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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평점 :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조건 얘기하는 문자가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니죠 바로 마법처럼 신기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자 <한글>입니다.
전 세계 인류가 만든 문자 중에 명확하게 만든 이가 분명하고 역사적인 사실로도 남겨져있는 세종대왕님이 만든 위대한 유산인 한글.. 저도 당연히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쓰는 언어이지만 요즘 들어서 조금 반신반의해지는
단어들이 많아졌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어떤 상황에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순간 고민이 되어 네이버에 검색하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많아졌죠..)
저 뿐만이 아니라 (책에 나온 저자의 말에 의하면)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한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9% 거의 10명 중에 9명 가까이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나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설문조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 문구를 보고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주 비슷한 스타일의 단어들을 적절한 상황에 잘 못 쓴다는 이야기겠지요.
서울대학교의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여 맞춤법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들을 알리고자 <생활의 달인>에도 나가시고 외국인에게 한국어도 가르치시는 일을 하는 박선주 저자님이 <한 끗 어휘력>을 집필하셔서 저를 포함 어휘력이 아쉬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십니다!
여기 나온 다양한 어휘 중에 가장 헷갈렸던 건 <능률과 효율> 이였습니다.
노동력이나 내가 한 행동에 대한 효과를 얘기하는 동일한 뜻인 줄 알았는데 표현이 미세하지만 꽤 달랐더라고요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는 노력의 결과와 자신이 들인 '노력'에 얻은 결과라는 것입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 내가 어휘력이 많이 부족했구나 ... 라는 겁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제 맞춤법 및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에 작성한 리뷰입니다>