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실행력! 누구나 머릿속에 수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끊임없이 생각만 하며 실행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 어떻게 될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요즘처럼 누구나 도전할 수 있게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던 시절이 또 있었나 싶다. 저자는 처음 시작은 두려울 수 있으나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행해나가면 그로 인해 얻는 것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 이야기한다.
p.73
물론 아직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못 찾을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일수록 더욱 초점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맞추고 스스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
아마도 무엇보다 중요한, 경계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바로 주위 사람과 환경에 휘둘리는 상황 말이다. 나에게 집중하고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는 것은 나 자신일 테니까.
그리고 본격적으로 나에게 맞는 업을 찾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나에게 맞는 채널은 무엇인지 찾기, 자격증으로 경쟁력 높이기, 멘토와 멘티 설정하기, 시간관리, 실무 경험 등 다양한 조언한다. 그중 '나를 나타내는 키워드 100개 뽑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전혀 생각 못 해본 방법이라 신선했다. 책을 덮은 후 당장 이것부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20개 뽑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만큼 내가 나에 대해 집중해서 생각해 본 시간이 없던 것 같아 반성이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책 속에는 연령층에 맞는 취업, 이직에 대한 조언도 가득 담겨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멀티잡으로 성공한 이들의 다양한 사례도 보여준다.
처음 책을 보기 전에는 단순히 지금 시대에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것을 넘어서 진짜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내 그 일을 하며 만족도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 책을 보며 나 역시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먼저 알고 그리고 세상을 보면 분명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멋진 인생을 살고 싶은 이라면 꼭 읽어보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