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전추천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조선 작가 실록2 수필‘

조선작가실록 2 : 수필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ㅣ 조선작가실록 2
박정란.서재인 지음, 조윤주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고전은 고리타분하고 어렵다 -

라는 편견을 깨고 고전을 들려주는 작가들의 이야기로 모아놓은 '조선작가실록'

그 두번째 이야기는 <수필>이다

작가들이 들려주는 고전은 또 어떤 느낌일까

지난번 <소설>에 이어 <수필>의 작가들은 어떤 작품들을 소개해주는지 살펴보았다 

'조선 작가 실록2 수필' 에선 총 6가지의 수필을 볼 수 있었다

난중일기, 한중록, 열하일기, 서유견문, 백범일지, 계축일기

일단 <수필>이 어떤 글을 말하는 건가 하면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을 수필이라고 한다

어떠한 형식의 글들을 수필이라고 하는지 차례를 보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위인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 중에 쓴 일기가 있다는 것을 들어봤다

작가는 이순신요, 작품은 <난중일기>라고...

작가의 프로필이 간략하게 소개되고 무엇보다 연도별로 작가의 일대기가 잘 요약되어 있었다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해시태그 연관검색어도 센스가 돋보여 오래 기억하기에 딱 이겠다

고전은 꼭 읽어야 할 책이지만 손이 잘 가지 않는 책 중 하나이다

고전을 읽으면 옛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고 과거를 교훈삼아 바르게 사는데 도움을 준다지만

사실 현대와는 거리감이 큰 낯선 문체들과 풍속은 쉽게 친숙해지기 어렵다

하지만 좀 더 친근감 있는 고전을 만난다면 어떨까?

'조선 작가 실록2 수필' 편에선 특히나 우리에게 친숙한 위인 이순신 장군이 써서

그 분의 생각을 들여볼 수 있는 <난중일기>로 고전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었다

<난중일기>는 어떤 글이며, 글을 쓸 당시엔 어떤 시대적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읽는데 도움이 되겠다

7년간에 쓴 일기의 방대한 양을 모두 다 읽는 건 아니고

을미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 등 연도별로 나뉘어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조선 작가 실록2 수필' 를 통해 <난중일기>를 요약된 내용으로 처음 접해보고 그 호기심과 궁금증을 이어 기회가 된다면

정식으로 <난중일기>를 찬찬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바로 하는 팩트 체크>에선 다양한 사실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놓아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전혀 거부감 없이 마치 고전인데 고전이 아닌 듯한 느낌으로 흥미를 유발시켰다

고전 속 인물, 문화, 역사등 사실적인 부분들을 작가 즉 이순신 장군의 생각을 정리해 놓은 듯한 느낌이라 매우 재미있었다

연관검색어라던지, 비하인드 뉴스라던지

현대적인 재미난 아이템으로 곳곳에 역사적, 문학적 사건들도 수록해놓았으니

놓치지 말고 꼼꼼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조선 작가 실록'의 하일라이트 <아.특.대 - 아주 특별한 대담>

마치 티비 토크쇼를 보듯 역사인물들이 출현해서 이끌어 나가는 대담 속에 우리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니

가볍고 재미나게 접한 고전을 자연스럽게 좀 더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조선 작가 실록2 수필'에서 특히 우리 초4가 관심있게 읽은 <계축일기>

유일하게 작가가 미상인 수필로 과연 작가가 시점으로 적었는지는 읽으면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왕 중 폭군이었던 연산군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묘호(왕 죽은 뒤 사당에 위패를 모실때 붙이는 이름)가 없는 왕이 바로 광해군인데

<계축일기>에서 묘사되고 있는 것처럼 광해군이 정말 폭군이었는가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였다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한 광해군은 진짜 폭군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계축일기>속 광해군과 또 다른 역사책에서 본 광해군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며 꼭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선의 수필을 읽으며 고전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영역을 넓혀 역사 전반에 걸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조선 작가가 쓴 이 수필들이 씨앗이 되고 고전에 대한 흥미가 튼튼한 밑둥이 되어 가지를 쭉쭉 뻗어

마침내 큰 나무가 되는 게 우리가 고전을 꼭 읽어야 할 이유요

거기에 '조선 작가 실록' 이 중요한 거름의 한 부분이 되어주는 게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읽으라고 강요하는 고전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찾아 읽는 고전의 길잡이를 만난 것 같다

'조선 작가 실록' 시리즈 초등 고전의 입문서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추천! 초등과학 학습만화 ‘라이브 과학 - 4차 산업 혁명‘

Live 과학 첨단과학 1 : 4차 산업 혁명 - 새 교육 과정에 따른 학습 만화 ㅣ Live 과학 시리즈 1
최재훈 지음, 임해봉 그림, 유정수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8년 1월

<라이브 한국사>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천재교육에서 이번엔 <라이브 과학>이 찾아왔다
<라이브 과학>은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과학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요즘 시대 아이들에게 
첨단과학이란 무엇인지 새 교육 과정에 맞춰 재미나게 알려주는 초등과학 학습만화라고 하겠다 

처음 만나본 <라이브 과학>
그 첫번째 이야기는 '4차 산업 혁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하던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발전과 변화를 겪은게 바로 과학이라 하겠다
그 과학 중 사람들의 삶은 바꾼 혁신, 그것을 산업 혁명이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1차, 2차, 3차 그리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기술 융합,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등의 발명이 가장 큰 특징인 '4차 산업 혁명'
빅토리아라는 미지의 행성에서 호기심 많은 외계인 빅터들이 사라진 지구의 데이터를 다시 모으기 위해 안드로이드 로봇들을 보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로봇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공지능은 로봇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과학자 빅터들이 탄생시킨 안드로이드 1호, 2호
가장 인간과 흡사한 외모로 만들어졌다
더불어 인간처럼 학습, 생각, 판단하는 능력을 갖춘 인공 지능까지 창착시키고
지구 데이터 수집을 위해 다른 탐사 로봇들과 지구로 보내진다

과학학습만화이다보니 용어자체가 과학 관련 어휘가 많은 편인데 만화하단에 설명이 적혀있어
어렵지 않게 단어의 뜻과 내용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게다가 페이지 중간 중간엔 <톡톡 과학>이라고 과학적 상식을 보다 자세히 풀어 설명되어 있어
만화라는 가벼움 없이 좀 더 깊이있는 배움도 충분했다

<라이브 과학> '4차 산업 혁명'은 차례가 총 5장의 챕터로 나눠지는데
챕더 사이 사이엔 <인포그래픽 핵심 과학> <플러스 통합 과학>이 있어 과학전반의 지식 정보 전달에 충분히 도움을 주었다​

지구로 가기 앞서 가상 현실 체험을 하던 도중 우연찮은 사고로 지구에 먼저 불시착하게 된 안드로이드 로봇 1호, 2호
여기서 지구의 4차 산업 혁명으 대표하는 과학자 프랑케니와 인공 지능 로봇 알리를 만나
아라와 누리라는 이름을 얻고 로봇을 싫어하는 암살자에게 휘말리게 된다
지구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빅토리이아 행성에 보내야 하는 임무를 아리와 누리는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
4차 산업 혁명에서 인간이 만든 인공 지능 로봇을 왜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겼을까?
암살자보다 더한 악당을 예고하면서 <라이브 과학> '4차 산업 혁명'은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 책 마지막에 있는 <도전! 과학 퀴즈>는 꼭 풀어보길 권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잘 이해한 아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겠지?!

과학 퀴즈를 잘 풀면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코드로 모바일 과학 게임을 상품으로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과학도서 답게 <라이브 과학>은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QR코드로 <라이브 과학>앱을 다운 받아 책 중간 중간 라이브 영상 코너에서 해당 주제의 멀티미디어 재생도 가능하다 

책을 읽는 느낌과 또 다르게 영상으로 한번 더 볼 수 있으니 아이들 머리에 더욱 오래 남을 것 같았다

마냥 ​어렵다 생각하던 과학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교과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핵심 내용은 한눈에 쏙쏙 들어오게끔 되어 있는 인포그래픽으로 빠른 이해를 돕고

다양한 과목, 주제를 연결하여 통합 과학의 사고력까지 넓혀주는 <라이브 과학> '4차 산업 혁명'

초등과학 학습만화로 자신있게 추천하는 바이다!​ 

- 본 포스팅은 천재교육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도서지원 및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았으며, 체험을 통해 느낀점을 소비자의 시각에서 작성하였습니다 - 

창의 사고력을 키우는 ‘1학년 스팀 STEAM 수학 창의편‘

1학년 스팀 Steam 수학 : 창의 편 -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ㅣ 스팀 Steam 수학
구미진 외 지음, 박인경 동화,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7월

 요즘 초등 수학이 스토리텔링이 대세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계산위주의 시대때 부모라면 그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한 게 현실이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이 갖춰줘야

현 시대가 요구하는 스토리텔링의 서술 방식 문제 풀기에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1학년 스팀 STEAM 수학 창의편' 는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력을 돕고 나아가 효과적인 서술 방식까지 도와준다

초등학교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들로

더욱 믿음이 가는 수학책이라 하겠다

현재 1학년 2학기를 시작한 시점에서 교과서에서 이미 봤던 <수, 도형, 연산, 측정>으로

실력 쑥쑥 개념 문제

이야기로 푸는 창의 문제

스팀 체험 문제

매 단원마다 이렇게 구성 되어 있다

이제 수학도 주입식이 아니라 창의적인 문제를 풀때다

이야기를 통해 독해력도 키우고 동시에 수학적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힌다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도 거뜬히 풀어낼 힘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실력 쑥쑥, 기본문제

이름처럼 말 그대로 기본문제들이 다양한 방식과 그림으로 되어 있었다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책에서 요구하는 개념 이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요즘 수학문제는 한 문제당 문제의 글자 수가 무척 많다고들 한다

오죽하면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 한글은 꼭 알아야 한다는 말도 있다

엄마아빠때 배운 계산식 ' 3+5' 를 글로 문장으로 풀어 표현했으니 왜 안 그렇겠는가

1학년때부터 개념 이해를 확실히 다지고 문장제 문제, 서술형 문제를 자주 접해본다면

우리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느끼는 막막함은 없을 것 같다

수학는 사실 알고보면 우리 생활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어릴때 우리 아이들은 가지고 놀던 장난감, 좋아하는 과자를 세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숫자를 배웠다

이젠 일상 속 이야기를 토대로 한 재미난 수학 동화를 읽으며 수학의 흥미를 이어나갈 수 있겠다

이야기는 한 편에 2, 3장 정도의 분량으로 단편 동화를 읽듯 크게 부담이 없었다

이야기로 푸는 창의 문제

재미난 수학 동화를 읽고난 후 이야기 내용을 떠올리며

수학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문제들

이야기를 읽으며 독해력도 키우고

문제를 푸며 수학 개념도 익히고

창의 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았다

STEAM 스팀 체험 문제

창의 문제로 실력을 다졌다면 스팀 교육 이론을 반영한 체험 문제로 한번 더!

놀이처럼 즐겁게 하는 수학 공부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수포자의 길을 걷지 않게 해줄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아닐까 싶다

수학이 단순히 계산만 하는 학문이다 라는 시대는 지났다

잘 다져진 수학의 기본기로 다방면에 적용된 체험 문제 풀며 꾸준히 창의 사고력을 키운다면

계속 달라질 수학 교육에도 함께 잘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겠다  

3년 전 형아의 1학년 때와 수학을 공부하는 태도가 또 다른 녀석

살짝 서툰 한글 실력이지만  '1학년 스팀 STEAM 수학 창의편' 주어지는 문제를 읽고 푸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이라 오히려 게임을 하듯 재미있어 했다

책이라고 꺼내 읽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연필을 들고 문제를 푸는 걸 종종 볼 수 있었다

수학인데 수학 아닌 듯 수학인 수학 동화책

수학이 재미나다고 느껴보픈 1학년 혹은 예비초등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 3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사춘기 극복  & 성장기 추천 도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딸은 커갈수록 엄마와 친구같이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아들이 커갈수록 아빠와 친구같이 지낸다는 말은 듣기 어렵다

여자니까 여자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게 있듯이

남자도 남자들끼리 공감 할 수 있을텐데 왜 힘든걸까? 

아빠도 아들로 태어나 아들로 자랐으면서

아빠는 왜 아들을 몰라

처음부터 그랬던 부자관계는 분명 아닐 터

어릴땐 아빠아빠, 아들아들 다정했던 사이가 점점 자랄수록 특히 사춘기를 기점으로 서로에게 서먹해질 수 있는 관계

그래서 한번 엇나가버리면 쉽게 돌아가기 힘든 관계가 어쩌면 부자관계가 아닐까 싶다

'나는 커서 아빠처럼 되야지!'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어!'

했던 이 세상 모든 아빠와 아들이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을 만났다

주인공 하로의 일기형식으로 이맘때 성장기 소년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함께 고민하고 또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하는 나이가 바로 주인공 하로 정도 될 때가 아닌가 싶다

내 아들이 꿈이 없다니 충격을 받는 건 비단 하로 아빠뿐만이 아닐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하로가 꿈을 찾길 바라며 도와주려 고군분투하는 아빠

허나 하로는 솔직히 그런 아빠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던가

마음의 표현법에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건 아닐까

할아버지와 아빠... 하로와 아빠...

이들 3대의 어색하고 서먹한 모습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아빠와 아들 사이엔 변역기가 필요해

나이를 들어 어른이 되면 꿈은 사라지는 걸까?

할머니의 꿈은 배낭여행

할아버지의 꿈은 할머니의 꿈을 이뤄주는 것​

외할머니의 꿈은 모델

외할아버지의 꿈은 시인

어릴때 꿈이란 어른이 되어 꼭 이뤄야만 할 것 같은 대단한 것이라 여겼지만

​사실 꿈은 자신이 바라는 거, 하고 싶은 게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꿈을 꾸는 건 나이와는 상관이 없겠지

​사는 게 바쁘고 여의치 않아서 꿈을 잠시 접고 살 수도 있겠지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꿈은 있다

나이는 들어도 꿈은 늙지 않는다

꿈을 찾느라 학교생활 하느라 바쁜 하로

업친데 덮친격으로 사소한 다툼에 제일 친한 삼총사의 우정이 흔들린다

진심어린 사과는 마음을 움직여 잘못을 용서하지만 그런 사과를 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진심은 반드시 전해지는 법

진심으로 사과하면 그게 바로 진정한 친구고,

그 사과를 받아주는 게 또 진정한 친구다

아빠의 진지한 조언이 하로가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친구와 사과할 수 있었던 건 아빠의 조언 덕분이니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진심어린 사과만큼이나 하로에겐 용기가 필요했다

사실 같은 성별로 비슷한 생각,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자랐을테고

어쩌면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답도 얻을 수 있는 게 아빠와 아들 사이가 아닐까

다만 커갈수록 좀 소원해지는 사이가 될 수 있으니 아빠도 아들도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유치원 다닐때 장래희망이 뭐냐는 숙제에

'우리 아빠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고 적었던 게 문득 기억이 난다

나중에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해지려 할 때 꼭 이야기 해줘야겠다

아들이 아빠에 대한 감정이

그리고 아빠가 아들에 대한 감정이

크고 단단하며 따뜻한 거란 걸...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바른 글씨체로 어휘력 키우는 ‘글자바로쓰기 1-2‘

글자 바로 쓰기 초등 국어 1-2 (2024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ㅣ 초등 글자 바로 쓰기 (2024년)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4월

모든 교과 학습의 시작

글자 바로 쓰기

바른 글씨체와 더불어 어휘력까지 1석 2조의 효과

글자 바로 쓰기

단순히 쓰는 게 아니라 그림을 통해 낱말의 뜻과 쓰임을 쉽게 연상할 수 있으며

낱말, 문장, 글 쓰기 순으로 단계별로 낱말 확용 능력도 쑥쑥 키울 수 있다

초등 국어의 기본 교과 단원별로 구성되어 받아쓰기 연습까지! 

1학년 1학기에 만난 '글자 바로 쓰기'는

한학기로 끝내는 게 아니라 2학기에도 계속 이어졌다

1단계 낱말쓰기

2단계 문장쓰기

3단계 글쓰기

그림을 보며 자연스럽게 낱말의 뜻을 이해하고 따라 쓰다보면 바른 글씨체를 만들 수 있다

따라 쓰면서 칸에 맞추어 쓰는 법을 익혀 좀 더 정확하게 쓸 수 있게 한다

낱말쓰기 연습을 했다면 좀 더 나아가 문장과 글쓰기까지!

상황에 맞는 낱말, 문장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키울 수 있어

 효과 만점의 3단계 구성으로 초등국어 공부력를 강화할 수 있다

한글공부 읽는 게 전부가 아니다

우리 아이 읽는 건 어느 정도 완성된 것 같으나 역시나 중요한 건 쓰기!

바른 맞춤법과 띄어쓰기, 더불어 한 글자씩 따라 쓰다보면 자연스레 예쁜 글씨체까지

총 10단원의 교과서 단원별 구성으로 예습에서 복습까지 스스로 학습에 자신감이 생기겠다

그림에 주어진 상황에 맞는 낱말을 쓰며 올바르게 선으로 이어보고

비록 답이 나와있지만 퀴즈처럼 글자를 쓰면서 엄마에게 문제를 내어보기도 하고

낱말이 들어간 문장을 쓰며 언어 표현력도 함께 익힐 수 있다

따라쓰는 흐린글자 위엔 주요 낱말이나 문장이 다른 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글씨를 쓰면서 한번 더 눈길이 갔다

기억 : 보거나 들은 내요을 간직하거나 생각해 내다

부탁 : 어떤 일을 해 달라고 맡기다

이처럼 낱말의 뜻은 아래 또 한번 설명이 되어 있어

글자쓰기를 하면서 모르는 낱말이나 어려워 하는 단어는 없었다

평소에 잘 쓰던 낱말도 어떤 뜻인지 확실히 알고 갈 수 있었다

조물조물, 성큼성큼, 사각사각, 벌컥벌컥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어

떻게 쓰여지고 표현할 수 있는지

낱말로 쓰면서 문장의 어울리는 조합도 찾아보았다

곳곳에 상황에 맞는 그림으로 낱말의 뜻 이해를 돕고

뜻풀이 또한 어렵지 않아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향상에 도움이 됐다

낱말부터 시작해서 문장까지 점진적으로 글씨 쓰는 연습으로

호흡이 긴 장문의 글까지 쓰는데 크게 어려워 하지 않았다

더불어 원고지 쓰는 법을 통해서 띄어쓰기까지 익혀나갔다

1학년이 되면 국어공부의 꽃 받아쓰기를 시작한 학급도 있고 아직 준비중인 학급도 있을 터

글자바로쓰기 한 권을 꾸준히 해낸 친구라면 아마 문제 없지 않을까?!

초등국어의 기본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는

글자 바로 쓰기

과연 모든 교과 학습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