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집
아르튀르 드레퓌스 지음, 라파엘 주르노 그림, 이주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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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하루 시작과 끝이 있는 곳이고 , 탄생과 죽음을 맞이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꿈을 꾸기도 하고 , 이루기도 하며 인간에겐 가장 중요한 곳이죠

바로 집(HOME)입니다. 크레파스로 그리는 자신의 집 모습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 곳이였죠

저는 어릴때부터 영화를 좋아해서 집을 색연필로 그릴때 영화관처럼 그려내곤 했습니다. 집 앞에서

팝콘과 나초를 팔고 , 거실에는 영화관 스크린처럼 어마어마하게 큰 티비가 있고 , 영화관 좌석을 빼곡하게 만들곤 했죠

내가 원할때마다 영화를 보고 , 재밌는 영화를 친구를 초대해서 보고 가족들이랑도 보고... 그 기억은 제 머리속에서 강렬하게 남아 아직까지도 계속 상상하게 되죠..

이러한 재밌는 상상을 동화책으로 적은 작가님이 계십니다. 창작과 상상의 나라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아르튀르 드레퓌스작가님이십니다. 상상의 나래를 동화책에 잘 녹여내셔서 프랑스 젊은 작가상과 오렌지상을 타신 분이기도 하죠



내용은 주인공인 건축가 할아버지가 할아버지를 동경해 멀지 않은 미래에 건축가가 되고 싶은 손녀딸에게 자신이 과거에 지었던 다양한 모습의 집에 대해서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집을 의뢰했던 사람의 마음과 행동상태를 정확히 접목시켜서 만든게 이 동화책의 주 포인트이자 큰 매력점입니다.

지어지다 만 집, 집 자체가 우체통인 곳 , 집이 부지만 있고 벽조차 없어보이지만 사실 의뢰인이 투명하게 지어달라고 한 집도 있구요. 자동차처럼 네 바퀴가 달린 집으로 도로를 질주하는 집도 있고,, 작가님의 상상력이 제 마음속 작은 상상력에도 날개를 달아주는듯 했습니다. 그림의 디테일도 살아있었고 , 어릴때 제 영화관 집을 생각하게 하는 가슴 따뜻한 동화책이였습니다 :)

-몽실북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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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디톡스 - 쾌락과 고통에 지배당한 뇌를 되돌려라
애나 렘키 지음, 고빛샘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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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항상 손에서 놓고 있지 않는 물건이 하나있죠.. 바로 핸드폰입니다.

걸어가고 있는 도중에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도중에도, 지하철을 기다리고 , 타서도 항상 거북목 상태로

마치 뭐에 홀린거 마냥 집중하면서 핸드폰이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죠.

넷플릭스 , 유튜브 , 디즈니 플러스 , 네이버 , 카카오톡 , 인터넷 서핑등 손바닥 만한 핸드폰으로 짧게는 몇십분에서

길게는 몇시간동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독이 되는 이유가 뭔가 싶었더니 사람의 여러가지 느끼는 감정 중 극강의 황홀한 순간을 느끼는 감정 쾌락을 조절하고 , 가장 겪고싶지않은 끔찍한 충격인 고통의 강도를 조절하는 몸 속 물질인 <도파민>이 원인입니다.

2020년대에 들어와서 급격하게 대두되고 있는 도파민 ,, 저도 티비에서나 유튜브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많이들 봤는데

정확하게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물질인지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의과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애나 렘키> 박사님이 출간하신 <도파민 디톡스>라는 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감사하게 몽실북클럽과 흐름출판사 덕분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도파민 물질이 컨트롤이 안되서 중독수준에 오게 되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불안증상이 오게 되고,

자신을 자극시킬 도파민이 나올만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위에서 처음에 말씀드린 자극적인 영상을 장시간 보게되고 , 쾌락에 정신 못 차리게 되서

업무를 보거나 , 공부를 할때에도 오랜시간동안 못하게 됩니다.. 즉 집중력이 떨어지는것이죠..

정신과 의사 <애나 렘키> 저자님은 이 <도파민 디톡스>를 통해서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줄

4주간의 도파민 디톡스 프로그램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상당히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셔서 놀랐습니다.

데이터, 목표 , 문제 , 금욕주의와 절제, 마음 챙김 , 솔직함과 통찰 , 다음단계 , 실험

총 8단계의 프로그램을 제시해주셨고 ,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각 프로그램 알파벳의 앞머리를 따서

도파민(DOPAMINE)이라고 이름지어주셨습니다.

중간중간에 자신의 상태에 대해 체크하는 문항도 있고 ,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게 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하시니 믿고 할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첫주차에는 도파민이 분비되는 원인을 제거하는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스마트폰 , 게임 , 영상, 푸드 ,

특히 시각적으로 자극적인것들에 대한 기피를 우선적으로 얘기해주셨죠.)

항상 일상처럼 가까이 하던 것들을 멀리하는게 가장 힘들지만 ,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죠

그 다음 두번째 주차에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활동적인 행동을 하라고 얘기했습니다.

러닝을 하거나 , 조용한 곳에서의 명상 , 책 읽기 같은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행동들이죠

이제 중간단계를 지나친 3주차에서는 도파민에 중독되어 외면해버린 자신을 다시끔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 4주차에서는 도파민 중독 행동을 리와인드시켜 반성을 하게되는 훈련으로 마무리 하게 되는것이죠

이 책을 다 읽고 생각이 든 것은 알콜중독 , 카페인 중독 , 도박중독등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이런 중독증상만큼이나 은연중에 제 안에 내재되어있는 도파민 중독도 무섭다는 사실이였습니다..책과 같이 준 도파민 디톡스 트래커와 함께 저도 도파민을 컨트롤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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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의사가 경고하는 눈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 39가지 - 시력 저하, 녹내장, 백내장, 노안까지 예방하는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황성혁 옮김 / 인라우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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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경과 강산이 두번 바뀔만큼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신체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눈에 대한 불편함도 사실 많이 느끼고 있고, 어떻게 해야지 예전처럼 눈이 좋아질 수 있을까 콧대를 누르고 있는 무거운 안경에서 해방되고 싶어서 , 인터넷으로 눈 건강이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을지 많이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의사선생님의 답변 외에 민간요법이 가미된, 아님 광고 글이 수두룩 빽빽해서 그냥 안경 쓰고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죠..

그러는 와중에 현재 일본에서 안과의사로 일하며 (저처럼) 눈 건강에 궁금증이 많거나 정보를 알고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히라마쓰 루이 의사선생님이 적으신 (역시 일본의 서적 답게) 책 <안과 의사가 경고하는 눈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 39가지>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던 것들을 실제로 했었더라구요.. 그때는 뭔가 플라시보 효과 처럼 느껴져서 나아지고 있다 생각했는데 , 임상실험 결과 전혀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있으나 마나한 아주 미미한 효과라 하더라구요...(핀홀안경을 부모님께서 사다주셔서 어린시절 집에서는 열심히 쓰고 다녔었는데 말이죠..ㅋㅋ)

그리고 눈 건강에 좋은 식품들에 대해서도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상술이 많이 들어간 약간 말장난 같은 거라 하셨습니다..이것또한 정말 열심히 찾아먹었는데 현재 안경을 오랫동안 쓰는거보면 큰 효과는 역시 없었던걸로..ㅋㅋ

이 외에도 한달 지난 안약은 양이 남아있더라도 꼭 버려야 할 것 등등 눈 건강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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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로저 크루즈 지음, 김정은 옮김 / 현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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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옛날 부터 이런 속담말이 있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은 내용을 이야기 하더라도 표현하는 방법마다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기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주 미세하게 분위기만 바꿔서 얘기했을뿐인데 듣는사람의 기분이 하늘을 날아갈거같이 좋던지

아님 길가다 X밟은 사람처럼 얼굴표정이 구깃해지던지 둘중 하나가 되지요..

사람과 사람간의 아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아주 세분화 되어있고 , 말과 말의 전달방식이 아닌 사람의 뇌로 인지하고 행동하는 부분도 엄청나게 많이 차지하고

심리학이 아주 깊숙하게 관여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사람들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고, 나라마다도 차이가 있고 , 대륙마다도 차이가 있고, 인종마다도 각양각색의 차이점을 두고있었죠.

과학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변화의 속도도 어마무시하게 빨리 바뀝니다.

가령 직접 대면해서 말과 말 ,바디랭귀지로 전했던 예전 시대와는 다르게 통신기술이 발달되어서 , 손바닥 만한 전화기의 스피커로 통해서, 아님 작은 화면으로 통해서 음성과 표정을 느낄수가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통신기술의 발달이 인류의 의사소통에 큰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줬다고 생각합니다. 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에선가 지구의 척박한 환경이 아닌이상 편하게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단순히 일차원적으로 상대방의 표정과 목소리로만 소통을 하다보니 '화가 났나..?' , ' 얘가 나를 지금 비꼬는건가..?' '나한테 바라는 것이 있는건가..?' ,'무슨 속셈이 있는건가..?'하는 작은 오해가 거대한 오해로 바뀔수도 있다는것이죠.

(참고로 저도 수도없이 경험을 해봤습니다. 친구 사이가 한동안 멀어졌다가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하기도 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그 오해가 손도 댈 수 없을만큼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차가운 관계도 있지요..)



이 책의 저자인 로저크루즈 교수님은 심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신 심리학과 교수입니다. 자세히는 실험심리학,인지심리학,언어심리학분야를 디테일하게 연구하시지요. 그래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 정확하게 아시고, 의사소통에 대한 오해와 해결 방안을 8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저 처럼 의사소통에 대해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고쳐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하는 책입니다.

단순한 게 결코 쉬는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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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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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조건 얘기하는 문자가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니죠 바로 마법처럼 신기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자 <한글>입니다.



전 세계 인류가 만든 문자 중에 명확하게 만든 이가 분명하고 역사적인 사실로도 남겨져있는 세종대왕님이 만든 위대한 유산인 한글.. 저도 당연히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쓰는 언어이지만 요즘 들어서 조금 반신반의해지는


단어들이 많아졌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어떤 상황에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순간 고민이 되어 네이버에 검색하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많아졌죠..)


저 뿐만이 아니라 (책에 나온 저자의 말에 의하면)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한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9% 거의 10명 중에 9명 가까이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나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설문조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 문구를 보고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주 비슷한 스타일의 단어들을 적절한 상황에 잘 못 쓴다는 이야기겠지요.



서울대학교의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여 맞춤법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들을 알리고자 <생활의 달인>에도 나가시고 외국인에게 한국어도 가르치시는 일을 하는 박선주 저자님이 <한 끗 어휘력>을 집필하셔서 저를 포함 어휘력이 아쉬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십니다!



여기 나온 다양한 어휘 중에 가장 헷갈렸던 건 <능률과 효율> 이였습니다.


노동력이나 내가 한 행동에 대한 효과를 얘기하는 동일한 뜻인 줄 알았는데 표현이 미세하지만 꽤 달랐더라고요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는 노력의 결과와 자신이 들인 '노력'에 얻은 결과라는 것입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 내가 어휘력이 많이 부족했구나 ... 라는 겁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제 맞춤법 및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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